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6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국내 발생 현황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월 16일 0시 현재, 총 누적 확진자수는 8,236명이며, 이 중 1,137명이 격리해제 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74명이고, 격리해제는 303명 증가해 전체적으로 격리 중 환자는 감소했다.
■ 국내 신고 및 검사 현황(3.16. 0시 기준, 1.3일 이후 누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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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별 확진자 현황 (3.16. 0시 기준, 1.3일 이후 누계)
※ 3월 15일 0시부터 3월 16일 0시 사이에 질병관리본부로 신고, 기초조사서 접수, 1차 분류 등이 된 사례 기준임
초기 신고 이후 소관지역이 변경된 경우에는 이전 발표된 통계수치와 상이할 수 있음 * ‘검역’은 국내 입국 과정 중 검역소에서 확진된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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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으로 약 80.7%는 집단발생과의 연관성을 확인했다. 기타 산발적 발생사례 또는 조사·분류중인 사례는 약 19.3%다.
※ 신고사항 및 질병관리본부 관리시스템에서 관리번호가 부여된 자료를 기준으로 함. 이에 따라, 특정 시점에 시도단위에서 자체 집계한 수치와는 상이할 수 있고, 이후 역학조사 진행 등에 따라 변경 가능
* 기타는 개별사례, 조사 후 연관성 분류가 진행 중인 사례, 조사 중인 사례 등을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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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구로구 소재 콜센터 관련, 5명이 추가로 확진되어(11층 1명, 접촉자 4명) 3월 8일부터 현재까지 129명 확진환자가 확인됐다.
또한, 11층 콜센터 소속 확진환자가 방문했던 경기도 부천시 소재 교회(생명수교회, 소사본동) 종교행사 등을 통해 현재까지 14명의 확진환자가 확인돼 접촉자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다.
경기에서는 성남시 수정구 소재 교회(은혜의강 교회) 관련 3월 9일부터 현재까지 46명의 확진환자가 확인, 접촉자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다.
초기 6명의 확진자가 확인된 이후, 3월 1일과 8일 예배에 참석했던 교인 135명에 대한 역학조사가 진행 중으로, 이 중 현재까지 98명에 대해 검사가 시행됐으며 40명이 양성으로 확인됐다.
최근 수도권에서 발생하고 있는 사례들에서 보듯 종교행사의 경우 닫힌 공간에서 참가자간 밀접한 접촉이 발생하여, 확진자 발생 규모가 큰 편이다.
종교행사 등 닫힌 공간 내에서 밀접한 접촉이 발생하는 집단행사는 감염병 대량 확산의 구심점이 될 수 있으므로, 최대한 개최하지 않거나, 참석하지 않을 것을 거듭 당부했다.
또한 최근 입국 검역과정에서 확인되는 확진환자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며, 해외여행객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3월 15일을 기준으로 1일 국내 전체 입국자는 1만 5,457명이었고, 이 중 특별입국절차가 적용되는 유럽 5개국(프랑스, 독일, 스페인, 영국, 네덜란드)에서 입국한 사람은 총 1,389명이었다. (검역 기준 통계)
3월 14~15일 사이 검역과정에서 4명의 검사 양성자가 확인됐으며, 이는 지난 1월 29일~3월 13일 사이 직접 실시(인천공항검역소 기준)한 검사 중 단 한 건도 확인되지 않았던 것과는 다른 양상이다.
이에 따라 3월 16일 0시를 기해 유럽 전 지역에 대해 특별입국절차를 시행하는 등 입국자 관리조치를 강화했다.
입국 시 발열 여부 등을 확인 후, 국내 체류지 주소 및 수신 가능한 연락처가 확인돼야 입국이 가능하게 되며, 입국 후에도 모바일 자가진단 앱을 통해 14일간 증상여부를 제출해야 한다.
해당 국가 입국자에 관한 정보는 DUR(의약품안전사용서비스), ITS(해외여행력 정보 제공프로그램), 수진자자격조회(건강보험자격)를 통해 의료기관에 제공하여 진료 시 참조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최근 14일 이내 유럽지역을 방문한 경우에 가급적 외부 활동을 자제하고 집에 머물면서 손 씻기 및 기침 예절을 준수하는 한편, 입국 후 14일간은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기침, 인후통, 호흡곤란 등) 발현 여부를 면밀히 관찰해야 한다.
증상 발현 시에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선별진료소가 있는 의료기관을 방문하거나, 관할 보건소, 지역 콜센터(☎지역번호+120)또는 질병관리본부 상담센터(1339)로 상담해줄 것을 요청했다.
아울러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월 14일 0시 이전까지 격리해제된 714명의 특성을 정리하여 공개했다.
격리해제율은 8.8%(3.14일 당시 확진자 8,086명 기준)였으며, 확진일로부터 격리해제까지는 평균 14.7일이 소요(중앙값 15일)됐다.
연령대별로는 60대미만은 9.7%, 60대 이상은 5.7%로 나타났고, 격리상태별로는 의료기관 입원격리 73%(521명), 생활치료센터 시설격리 26.5%(189명), 자가격리 0.6%(4명)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대구?경북 지역의 신규 확진자 증가세는 감소하고 있으나, 집단시설이나 종교시설 등을 중심으로 산발적 발생은 지속되고 있어 경계를 늦추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생활 속에서 방역수칙 준수가 당연시되는 ‘새로운 일상’을 침착하게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첫째, 각 사업장, 기관, 학교 등은 ‘아파도 나온다’라는 문화를 ‘아프면 쉰다’로 바뀔 수 있도록 근무형태나 근무여건을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나타난 사람은 큰 부담없이 등교나 출근을 하지 않고 외출을 자제하며 집에서 경과를 관찰할 수 있도록 전사회적으로 지지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밀집된 근무환경 등은 적극 개선하고, 주기적으로 환기와 소독을 철저히 시행하며, 온라인?재택근무가 일상적으로 이루어지는 유연한 근무 형태를 마련해 운영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둘째, 고위험군의 감염을 막기 위한 세심한 사회적 거리두기도 계속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회경제적 활동이 활발한 성인이나 학령기 아동 등이 경증 감염 상태에서 기저질환자, 고령층이 많은 의료기관, 사회복지시설 등 집단시설, 기타 종교기관 등 다중이용시설 등을 방문할 경우 대규모 집단감염을 일으킬 우려가 있다. 따라서 어르신들은 외출을 최대한으로 자제하고, 특히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공간에는 방문하지 않아야 한다.
일반 성인들도 불필요한 의료기관 면회, 집단시설 방문 등은 최소화하고, 영상 등을 활용해 상호 소통하는 문화를 정착시키는 등의 노력을 해나가야 한다.
셋째, 흐르는 물에 비누로 꼼꼼하게 손 씻기, 기침 할 때는 옷소매로 입과 코를 가리기, 생활?업무공간에서 자주 노출되는 가구 등의 표면을 깨끗이 닦기 등을 실천해 줄 것을 당부했다.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장소에는 항상 비누, 손소독제를 비치하고, 손위생을 강조하는 포스터를 부착하는 등 언제 어디서나 손 위생을 신경 쓰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의심환자가 발생한 경우엔 즉시 관할 보건소 등과 연락하여 신속하게 조치를 취하는 체계도 상시화 할 것을 당부했다.
코로나19 증상으로 의료기관 방문 전에는 ①콜센터(☎1339, ☎지역번호+120) 또는 관할 보건소로 문의하거나 ②선별진료소를 우선 방문하여 진료를 받을 것을 권고했다.
선별진료소를 방문할 때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자기 차량을 이용하여 방문할 것을 당부했다.
감염을 걱정하는 일반 국민을 위한 병원으로서, 비호흡기질환 진료구역을 호흡기질환 전용 진료구역(외래·입원)과 구분하여 운영하는 국민안심병원을 이용해 줄 것도 당부했다.
① ‘코로나19 대응지침’에 따른 의사환자나 조사대상유증상자는 선별진료소
② 단순 경미한 호흡기 증상자는 가까운 의원이나 국민안심병원 호흡기 외래
③ 고혈압ㆍ심장질환 등 비호흡기 증상자는 국민안심병원 일반외래 이용
※ 이 보도자료는 관련 발생 상황에 대한 정보를 신속 투명하게 공개하기 위한 것으로, 추가적인 역학조사 결과 등에 따라 수정 및 보완될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