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올 여름철 온열질환자 전년 대비 13.7% 증가 (10.7.금)
올 여름철 온열질환자 전년 대비 13.7% 증가
- 주요 내용 -
□ ’22년 여름철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운영결과 온열질환자는 1,564명으로 전년 대비 13.7% 증가
○ 전체 신고된 환자 중 남자(80%), 50대(22%), 실외(82%) 열탈진(52%) 비율 높음.
○ 인구 10만 명당 환자 수는 80대 이상(6.4명), 제주(13.5명)에서 가장 높음.
□ 질병관리청(청장 백경란)은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건강피해 감시를 위한 「2022년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운영 결과를 발표하였다.
*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 시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의식저하 등의 증상을 보이고, 방치 시에는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는 질환으로, 열사병과 열탈진이 대표적임.
○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는 2011년부터 매년 여름철 운영되고 있으며 현재 전국 약 500여 개 응급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폭염으로 인한 건강피해 발생을 감시하고 주요 발생 특성 정보를 일별로 제공*해오고 있다.
* 질병관리청(www.kdca.go.kr) > 정책정보 > 건강위해 > 기후변화 > 폭염 > 감시체계 신고현황
|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개요】 |
|
|
|
|
○ 신고주체 : 전국 응급실 운영 의료기관 중 참여 희망 기관(약 500개) ○ 신고기간 : 5월 20일 ∼ 9월 30일 ○ 신고대상 :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자* 및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 *열사병, 열탈진, 열경련, 열실신 등 ○ 신고체계 : 참여 응급의료기관 → 관할 보건소 → 관할 시·도 → 질병관리청 ○ 결과환류 : 매일 16시까지 질병관리청 누리집을 통해 발생현황 게시 |
□ 2022년(’22.5.20.~’22.9.30.)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로 신고된 온열질환자는 총 1,564명(사망 9명)으로 전년(온열질환자 1,376명, 사망 20명)과 대비하여 온열질환자는 13.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2022년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다.
① (성별) 남자(1,256명, 80.3%)가 여자(308명, 19.7%)보다 많이 발생하였고,
② (연령) 50대에서 344명(22.0%)으로 가장 많았고, 60대가 281명(18.0%), 40대 246명(15.7%), 30대 176명(11.3%) 순으로, 이 중 65세 이상 노년층이 전체 환자의 27.0%를 차지하였다. 인구 10만 명당 신고환자 수* 역시 80대 이상 고령층에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 인구 10만 명당 신고환자 수: (80대 이상) 6.4명, (70대) 4.3명, (50대) 4.0명, (60대) 3.8명
③ (질환 종류별) 열탈진이 809명(51.7%)으로 가장 많았고, 열사병 315명(20.1%), 열경련 278명(17.8%), 열실신 119명(7.6%) 순이었다.
④ (지역) 경기 353명, 경남 152명, 경북 142명, 충남 135명, 전남 124명, 서울 110명 순으로 나타났으며, 인구 10만 명당 신고환자 수는 제주 13.7명, 전남·세종 각각 6.8명, 충남 6.4명 순이었다.
⑤ (발생 장소) 실외가 1,285명(82.2%)으로 실내(279명, 17.8%)보다 4.6배 많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 세부적으로 실외 작업장 581명(37.1%)으로 가장 많았고, 논·밭 230명(14.7%), 길가 161명(10.3%), 실내 작업장 127명(8.1%) 순으로 나타났다.
⑥ (발생시간) 절반가량(51.4%)은 12~17시 낮 시간대에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⑦ (직업) 단순노무종사자가 395명(25.3%)으로 가장 많았고, 무직 175명(11.2%), 농림어업숙련종사자 153명(9.8%) 순이었다.
* 미상, 기타 제외
⑧ (추정 사망자) 신고된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총 9명(남자 5명, 여자 4명)으로 60세 이상 연령층(7명, 78%), 실외 발생(7명, 78%)이 많았고, 사망자의 추정사인은 모두 열사병으로 조사되었다.
- 지역별로는 경기·경남·인천 각각 2명, 전북·충남·충북 각각 1명으로 나타났다.
□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운영결과에 대한 상세정보는 2022년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신고현황 연보」*를 발간(’22.11.)하여 제공할 예정이다.
* 질병관리청(www.kdca.go.kr) > 정책정보 > 건강위해 > 기후변화 > 폭염 > 감시체계 연보
□ 질병관리청 백경란 청장은 “향후 지속적으로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운영을 통해 폭염으로 인한 건강영향을 조기에 인지하고 국민에게 알림으로써 기후변화로 인한 건강피해 최소화에 기여할 것”이며,
○ “올해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한랭질환 응급실감시체계를 운영하여 겨울철 한파로 인한 건강피해 발생현황 정보를 적시에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붙임> 2022년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운영결과(5.20.∼9.30.)
[자료제공 :(www.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