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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통일부 제2하나원, 땅끝마을 해남까지 찾아가 전남지역 탈북민들에게 마음의 위로를 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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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제2하나원, 땅끝마을 해남까지 찾아가 전남지역 탈북민들에게 마음의 위로를 전하다.
- 통일부 제2하나원과 전남 경찰청, 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남지역 탈북민들을 위한 심리치유 프로그램 운영


□ 통일부 제2하나원 「하나마음쉼터」*는 11월 1일(금) 땅끝마을 해남 ‘산이정원’에서 전남 지역 탈북민들의 마음건강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심리치유프로그램을 진행했습니다.

* 「하나마음쉼터」: 탈북민들의 마음건강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통일부 제2하나원(강원도 화천)에 개소(’24. 5. 31.), 탈북민 대상으로 심리치유 프로그램 진행

o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에 찾아가서 진행하는 ‘첫 번째 탈북민 심리치유 프로그램’으로 거리상의 이유로 하나원 교육 참여가 어려웠던 탈북민들에게 참여 기회를 제공하는 것에 의미가 있었습니다.

- 프로그램은 하나원에서 개발한 탈북민 마음검사를 바탕으로 현재 자신의 심리상태를 이해하고, 전문가들과 함께 자신의 감정을 다스리는 방법과 자존감을 높이는 내용으로 구성했습니다.

□ 참석자들은 전남 경찰청과 협력하여 일선에서 탈북민의 안전과 생활지원을 통해 신뢰관계와 친밀감을 형성하고 있는 신변보호담당관들의 추천으로 선정했습니다.

o 제2하나원은 사전에 신변보호담당관들을 대상으로 ‘탈북민 정신건강 특징 및 위기 탈북민 징후’라는 주제로 교육을 진행해(9. 11., 목포) 참여가 필요한 탈북민 선정 기준을 공유했고, 이에 따라 여수, 순천, 강진, 진도 등 전남 각지의 탈북민 30여 명을 추천받았습니다.

□ 교육에 참여했던 탈북민들은 “먼 곳까지 찾아와 준 것에 대해 감사하며, 거리가 멀더라도 나중에는 마음의 고향인 하나원에 방문하고 싶다.”라는 의지도 전달했습니다.
o 최고령자인 1933년생 허O숙 할머니는 “고향사람들과 오랜만에 만나 즐거웠으며, 평소 돌아다니기도 힘든데 이렇게 좋은 곳을 데리고 와서 고맙다.”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o 한편 참여자 중 투자 리딩방(누리소통망의 무등록투자업체) 사기 피해자 김O숙 씨는 “사기를 당해 경제적 피해도 크고, 삶에 대한 의욕을 잃고 깊은 우울감에 빠졌었는데, 나를 이해하는 고향 사람들에게 실컷 내 이야기를 하고 나니 속시원했고, 내 잘못이 아니라고 위로해 준 모든 선생님들께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 경찰청 관계자는 “탈북민들이 남한사회에 정착하는 과정에서 겪는 가장 큰 어려움 중의 하나가 사기 피해”라며 “이러한 피해는 경제적 손실뿐만 아니라 심리적 충격과 깊은 우울감을 안겨주며, 정착 의지를 상실하게 만든다.”라고 부연 설명했습니다.

□ 통일부 관계자는 “탈북민들이 우리 사회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데 필요한 심리적 지원을 제공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라고 심리안정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 이런 프로그램을 통해 탈북민들이 심리정서적 안정성을 되찾고 회복탄력성을 높여서 정착과정에서 겪는 어려움들을 잘 해결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 한편, 프로그램 진행 과정에서 발굴된 위기의 탈북민은 지역하나센터 및 보호담당관들과 협력해 지역에서 지속 관리할 예정입니다.? 끝.


[자료제공 :icon_logo.gif(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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