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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집중호우 피해 본 원예작물, 사후 관리 철저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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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침수된 곳, 배수로 정비해 물 신속히 빼 줘야 

- 생육 나쁜 곳은 요소나 제4종 복합비료 살포

- 병 피해 등 2차 피해 예방을 위한 병해충 방제 유의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집중호우로 인해 농작물, 농업시설물 등 영농 현장에서 다양한 피해가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피해 최소화를 위한 철저한 관리를 당부했다.

 △채소류= 물에 잠긴 토양은 배수로를 정비해 빠르게 물을 빼준다. 쓰러진 농작물은 빠른 시일 내에 세워주고, 겉흙이 씻겨 내려간 포기에는 흙을 덮어준다. 생육이 좋지 않은 재배지에서는 요소비료나 제4종 복합비료를 잎에 뿌리고, 고추, 수박 등은 무름병, 돌림병, 탄저병 등 병해충을 철저히 방제한다.

 △과수류= 물 빠짐과 동시에 잎과 줄기에 묻은 흙 앙금과 지표면에 쌓인 흙을 제거하고, 찢어진 가지는 잘라낸 후 적용약제를 발라준다. 쓰러진 나무는 일으켜 세우고 노출된 뿌리는 흙으로 덮어준다. 사과에서는 겹무늬썩음병, 점무늬낙엽병 등 병해충 방제를 철저히 한다. 세력이 약해진 나무를 회복시키기 위해 요소비료나 복합비료를 잎에 뿌려 준다.

 △시설하우스= 피복재에 묻은 흙 앙금과 오물은 깨끗한 물로 씻어 빛(광) 투과성을 유지한다. 손상된 피복재는 철거 후 새 비닐로 교체한 뒤 다음 재배작물을 준비한다. 수경재배 시설이 물에 잠겼다면, 깨끗한 물로 씻어내고 반드시 소독한 뒤, 다음 작물을 재배해야 한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기술지원과 장선화 과장은 “집중호우 피해로 회복하기 힘든 작물은 신속히 교체하고, 물 빠짐이 좋지 않은 곳은 물빼기 작업을 하는 등 발 빠르게 대처해야 한다.”라며 “영농 현장에서 사후 관리 기술을 숙지할 수 있도록 현장 기술지원을 추진해 농작물 피해 최소화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자료제공 :icon_logo.gif(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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