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혁신처](신규자교육과) 예비사무관 정책교육, 현장과 실무 중심으로 새롭게 개편
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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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13 11:40
□ 실제 정책사례의 생생한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토론 결과 등을 바탕으로 정책보고서, 보도자료를 직접 작성해보는 등 예비사무관들을 대상으로 한 정책교육이 현장과 실무 중심으로 새롭게 개편된다.
○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원장 박춘란, 이하 '국가인재원')은 실제 중앙부처 사무관의 업무를 간접 체험‧학습하는 「정책과정의 이해 및 실습」 교육을 5급 공개경쟁채용시험에 합격한 예비사무관 대상 신임관리자과정에 본격 도입한다고 13일 밝혔다.
○ 신임관리자과정은 5급 공채 합격자 340명을 대상으로 지난 5월 25일부터 17주간 진행 중이며 대한민국의 미래를 선도할 신임 사무관 양성을 목표로 국정철학 및 공직가치, 정책기획, 공직 리더십 등을 교육한다.
□ 이번 '정책과정의 이해 및 실습'교육은 기존 정책교육이 현장과 다소 동떨어져 이론에 치우쳐있다는 의견에 따라 실제 현장의 정책 과정을 학습·실습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 이를 통해 중앙부처 사무관에게 가장 중요한 정책역량을 향상시키고, 예비사무관들이 부처에 처음 배치되더라도 시행착오 없이 정책업무를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우선, 정책실무 경험이 없는 예비사무관들에게 실제 정책을 담당한 중앙부처 과장 또는 사무관이 직접 문제 인식부터 정책방안 마련, 법령 제·개정, 예산안 수립 및 홍보·집행 등 후속조치에 이르는 전 과정을 생생한 경험과 노하우로 공유한다.
○ 이후 예비사무관들이 가상의 정책담당자가 되어 정책사례 실제 쟁점과 이슈를 검토·토론한 후 그 결과를 직접 정책보고서로 작성해본다.
○ 이때, 본인의 정책보고서를 활용해 보도자료까지 작성해봄으로써 국민에 대한 정책홍보와 소통의 중요성까지 학습하게 된다.
□ 정책 경험이 풍부한 고위공무원 출신 정책지도 교수들이 토론과 실습을 개별 지도하며 실습한 보고서에 대해 세부 의견도 제공한다.
○ 특히 경제·사회 등 다양한 분야 정책을 대상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향후 서로 다른 부처에 배치될 예비사무관들에게 여러 정책 분야에 대한 이해를 돕고 상호 협업 중요성을 깨닫게 할 것으로 보인다.
□ 이번 '정책과정의 이해 및 실습'교육은 앞선 5급 민간경력자 채용 교육 및 5급 승진사무관 교육 등에서 시범 운영됐다.
○ 당시 과정을 수강한 사무관 A 씨는 "처음 작성한 보고서가 칭찬을 받았다"면서 "현장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 없이 자신 있게 일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 박춘란 원장은 "포스트 코로나시대 국가인재원의 역할은 현장 대응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실무 중심의 참여·실습형 교육과 다양한 부처 간 협업 경험을 제공하는 것에 있다"고 말했다.
○ 그러면서 "정책과정의 이해 및 실습 교육은 그 첫 시작으로 앞으로도 교육 성과와 현장 의견을 수렴해 교육과정과 방법을 지속 혁신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료제공 :(www.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