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 스트레스 제로! 놀면서 배우는 노원수학문화관 개관
놀이와 체험으로 수학을 배운다? 수학을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문학공간이 생겼다.?10월 17일?개관한 ‘노원수학문화관’은 어린이와 청소년 눈높이에 맞는 수학 체험,?수학대중화를 위한 문화활동, 수준 높은 교육 프로그램 개발 보급 등을 위해 만든 공간이다.?지하철 4호선 상계역 부근인 중계초교 앞에 위치하며 총사업비 180억 원을 투입해 2,885㎡ 면적에 지하1층, 지상4층 규모로 조성됐다.
노원수학문화관 안에는 수학 놀이터를 비롯해 다면체 복합 전시 공간, 수와 도형으로 만든 암벽 모형, 각도의 개념을 알려주는 당구장 등이 들어섰다. 먼저 로비에는 공동 창작물 ‘파이 팔레트’가 눈길을 끈다. 무리수 파이(π)의 무한함을 직관적으로 느낄 수 있도록 했다.
1층 수학 놀이터에서는 바닥에 비친 숫자와 도형 영상을 가지고 놀며 논리적 사고력을 기를 수 있다. 2층은 ‘일상에서의 수학’이 주제다. 예를 들어 당구공을 보면서 입사각과 반사각 개념을 배우는 식이다. 3층은 수학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됐다. 수학의 개념과 원리가 도형, 자연과 음악 등에서 어떻게 발견되고 활용할 수 있는지 보여준다. 수학을 주제로 한 야외 수학 공원과 어울림 마당, 산책을 하며 수학적 개념을 떠올릴 수 있도록 한 옥상 정원도 갖췄다.
개관 당일부터 많은 사람들로 북적였다.?아이들의 호기심의 자극할수 있도록?수학에 대해 재미있게 전시를 해놓았다.
개관 이후에는 수학과 관련한 85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되는데. 음악과 건축 등 다른 분야와 결합한 수학의 다양성도 체험할 수 있다. 노원구는 개관 이후 전시 해설과 체험 탐구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11월부터 매주 화~금요일에는 어린이 대상의 탐구 활동을, 매주 토요일에는 가족이 함께하는 수학 체험 행사를 마련한다. 수학문화관 이용 시간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입장료는 8~19세 1,000원, 20세 이상은 2,000원이지만 올해는 무료로 운영한다.
암기 위주의 수학 교육에 염증을 느껴 수학을 포기한 ‘수포자’가 많은 요즘, 아이들이 직접 보고, 만지고, 느끼고 생각하는?체험형 수학학습 공간, 노원수학문화관의 탄생은 매우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이 따끈따끈한?소식을 놓치지 않고 많은 부모들이 아이 손을 잡고 방문하길 바란다.?
■?노원수학문화관 주소 :?서울시 노원구 중계동 4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