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 야외 방탈출게임’…게임도 하고 역사도 공부하고
2019년은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이 되는 해이다. 이를 기념해?한인애국단이 되어 보는?서울?야외 방탈출게임 ‘서리 pulay 독립의 시간’에 참가해 보았다.
윤봉길 의사와 한인애국단을 주제로 한 스토리로 구성된 게임이다.?게임을 위해서는?추리닝(추리+ing)?앱을 설치 후 ‘서리 pulay 독립의 시간’을 선택하고 진행하면 된다.?이 게임은 오는?12월 15일까지?할?수 있다.?
에피소드 1은 강남역 9번 출구 서초관광정보센터에서, 에피소드 2는 예술의 전당 그리고 마지막 에피소드 3은 매헌 윤봉길 의사?기념관에서?야외?방탈출 게임에 참여할 수 있다.? 에피소드 1을 체험하기 위해?서울 서초구 강남역 9번 출구 지하, 만남의 광장으로 향했다.
강남역?9번출구 앞 표지판??서우리
이 게임을 만든 개발업체에서는?스토리를 만든 배경에 대해?‘왜 갑자기 김구 선생과 윤봉길 의사는 시계를 바꾸게 되었을까?’라는 의문에서 시작해 윤봉길 의사와 관련된 자료를 모으고?그것을 토대로 문제를 만들었다고?한다.?
게임 방법은?추리닝 앱을 따라서 문제를 하나씩 풀면 된다. 야외 방탈출게임이기 때문에?시원한 가을 공기를 맞으면서?서초구 강남역 주변 곳곳을 둘러 보았다.
강남역?9번출구 앞 스케치북??서우리
강남역 9번 출구 앞 문화공간인?스케치북 NO. 9 일대를?이곳저곳을 살펴보며?문제를 풀었다. 단순한 게임이 아닌,?야외 곳곳을?돌아다니며 앱 속의 문제들을 풀기 위해?뇌를 풀가동한다.?스릴감 넘치게, 추리닝?앱을?통해?보여지는?나침판을?활용한다. 나침판을 따라?비밀스러운 곳에 도착한 곳에서?한인애국단만 볼 수 있는?비밀쪽지를 2초 정도?보여준다.?야외 방탈출 게임에서만 느낄 수 있었던?박진감 넘치는 순간이었다.
강남역 9번?출구 앞 스케치북에 붙어 있는 메시지??서우리
일제강점기?1930년대 일제의?탄압을?직접?경험해?보지?못했지만 독립을 위해, 문제를 푼다. 이 과정은?마치?한인애국단으로 활동하는 느낌을 받는다.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추리와 상상력을 동원해 한인애국단의 마음으로 독립을 위해?활동한다.
서초대로 77길, 방탈출 게임 메시지 ?서우리
추리닝 앱의 GPS 나침반을 따라, 도착하면 1932년 8월 23일 “나는 대한민국의 독립을 위해서 앞만 보고 갈 것이다”라는 메시지를 볼 수 있다. 이 메세지를 활용해, 다음 문제를 푼다.
서초관광정보센터 안에 있는?지도??서우리
추리닝 앱을 따라, 문제를 차근차근 풀다 보면 서초관광정보센터에 도착한다. 서초관광정보센터에서?지도를 얻은 후 다시 문제를 풀기 위해?강남역 곳곳을 둘러 본다. 한인애국단으로서, 독립을 위해?돈을 송금하기도 한다.???
서초 관광정보센터, 독립의 시간 ‘전화기’??서우리
마지막 관문이다. 전화기의 비밀번호를 누른 후, 마지막 문제를 끝내면 독립의 시간,?일기장을 얻을 수 있다. 일기장을 받았다면, 에피소드 2 ‘예술의 전당’ 편을 이어서 할 수 있다. 이 일련의 모든 과정들이, 방탈출게임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상당한 재미를 느낄 수 있다. 한인애국단 활동을 통해, 역사에 대해 배워 볼 수도 있었고 문제를 하나씩 해결하면서, 뿌듯함도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역사 공부도 하고, 추리 능력과 문제 해결 능력도 향상시키는?시간, 야외?방탈출 게임 ‘서리Pulay 독립의 시간’이었다.?
● ‘서리 Pulay 독립의 시간’ 방탈출게임
? 기간 : 2019년 10월 9일 ~ 2019년 12월 15일
? 장소 : 에프소드 1?서초관광정보센터, 에피소드 2 예술의전당, 에피소드 3 매헌 윤봉길 의사 기념관
? 주최 : 서초구청
? 요금 : 무료
? 게임방법 : 추리닝 앱을 설치 후 ‘서리 Pulay 독립의 시간’을 선택하고 진행한다
? 게임 운영시간 : 오전 10시 ~ 오후 7시
? 주의사항 : 다른 사람들을 위해 스포일러 절대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