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대설 피해 농가의 조속한 영농 재개에 최선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 장관은 12월 8일 경기 이천에 위치한 축산농가를 찾아 11월 대설로 발생한 피해와 응급복구 상황을 점검하였다.
지난 11월 26일부터 28일까지 전국에 내린 눈으로 경기, 강원, 충청, 전북 등 지역에서 시설하우스와 축사 등 농업분야 약 2,015㏊의 피해(잠정, 12.4. 신고기준)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지역별로는 경기도에서 가장 많은 1,676㏊(시설하우스 약 937㏊, 인삼시설 약 521㏊, 과수 177㏊, 버섯 3㏊, 축사 약 32㏊ 등) 피해가 발생하였고, 충청북도에서도 약 165㏊의 피해가 발생하였다고 신고하였다.
송미령 장관은 현장에서 대설로 인한 축산농가 피해 및 복구상황을 점검하고, 경기도와 이천시에 신속한 복구, 축사시설 개축 시 인허가 간소화*와 행정지원, 향후 대설로 인한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농업분야 겨울철 재해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달라고 요청하였다.
* 종전과 동일한 규모로 축사를 개축하는 경우 기존 설계도로, 신축하는 경우
축사표준설계도를 활용하면 건축 허가 없이 신고만으로 행정절차를 완료
정부는 신속한 피해 복구를 위해 무너진 축사, 원예시설 등의 철거비용으로 피해복구비의 10%를 추가 지원하고, 시설 철거 시 필요한 굴삭기·화물차 등 중장비와 사료를 농협을 통해 지원하고 한우 등 6개 생산자단체 자조금으로 방한용품, 제설도구 등 물품을 지원키로 하였다.
송 장관은 “피해 농가에 복구비와 보험금이 신속하게 지급될 수 있도록 지자체 피해조사와 재해보험 가입농가에 대한 손해평가를 독려 중이며, 조기에 농업인들이 축사와 시설하우스 등을 복구하여 안정적인 영농활동을 재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송 장관은 이 자리에 함께한 주요 농업인 단체장에게 “정부와 지자체, 민간이 합심하여 대설 피해농가에 대한 신속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할 것”이라고 밝히며, “최근 어려운 국정상황이지만, 농정 업무에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다시 한번 강조하였다.
붙임 대설 피해 세부현황(12.4 신고기준)
[자료제공 :(www.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