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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평등, 나부터 시작하는 작은 변화

요즘 텔레비전을 틀면 여성이 주를 이루는 프로그램들이 많이 보인다. 5년 전만 해도 여성만으로 구성된 TV 프로그램은 거의 없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만큼 시대가 변했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닌가 싶다. 시대가 변한 만큼 사람들의 가치관도 많은 변화를 거쳤다. 우리 어머니 세대와는 다르게 지금 우리 세대는 성평등에 많은 관심을 가진다. 지난 9월 1일부터 9월 7일은 성평등 주간이었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은 성평등 라이브 행사를 개최했다. 

2020 성평등 주간 기념 행사 홍보지 ©서울시여성가족재단
2020 성평등 주간 기념 행사 홍보지 ©서울시여성가족재단

성평등 주간 기념 행사는 9월 7일 <성평등디자인 공모전 시상식>으로 막을 올렸다. 성평등 디자인 공모전은 지난 2020년 4월 1일부터 5월 22일까지 접수 했다. 이번 공모전의 주제는 “뉴노멀 시대, 성평등으로 서울의 기준을 만든다”이다. 시상식은 9월 7일 오후 2시에 유튜브에서 라이브로 진행되었다. 총 74개 팀의 응모작이 있었다. 그중 여성의 외모보다 활동성을 드러낸 일러스트, 성평등 직업군 등을 주제로 한 디자인 작품 5점이 수상작으로 선정되었다.

서울시여성가족재단 홈페이지에서 공모전 수상작들을 감상할 수 있다 ©서울시여성가족재단
서울시여성가족재단 홈페이지에서 공모전 수상작들을 감상할 수 있다 ©서울시여성가족재단

시상식 수상작은 서울시여성가족재단 성평등 문화 콘텐츠 페이지(https://sfwf-contents.weebly.com)에서 자세히 볼 수 있다. 위의 사진에서 맨 오른쪽 ‘2020 성평등 디자인공모전’을 클릭하면 수상작들을 보다 자세하게 감상할 수 있다.

공모전 대상을 받은 김민서 씨의
공모전 대상을 받은 김민서 씨의 ‘버라이어티’ ©서울시여성가족재단

5개의 수상작을 모두 감상했는데, 필자가 가장 마음에 들었던 작품은 대상을 수상한 김민서 씨의 ‘버라이어티’였다. ‘다양한 여성의 몸’이라는 주제로 여러 운동을 하는 사람을 그렸다. 운동의 대부분이 흔히들 남자가 잘하는 종목이라고 생각될 만한 것들이었다. 이 작품은 그런 편견을 깨고자 하는 것 같았다. 실제로 요즘 각광을 받고 있는 선수들을 보면 여자 선수들이 많이 있다. 운동을 잘하고 못하는 데에는 여자, 남자 구분이 필요 없다고 생각한다. 이 작품에는 그러한 면모가 잘 드러난 것 같아서 인상 깊었다.

‘버라이어티’ 외의 수상작들도 모두 좋은 뜻을 가진 작품으로 충분히 소장 가치가 있다고 느껴진다. 수상작은 ‘디자인 무료 신청’ 페이지를 통해서 이미지로 다운로드할 수 있다. 다운로드한 이미지는 배경화면이나 프로필, 기관 홍보지나 안내지, 교육자료 등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여성, 창작을 말하다 : 2020 부대행사 ©서울시여성가족재단
여성, 창작을 말하다 : 2020 부대행사 ©서울시여성가족재단

공모전 시상식 후에는 다양한 부대행사가 이어졌다. ‘여성, 창작을 말하다 : 2020’는 성평등 콘텐츠를 창작하는 여성들에 대한 이야기가 담긴 영상 콘텐츠이다. 영상의 개수는 총 8개로, 각각의 영상은 2분 내외이기 때문에 앉은 자리에서 모든 영상을 한 번에 볼 수 있어서 좋았다.

8개의 영상 중에 제일 인상 깊었던 것은 두 번째 영상의 주인공인 차정윤 영화감독의 영상이었다. 차정윤 감독은 자신의 직업을 잘 살려서 말로 이야기를 풀어나가기보다는 영상을 통해서 소통하고자 했다. 영상 속에는 차정윤 감독의 작품들에 나왔던 다양한 여성들이 등장한다. 이 여성들은 각자 다른 나이, 다른 직업 등을 가지고 있지만 모두 우리가 이름을 불러 주길 원하는 대상들이라고 한다. 영상을 보면서 뭔가 가슴 깊은 곳에서부터 차오르는 벅찬 감정을 느낄 수 있었다.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의 랜선 토크 콘서트와 라이브 북토크를 볼 수 있는 유튜브 채널 ©송수아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의 랜선 토크 콘서트와 라이브 북토크를 볼 수 있는 유튜브 채널 ©서울시여성가족재단

지난 9월 11일에는 청년세대 워라밸과 성평등을 논하는 랜선 토크 콘서트가 개최되었다. 토크 콘서트에서는 청년 여성들이 성차별적인 편견을 넘어서서 자신만의 워라밸을 실천하고자 하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었다. 일과 생활 중에서 어느 부분에 더 중점을 두어야 할지, 청년 여성에게 워라밸이 왜 나만의 것이 아닌 다른 부가적인 요소들을 고려해야 하는 것이 되었는지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토크 콘서트였다. 랜선으로 진행한 토크 콘서트라서 많은 공감을 이끌어 낼 수 있을까 의아했는데, 쓸데없는 고민이었음을 금방 깨달을 수 있었다. 

서울여성플라자 온라인 투어 층별 안내도 ©서울시여성가족재단
서울여성플라자 온라인 투어 층별 안내도 ©서울시여성가족재단

서울시여성가족재단 홈페이지에서는 서울여성플라자 온라인 투어도 가능하다. <서울여성플라자> 층별 안내도에서 보라색으로 표시된 공간 중 궁금한 곳이 있다면 클릭을 하면 된다. 혹은 성평등 공간 투어 부분에서 1번부터 8번까지 순서에 따라서 관람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서울여성플라자 온라인 투어 영상 모습 ©서울시여성가족재단
서울여성플라자 온라인 투어 영상 모습 ©서울시여성가족재단

클릭을 하면 단순히 사진 몇 장으로 공간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유튜브 영상으로 연결이 된다. 공간을 다양한 각도 구경할 수도 있고, 그 공간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도 들을 수 있어서 좋다.

성차별은 생각보다 우리 생활 속 많은 요소에 자리 잡고 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성차별에 대한 생각을 바로잡고 있고, 이런 성평등 주간 같은 것이 계속해서 사람들의 인식 속에 박힌다면 언젠가는 성차별이 아닌 성평등이 사회에 자리 잡게 될 것이라고 기대한다. 모든 변화는 나부터라는 생각으로 성평등주간 맞이 기념행사를 관람한다면 좋은 성과가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서울시여성가족재단 홈페이지 >>바로가기

서울시여성가족재단 성평등주간 기념행사 >> 유튜브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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