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0 ‘서울관’…서울시 혁신기업 세일즈 나선다
서울시가 7일 세계 최대 규모 가전 박람회이자, 미래 혁신기술 경연의 장인 ‘CES(Consumer Electronic Show) 2020’에서 ‘서울관’을 최초로 운영한다.
CES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 주관으로 매년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제품 박람회다. IT 산업 트렌드를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과 최첨단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이 필수적으로 참여하는 행사라 할 수 있다.
시는 CES ‘서울관’ 최초 운영을 통해 함께 동행한 20개 혁신기업에게 세일즈 무대를 마련해주고, 스마트시티의 정점으로 평가 받는 ‘디지털 시민시장실’을 비롯한 서울의 스마트기술을 전 세계에 알릴 계획이다.
‘서울관’은 ‘스마트시티&스마트라이프(Smart city & Smart life)’란 주제로, 전 세계 스타트업의 각축장인 유레카 파크(Tech West)에서 1월 7일부터 11일까지 4일 간 참관객을 맞는다.
주요 공간은 ?20개 참여기업 부스(홍보존) ?기업 홍보를 위한 상시 피칭무대와 비즈니스 미팅공간 ?디지털 시민시장실을 비롯한 스마트도시 서울 홍보 공간 등으로 이루어졌다.
우선, 참여기업 부스는 20개 동행기업의 혁신제품 전시장이다. 별도 기기 없이도 스마트폰으로 동공을 촬영해 심장정보를 측정하는 애플리케이션(스마트 디아그노시스), AI가 특정인의 목소리 특징을 학습해 사람이 녹음하는 것과 같은 감정과 개성을 가진 음성을 만들어주는 ‘AI 성우 서비스’(네오사피엔스) 등이 전시된다.
‘디지털 시민시장실’은 서울관 전면에 설치해 유레카 파크를 찾은 참관객들의 이목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디지털 시민시장실은 290개 시스템의 행정데이터와 서울시내 1,200여 대 CCTV 영상정보를 시각화, 서울에서 일어나는 모든 도시현상을 실시간으로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세계도시 시장·대표단이 서울시청을 방문하면 꼭 들러서 보고 배워가는 스마트서울의 대표 상품이다.
CES 참가 국내·외 기업, 현지 VC 등 200여명 네트워킹 ‘유레카 서울 in CES’ 개최
아울러 서울시는 올해 CES에 참가하는 국내·외 기업인과 미국 현지 벤처캐피탈 관련 분야 전문가들을 초청, 미국 라스베이거스 다운타운에 위치한 PLACE on 7th에서 ‘유레카 서울 in CES’를 연다. 서울시 주최로 최신 기술 트렌드를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네트워킹의 장이다.
‘서울관’ 참가 기업 20개사를 비롯해 CES 참가 국내 기업·기관과 실리콘밸리 소재 스타트업과 벤처캐피탈 등 200여명이 참가한다. 스티브 시솔락(Steven Sisolak) 네바다주지사, 매를린 컬크 패트릭(marilyn kirkpatrick) 라스베이거스 클락 카운티 의장 등 미국 현지 도시 관계자들도 함께 한다.
박원순 시장은 “세계적 기업과 스타트업들의 혁신 에너지와 창조적인 열정, 과감한 도전을 경험하고 스마트도시 서울의 경쟁력도 세계에 알릴 계획이다”며 “동행하는 혁신기업들에겐 해외진출 교두보를 만드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한 “샌프란시스코와 워싱턴D.C.에선 서울시가 저성장의 늪에 빠진 서울경제의 미래 키워드로 주목, 전폭적으로 육성해온 혁신창업의 성과와 매력적인 투자처로서 서울의 강점을 알리는 데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문의 : 스마트도시담당관 02-2133-29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