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품질 좋은 ‘우리 배’ 한자리서 만나보세요
- 2일~6일, 경남 진주서 ‘전국 우리배 한마당 큰잔치’ -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이 개발하고 농업인이 공들여 키운 우리 배 품종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농촌진흥청은 11월 2일(수)부터 6일(일)까지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장(진주종합경기장 일원)에서 ‘제18회 전국 우리배 한마당 큰잔치’를 연다고 밝혔다.
진주시 협조로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와 함께 진행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국내에서 육성한 ‘설원’, ‘그린시스’ 등 초록색 배 3종, ‘신화’, ‘창조’, ‘만황’ 등 갈색 배 4종이 전시된다.
또한, 외국에서 많이 재배하는 표주박 모양의 배 2종(‘Bartlett’, ‘Abate fetel’)과 붉은색 껍질의 ‘흑리’, 작은 콩 모양의 콩배 계통 등 특이 유전자원 5점을 선보인다.
최근 개발한 배 재배 기술과 떡, 양과자 등 배로 만든 다양한 가공품을 소개하고 배 시식 행사도 열어 국산 배의 매력을 알릴 계획이다.
아울러 ‘가장 우수한 배’를 출품한 농가와 품질 좋은 배 재배 생산에 힘쓴 ‘우리 배 재배 달인’을 선정해 시상한다.
농촌진흥청은 지난 10월 17일, 산업 관계 전문위원 20여 명과 함께 전국에서 출품한 우리 배의 맛과 겉모양을 심사하고 울산광역시 박윤연 농가의 ‘황금배’와 나주시 문연석 농가의 ‘신화’를 ‘가장 우수한 배’(대상)로 선정했다.
‘우리 배 달인’은 천안에서 ‘신화’ 품종을 재배하는 장덕용 농가와 상주에서 ‘만풍배’를 재배하는 이정원 농가가 차지했다.
한편, 농촌진흥청이 주관하고 우리한국배연구회가 주최하는 ‘전국 우리배 한마당 큰잔치’는 소비자에게 우리 배의 우수성을 알리고 배 산업 관계자와 한 해 결실을 자축하기 위한 행사로 올해 18회를 맞는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이지원 원장은 “배 재배면적과 생산량이 10년 전보다 절반가량 줄어든 상황에서 과수산업이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농가와 힘 모아 우수한 국내 육성 품종을 보급 확대하는 데 주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자료제공 :(www.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