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농관원 시험연구소, ㈜아이디알시스템과 쌀 등급판별기 국산화 개발에 착수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박성우, 이하 농관원) 시험연구소는 10월 29일 ㈜아이디알시스템(대표이사 최보규)과 정곡검사의 과학화를 위하여 국내 실정에 최적화된 맞춤형 곡립판별기*의 공동 개발에 관한 업무협약을 ㈜아이디알시스템 회의실에서 체결하였다.
* 곡립판별기: 곡립(현미, 쌀)의 품위를 고속 화상처리를 통해 측정하는 장비로 완전립, 피해립, 분상질립, 싸라기 등 항목별 품위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확인하는 검사장비로서 정부양곡 수매 시 품위판정에 활용
시험연구소는 농산물의 안전·품질관리를 과학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농산물 표준규격 개선, 정부양곡 도정수율 시험, 유해물질 분석법, 원산지판별법, 사료 표준분석법, 식품 성분 분석법 등 연구개발을 수행하고 있는 국가전문기관이다.
㈜아이디알시스템은 곡물의 수확 후 처리기술인 건조·저장·가공 및 미곡종합처리장(RPC),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의 스마트 운영관리 시스템 공급, 농산물의 선별 및 품질향상과 판정을 위한 인공지능 기반의 머신비전*을 개발하는 종합 솔루션 전문기업이다.
* 머신비전(Machine Vision): 카메라와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사용하여 물체를 인식하고 컴퓨터가 이미지를 분석하여 자동화된 시각적 검사와 품질 관리를 수행토록 하는 기술
주요 협약내용은 ▲ 곡립판별기 국산화 연구개발과 관련하여 농관원은 등급판정용 표준시료 제작 및 제공, ㈜아이디알시스템은 곡립판별기 제작, ▲ 심포지엄 및 연구발표회 등 개최, ▲ 연구원의 교육·지도, 정보 교환 및 기타 교류 협력 등으로 국산화 개발에 긴밀히 협력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으로 그간 외산에 의존했던 곡립판별기를 영상 및 초분광* 정보를 기반으로 정곡검사의 과학화 기반을 다지는데 기여할 것이며, 새로 개발되는 가루쌀과 같은 신규 곡물류의 등급 판정에도 신속히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초분광(Hyper-Spectral): 대상물에서 반사 또는 방출되는 복사에너지를 수십에서 수백 개로 나누어진 빛의 파장을 정보로 취득하여 물질마다 존재하는 고유의 광학적 성질 및 물질의 흡수와 반사 특징을 분석함으로써 토지피복, 식생, 수질 등의 식별에 이용
농관원 시험연구소 송지숙 소장은 “곡립판별기 공동 연구개발을 통해 정부양곡에 대한 검사업무 효율성과 검사결과의 신뢰도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자료제공 :(www.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