노들섬 개장 1주년 기념 ‘노들섬이라 문섬합니다’ 개최
서울시가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한 노들섬 개장 1주년을 맞아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을 위해 전시, 음악, 책, 미식 등 다채로운 문화프로그램이 어우러진 특별기획 ‘노들섬이라 문섬합니다’를 17일부터 개최한다.
‘문섬’은 ‘문화’와 ‘Sum(합)’으로 이루어진 말로, 복합문화공간 노들섬에서 여러 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다는 의미가 담겼다.
이번 특별기획은 ▲‘썸띵, 두둠칫: 음악’ ▲‘썸띵, 꼼지락: 또 다른 취향’ ▲‘썸띵, 물끄러미: 전시와 당신’ 등 세 개의 소주제로 진행되며, 각각 음악, 미식, 책, 전시 등 다양한 분야의 문화 행사들을 한 곳에서 즐기고, 현장 이벤트에도 참여할 수 있다.
먼저, 음악을 중심으로 진행되는 행사 ▲‘썸띵, 두둠칫: 음악’ 프로그램은 10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 간 노들섬 라이브하우스에서 전 세계 인디 뮤지션들의 축제 ‘잔다리페스타’가 온라인을 통해 중계될 예정이다.
미식과 취향을 중심으로 한 행사 ▲‘썸띵, 꼼지락: 또 다른 취향’에서는 다양한 이야기가 모이는 공유식당 ‘모월모일’이 오는 21일 첫 문을 열어 시민들을 맞이한다. 또한 ‘카페붘’의 드립커피와 망우삼림 필름카메라의 특별한 콜라보를 통해 새로운 취향을 알아가는 ‘슬로, 퀵퀵(SLOW, QUICK QUICK)’이 10월 중 첫 선을 보인다.
이어 느긋하게 산책하듯 즐길 수 있는 전시 ▲‘썸띵, 물끄러미: 전시와 당신’에서는 책을 통해 또 다른 ‘나’를 찾는 노들서가의 네 번째 큐레이션 전시 ‘북캐(BOOK+Charater)’를 비롯해, 노들섬 두아트클럽 작가들의 작품과 작품이 탄생하기까지의 흔적을 살펴보는 ‘ZOOM IN: 주민의 흔적’을 만나볼 수 있다.
노들서가에서 진행되는 ‘북캐’ 전시는 내년 2월까지, ‘ZOOM IN: 주민의 흔적’ 전시는 오는 11월 1일까지 만나볼 수 있다.
노들섬에서 펼쳐지는 현장 이벤트는 ‘문섬’하는 노들섬 1주년의 의미와 코로나19 확산 방지 캠페인이 결합돼 시민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예정이다.
행사 기간 동안 노들섬 방문객 선착순 약 1,500명을 대상으로 노들섬 마스크를 증정하며, 마스크에 노들섬의 공간별 도장을 모으는 ‘취향수집’ 이벤트를 진행한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하며 안전하게 노들섬 문화를 즐기기 위한 ‘취향구역’도 잔디마당에 마련돼 1주년을 맞은 노들섬에서 다채로운 추억을 만들 수 있게 된다.
현장에서 진행되는 모든 행사는 발열체크, QR체크인, 노들섬 코로나19 체크 손목밴드 배포 등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진행될 예정이다. 1주년 행사와 관련된 자세한 세부 일정 및 프로그램 안내, 예약은 노들섬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양용택 서울시 재생정책기획관은 “시민과 함께 하는 공공공간으로 자리매김한 노들섬에서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되는 개장 1주년 행사를 안전하게 즐기며, 코로나 블루 극복에 큰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재생정책과 02-2133-8631, 노들섬운영사무국 070-7729-6565, 노들섬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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