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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예술센터의 연극 이 매력적인 이유

2019년 9월 18일, 늦은 저녁이지만 남산예술센터는 연극<오만한 후손들>을 보러 온 관객들로 북적인다. 오만한 후손들, 도대체 어떤 연극이길래 이토록 사람들의 발걸음을 이끄는 것일까. 남산예술센터에 방문한 관객들은 저마다 가슴 속 설렘과 부푼 기대를 안고 안으로 입장한다.

연극 <오만한 후손들>이 상영되고 있는 남산예술센터??조가영2019년 9월 18일, 늦은 저녁이지만 남산예술센터는 연극 <오만한 후손들>을 보러 온 관객들로 북적인다. 오만한 후손들, 도대체 어떤 연극이길래 이토록 많은 사람들의 발걸음을 이끄는 것일까. 남산예술센터에 방문한?관객들은 저마다 가슴 속 설렘과 부푼 기대를 안고 안으로 입장한다.


‘한국 최초의 현대식 극장’이라는 타이틀에 걸맞는 남산예술센터의 무대?조가영

‘드라마센터’라고도 불리는 남산예술센터는 건축원형이 그대로 보존된 가장 오래된 근현대식 공연장으로 깊은 역사적 의미를 가지고 있는 건물이다. 1962년 국내 최초 현대식 민간극장이었던 드라마센터를 동랑 유치진 선생이 미국 록펠러 재단의 지원을 받아 연극전용극장이라는 새로운 가치를 더해 재해석한 공간이다.?
그러나 2019년 지금, 남산 극장의 정체성이 화두가 되고 있다. 화려한 막을 열며 시작된 이 극장의 역사. 그 이면에 담긴 이데올로기적 갈등은 무엇일까

남산예술센터의 진짜 주인은 누구인가?
이 극장은 화려하게 그 막을 열었으나 운영은 고전을 거듭했고, 연극인들을 떠난 극장은 사유화 되었다가 고작 지난?10여 년을?공공의 극장으로 존재했다. 현재 동랑예술원은 사유재산권에 근거하여 자신의 권리를 독점적으로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극장 사유화 과정에서는 분명한 정치적 부정과 묵인이 존재했다. 결국 공공의 정의를 바로잡는 것과 법적인 소유권 사이의 충돌이 일어난 것이다.?

지금부터는 현재 남산예술센터에서 앙영중인 연극 &lt;오만한 후손들&gt;에 대해 소개하려한다. 우리가 이 연극을 반드시 봐야만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2019년 남산예술센터에는 1962년의 유령이 배회하고 있다 ?조가영

지금부터는 현재 남산예술센터에서 상영중인 연극 <오만한 후손들>에 대해 소개하려한다. 우리가 이 연극을 반드시 봐야만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1. 현대사회에서, 정의에 대한 질문
<오만한 후손들>은 앞서 말한 남산 극장의 역사를 빼놓지 않고는 설명할 수 없다. 이 연극은 남산 극장을 둘러싸고 발생한 아주 구체적인 현실 사태에 대한 연극적 사유의 시도로서 창작되었고, 1962년 개관공연이었던 <햄릿>을 2019년 현재로 다시 가져와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법이 보장해주고 있는 ‘소유’는 절대적인 것인가? 라는 소유 개념에 내재한 문제를 다시 살펴보는 것이 이 연극의 목적이자 가치이


2. ‘오만한 후손들’을 빛내는 사람들
원작 이양구, 각색 고해종, 연출 류주연, 그리고 극단 산수유의 연기자들이 연극의 무대를 꾸몄다. 특히 극단 산수유는 수년간 여러 작품 속에서 호흡을 맞춰 왔으며 다양한 개성을 자랑하는 프로 연기자들로 구성되어 있다. 그들이 보여주는 혼신의 연기는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더한 감동을 느끼게 하며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
지난 9월 21일 토요일에는 공연이 끝난 후 따로 시간을 마련해 공연을 관람한 관객들과 작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소통의 장을 만들기도 해?더욱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

현실에서는 존재할 수 없는 끊임없이 반복되는 계단, 마주보는 두 개의 거울이 만들어내는 끝없는 공간의 확장성은 가상과 현실의 기묘한 세계는 확실하다고 믿어 의심치 않았던 사실에 대해 한 번쯤 고개를 갸우뚱하게 만든다.계단과 거울, 두 개의?오브제로 표현한?남산연극센터의 연극 무대?ⓒ조가영3.?이 연극이 매력적인 또 다른?이유,?무대 디자인
이 극은 세 층위의 구조를 가지고 있다. 이러한 이야기의 특징을 무대에서는 계단과 거울이라는 두 개의 오브제로 표현했다.?
“현실에서는 존재할 수 없는 끊임없이 반복되는 계단, 마주보는 두 개의 거울이 만들어내는 끝없는 공간의 확장성. 평면과 3차원이 서로 부딪치는 이율배반적인 공간으로 형상화되는 가상과 현실의 기묘한 세계는 확실하다고 믿어 의심치 않았던 사실에 대해 한 번쯤 고개를 갸우뚱하게 만든다.” -이희순
<오만한 후손들>의 공연 일정은 2019년 9월 18일부터 2019년 9월 29일까지이다. 월요일을 뺀 평일에는 19시30분,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15시에 공연이 상영된다. 러닝타임은 쉬는 시간 없이 75분이며 가격은 전석3만원이다. 남산연극센터X삼일로창고극장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예매가 가능하며 공연에 대한 더 많은 정보를 볼 수 있다.

&lt;오만한 후손들&gt;에 이어 차기공연으로는 &lt;그믐, 또는 당신이 세계를 기억하는 방식&gt;이 있다. 이 연극은 제 20회 문학동네 작가상을 수상한 장강명의 동명소설을 각핵하여 2018년 9월 남산예술센터에서 초연한 작품이다. 2018년 연극계의 주요상을 휩쓸며 작품성을 인정받았고 관객과 평단의 찬사에 힘 입어 2019년, 무대에 다시 오르는 만큼 무척 기대가 되는 작품이다.남산예술센터 건물 밖 매표소 왼쪽에서 볼 수 있는?차기공연 포스터??조가영

<오만한 후손들>에 이어 차기공연으로는 <그믐, 또는 당신이 세계를 기억하는 방식>이 있다. 이 연극은 제 20회 문학동네 작가상을 수상한 장강명의 동명소설을 각색하여 2018년 9월 남산예술센터에서 초연한 작품이다. 2018년 연극계의 주요상을 휩쓸며 작품성을 인정받았고, 관객과 평단의 찬사에 힘 입어 2019년 무대에 다시 오르는 만큼 무척 기대가 되는 작품이다.

■?남산예술센터
? 위치?서울 중구 소파로 138(지번?예장동 8-19)
? 문의?02-758-2150
? 홈페이지?www.nsac.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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