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문화예술계 50억 지원…내 손안에 랜선 공연 활짝
코로나19로 공연장은 텅 비었고, 예술인들의 생계도 위협받고 있습니다. ‘한국예술총연합회’의 코로나19 피해조사 결과를 보면, 올해 1~4월 취소·연기된 문화행사는 총 1,614건이며, 예술인 중 88.7%는 수입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시는 코로나19로 타격을 입은 문화예술인을 위해 총 50억원을 긴급지원합니다. 예술가들의 다양한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많은 시민들이 다양한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온라인콘텐츠를 제작합니다. 세종문화회관의 4월 온라인 생중계 일정도 공개하는 만큼, 가족과 함께 오붓하게 랜선 공연을 즐겨보세요. |
서울문화재단, 최대 2천만 원까지 예술작품 및 온라인콘텐츠 제작 지원
서울시가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예술인?단체를 긴급지원한다. 시는 ‘서울문화재단’을 통해 예술인(단체), 예술교육가, 문화예술기획자 등에 최대 2,000만 원까지 500여 건을 지원한다.
‘코로나19 피해 긴급예술지원’은 코로나19로 직?간접적인 피해를 입은 예술인과 예술단체, 기획자 등을 대상으로 하며, 총 150건(팀)에 최대 2천만 원까지 지원한다. 서울시에 거주지, 작업실 등이 있으면 신청 가능하다. 4월 6일~17일 오후 5시까지 국가문화예술지원시스템에 접수하면 된다. ☞코로나19피해 긴급예술지원 공모
‘예술교육 연구활동 및 온라인콘텐츠 제작 긴급 지원’은 예술교육가를 대상으로 한다. ‘예술교육 연구활동’, ‘온라인 예술교육 콘텐츠 제작·배포’ 2개 분야에 총 130건(팀) 내외 최대 1천만 원까지 지원하며, 4월 10일부터 4월 20일까지 서울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접수를 받는다.
‘예술인 문화기획활동 긴급 지원’은 문화예술기획자로부터 연구, 포럼, 기획안 등을 제안 받아 총 120명을 선정, 200만 원씩 지원한다. 서울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공모기간은 4월 10일부터 4월 20일까지다.
■ 예술작품 및 온라인콘텐츠 제작 지원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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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에 예술인들의 참신한 재난 대응 아이디어를 공모하는 ?‘예술인이 재난을 대하는 가지가지 비법’ 기획 공모와 총 4편의 공연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배리어프리 공연 영상’도 제작될 예정이다.
‘예술인이 재난을 대하는 가지가지 비법’은 100명(단체) 내외의 아이디어에 50만 원을 지급하고, 프로젝트로 실행 가능한 40명(단체)에는 300만 원에서 1,500만 원까지 차등 지원한다.
남산예술센터에서는 ‘휴먼 푸가’, ‘아카시아와, 아카시아를 삼키는 것’ 등 총 4편의 작품을 ‘배리어프리 영상’으로 제작하여 6월부터 온라인을 통해 공개한다.
이번 지원 사업은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예술인을 위한 긴급지원이므로 기존 지원사업 수혜경험이 없는 예술가를 우선하여 선정하게 되며, 선정된 예술인(단체)은 코로나19로 집단 관람이 어려운 상황 등을 고려해 작품의 특성에 따라 온라인 콘텐츠(영상)를 제작하거나, 오프라인에서 발표를 진행하는 등 자율적으로 선택해 다양한 방식으로 예술 활동을 하게 된다.
제작된 온라인 콘텐츠는 서울시와 서울문화재단의 온라인 매체를 통해 시민 누구나 관람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 온라인 공연 지원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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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문화회관 ‘힘내라 콘서트’…코로나19로 취소된 12개 공연 온라인 중계 지원
세종문화회관은 세종문화회관 또는 다른 공연장에서 공연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취소된 공연 중 12개의 공연을 선정해 무관중 온라인 중계 공연을 지원한다. 각 공연단체별 출연료 등 최대 3천만 원을 지급하고, 온라인 송출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세종문화회관 힘내라 콘서트
지난 3월 참여단체를 모집했으며 전문가의 심사를 거쳐 총 12개 공연단체를 선정했다. 선정된 12개 공연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무관중 온라인 공연 ‘힘내라 콘서트’의 일환으로 4월 한 달간, 시민들에게 공개된다. 연극, 오페라, 뮤지컬 토크콘서트 등 고품격 공연을 통해 코로나19로 몸과 마음이 지친 시민들에게 위로가 될 것으로 보인다.
공공문화시설 대관료·임대료 감면 및 기존 예술창작활동 지원사업 활동비 선지급
한편, 코로나19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프리랜서 예술인 등은 서울시의 ‘재난긴급생활비’를 신청하여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예술관련 기업 대부분은 소규모로 영세한 경우가 많은데, 서울시는 5인 미만 예술기업의 무급휴직에 대하여는 ‘고용유지지원금’을, 급하게 자금이 필요한 예술기업에는 ‘긴급 경영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서울시는 코로나19 발생으로 취소ㆍ감면을 요청한 203건의 공공문화시설 대관료 약 5억원을 환불 또는 감면해 주었으며, 코로나19로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공공문화시설 입주점포 37개소에 대하여도 약 8억원의 임대료 감면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서울문화재단은 지난 2월에 발표한 ‘2020년 예술창작활동 지원사업’의 선정 예술인(단체)가 안정적으로 창작활동을 진행할 수 있도록 550여 단체에 300만 원의 활동비를 우선 지급하고, 코로나19로 연내 사업추진이 어려울 경우, 내년 6월 30일까지로 사업기간을 연장하였다.
■ 세종문화회관 온라인 생중계 일정
○ 홈페이지 : 세종문화회관
○ 문의 : 다산콜센터 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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