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40 서울플랜’ 시민이 도출한 서울의 미래상은?
서울시민이 바라는 2040 서울의 모습은 ‘더불어 살아가는 이야기가 있는 지속가능한 쾌적도시 서울’로 도출했다. 서울시는 설문조사와 투표를 거체 ‘2040 서울플랜’ 미래상을 이와 같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2040 서울플랜’은 시정 전 분야를 아우르는 최상위 법정계획이다. 이번 ‘2040 서울플랜’ 미래상으로 도출된 ‘더불어 살아가는 이야기가 있는 지속가능한 쾌적도시 서울’은 공동체적 가치를 회복하고, 다양성을 존중하며, 사람과 자연을 존중하는 인간친화·자연친화 도시의 의미를 담고 있다.
시민이 직접 선정한 2040년 서울의 미래상
‘2040 서울플랜’ 미래상 선정은 각계각층 시민 120명으로 구성된 시민계획단이 주도했다. ‘시민계획단’은 지난 9월 두 차례 워크숍을 거쳐 서울의 미래이슈, 미래상 설문조사, 모니터링 결과 등을 공유하고, 숙의과정 끝에 2040년 서울의 미래상을 6개로 압축했다. 이후 전문 설문조사 업체에 의뢰한 1,000인의 설문조사와 서울시 엠보팅을 통한 393인의 의견을 반영해 최종 미래상을 선정했다.
6개의 시민계획단 미래상(안) |
? | 다양성과 함께하는 미래도시 서울 |
다양성을 포용하는 삶이 정다운 서울 | ||
더불어 살아가는 이야기가 있는 지속가능한 쾌적도시 서울 | ||
? | 생명이 연결되고 자유롭고 Colorful한 도시 서울 | |
유연하고 공정한 도시 | ||
이웃과 함께하는 다채로운 행복도시 서울 |
설문조사+엠보팅 | ? | “더불어 살아가는 이야기가 있는 지속가능한 쾌적도시 서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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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0 서울플랜 미래상 선정 과정
시는 ‘시민계획단’ 운영과 더불어 ‘2040 서울플랜’ 수립 초기부터 보다 많은 시민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서울플랜 수립 과정을 널리 공유하기 위해 공유튜브, 페이스북 등 SNS 채널을 개설했고, 서울플랜 수립 과정을 지속적으로 홍보·확산할 수 있도록 230인의 ‘시민서포터즈(기자단)’도 위촉했다.
또한 직접적인 시민 참여를 위해 ‘2040 서울미래포럼’을 2차례 개최했으며, 계획수립 초기 단계에서부터 자치구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기 위해 25개 자치구 순회 의견수렴을 실시했다.
구체적 계획 수립을 위한 ‘2040 서울플랜 수립 추진위원회’ 발족
서울시는 ‘시민계획단’이 제시한 2040년 서울의 미래상 실현을 위한 ‘2040 서울플랜’ 수립을 위해 서울시장, 시의회 의장, 총괄계획가를 공동위원장으로 하는 ‘2040 서울플랜 수립 추진위원회’를 구성했다.
‘2030 서울플랜’에서는 부시장급을 위원장으로 하여 추진위원회를 구성·운영했으나, 이번‘2040 서울플랜’ 추진위원회에서는 시장, 시의회 의장, 총괄계획가를 공동위원장으로 해 추진위원회의 위상과 실행력을 한층 높였다.
추진위원회는 총괄계획가, 분과위원장, 시민계획단대표 등으로 구성된 총괄조정분과 아래 생활기반, 도시경쟁력, 지속가능기반, 시민사회혁신, 도시공간의 5개 분과를 두고 계획안을 작성하게 되며, 도시공간 분과에서는 각 분과별 계획(안)을 공간계획으로 통합하는 과정을 병행하게 된다.
한편, 서울시는 ‘2040 서울플랜 수립 추진위원회 발족식’과 ‘시민계획단 미래상 제안서 전달식’을 11일 서울시청 신청사 다목적홀에서 열었다. 이 자리에는 2040년 서울의 미래상을 제안한 서울플랜 시민계획단과 서울플랜 추진위원회, 서울플랜 수립 과정 전반을 SNS 등 다양한 소통방식으로 시민들과 공유하는 시민서포터즈 등 약 20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박원순 시장은 “이번에 시민계획단에서 제안하고, 시민 투표로 선정된 미래상을 충실히 반영해 2040년 서울을 시민이 주인되는 더욱 위대한 도시로 만들기 위한 세부전략을 차질 없이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신원철 서울시의회 의장은 “시의회 차원에서도 직접 함께 2040 서울플랜을 수립하는 만큼 시민이 제안한 미래상을 실현하기 위해 협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문의 : 2040 서울플랜 사무국 02-2133-1936,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