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으로 장 보고! 재해 농민도 돕고!
이번 여름은 다른 해에 비해 유독 비 오는 날이 많았다. 그래서 유난히 폭우로 수해를 입은 침수 농가가 많다고 한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폭우로 피해 입은 수해지역 농민을 돕기 위한 기획전을 마련했다. 서울시는 그동안 상생상회 기획전, 지하철 팝업 매장 등을 통해 꾸준히 지역 농가를 지원해 왔다. 이번에는 상생상회, 11번가와 함께 손을 잡고 전국 38개 지역의 침수 피해 농민들을 돕기 위해 기획전을 열었다.
서울시, 11번가, 상생상회가 함께 하는 ‘특별재난지역 상생 기획전’
서울시가 폭우로 인한 침수 피해 농가의 농산물 판매 지원을 위해 ‘11번가’와 지난달 8월 27일부터 9월 13일까지 ‘특별재난지역 상생 기획전(>>바로가기)’을 연다. 시는 지난 2019년 2월부터 상생상회를 통해 11번가와 지역 우수 농특산물의 온라인 판매를 지원해 왔다. 덕분에 상생상회는 기존의 매장 방문을 통해서만 구매가 가능했던 유통방식을 온라인 판매로 확장할 수 있었다.
상생상회(http://sangsaeng.seoul.go.kr/)는 서울시가 지역 중·소농을 돕고 판로를 지원하기 위해 만든 거점 도농 교류 공간이다. 지역과 서울의 상생을 목표로 생산자에게는 낮은 수수료를, 소비자에게는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한다. 오프라인 매장은 종로구에 위치하지만, 현재는 코로나19로 인해 9월 13일까지 임시휴업 중이다.
이번 수해지역농산물 특별전에 참가하는 특별재난지역은 안성, 철원 등 총 38개의 지자체이다. 1차 재난 지역 7곳, 2차 재난 지역 11곳, 3차 재난 지역 20곳으로 구성된다.
농림축산식품부, NH농협카드와 진행하는 특별 할인 이벤트 ©11번가
온라인 쇼핑몰 11번가에서 각 지역에서 생산한 신선하고 건강한 농수특산물을 구매할 수 있다. 이번 수해지역농산물 특별전에는 농림축산식품부와 NH농협카드가 참여해 특별 할인 이벤트도 존재한다. 총 100여 종의 다양한 특산물을 최대 20%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특별 프로모션 행사는 농축산물 구매 시 ‘대한민국 농할갑시다’ 20% 쿠폰(전 기간 내 ID당 1장) 또는 NH카드 20% 쿠폰(해당 카드 사용 시 ID당 일 5장, 최대 1만 원 할인)을 받을 수 있다. 가공식품및 전통식품은 11번가 10% 쿠폰(ID당 5장, 최대 1만 원 할인) 또는 NH카드 20% 쿠폰(해당 카드 사용 시 ID당 일 5장, 최대 1만 원 할인) 중에 선택 가능하다.
필자의 집은 요즘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으로 장을 보는 중이다. 하지만 온라인 마켓은 전통시장보다는 비싸게 느껴지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서울시-11번가 ‘특별 상생 기획전’은 할인되는 수단이 많기 때문에 비교적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었다.
실제로 충북 제천에서 판매하는 21,900원의 고등어를 NH농협카드 20% 할인 쿠폰을 사용하여 17,520원에 구매할 수 있었다. 사용 가능한 쿠폰이 여러 개가 뜨지만, 그중에서 최대 할인 비율 쿠폰을 사용할 수 있어서 좋았다.
시는 생활 속 거리두기 1단계로 상황이 나아지면 상생상회 기획전과 지하철 팝업을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한다. 유난히도 길었던 올해의 장마는 끝이 났지만, 그 장마로 발생한 피해는 아직 가시지 않았다. 계속해서 이어지는 태풍으로 어쩌면 더 큰 피해가 발생할지도 모른다. 재해 농민들을 위해, 코로나19로 고생하는 의료진들을 위해 이번엔 온라인 장보기에 도전해보는 것이 어떨까?
■ 상생상회 기획전
○ 기간 : 8.27.(목) ~ 9.13.(일)
○ 상생상회 기획전 >>바로 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