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사회노동위원회][보도참고자료] 권기섭 위원장, 한국직업능력연구원 개원 27주년 기념 축사
한국직업능력연구원 개원 27주년 기념 축사
안녕하십니까!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 권기섭입니다.
한국직업능력연구원의 개원 27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뜻깊은 자리를 만들어주신 고혜원 한국직업능력연구원 원장님을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오늘 심포지엄에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께도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한국직업능력연구원은 1997년 개원 이래 27년간 직업교육과 직업능력개발 분야의 대표 연구기관으로서
자리매김해 왔습니다.
특히, 미래지향적인 연구와 분석을 통해 다양한 산업 환경에 맞는 직업능력개발 전략을 세우고,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산업·기술 기반의 직업교육 혁신을 선도하였습니다.
지금 우리 사회는 4차 산업혁명과 디지털·저탄소 전환, 인구구조 변화 등 새로운 변화와 도전에 직면해 있습니다.
또한, 역동적 혁신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인적기반 구축이라는 새로운 역할을 요구받고 있습니다.
AI, 데이터 과학, 친환경 기술 등 혁신 산업 관련 분야에 대한 교육과 기술 발전에 따른 직업훈련 프로그램,
그리고 다양한 계층과 지역의 인재들이 교육과 기술 발전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참신한 직업능력개발 정책도 필요합니다.
지식기반경제 사회로의 진전은 교육훈련이 노동시장의 변화에 더욱 적극적일 때,교육훈련의 유연성이 확대하는 방향으로 나아갈 때
이룰 수 있습니다.
근로자들은 훈련을 통해 직무 전환과 재취업이 가능하고,빠르게 변화하는 시장 요구에 적응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인력양성은 현대 사회와 경제에서 불공정 격차 문제를 해소하는 하나의 방안이 될 수 있습니다.
모든 사람이 교육과 훈련을 통해 공정한 기회를 가지고,각자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때,
우리는 불공정 격차를 줄이고,보다 포용적이며 공정한 사회를 만들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함께 손을 맞잡고 더 적극적으로 인력을 양성하는 방법을 찾아야 할 것입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원청과 하청 간의 이중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학력이 아닌 기술을 선택해도
직무와 성과에 상응하는 공정한 보상을 받는 일터도 만들어져야 합니다.
이에, 경제사회노동위원회에서는 노사정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산업구조 변화에 따른 유연한 노동시장을 만들기 위해
사회적 논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공정하고, 지속가능한 일자리를 통해 국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장기적인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한국직업능력연구원에서 ‘미래 대응 직업능력개발정책’이라는 주제로 우리나라 직업교육의 미래를 생각하는 자리를 만들어 주셨습니다.
오늘의 다양한 논의가 더 나은 미래를 향해 나아갈 수 있기를 기대하며, 유익하고 보람된 심포지엄이 되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24년 9월 27일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 권기섭
[자료제공 :(www.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