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국경 없는 대기오염 문제, 동북아 지역 공동 대응 모색한다
외교부는 동북아 지역의 대기오염 문제 해결을 위한 역내 협력 강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국제포럼을 9.8.(금) 오후 개최하였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월경성 대기오염 대응 국제포럼’은 우리나라가 제안해 만든 최초의 유엔 기념일*인 ‘푸른 하늘의 날(9.7.)’을 기념하여 열렸다.
* 2019년 12월 ‘푸른 하늘을 위한 국제 맑은 공기의 날(International Day of Clean Air for blue skies)’을 유엔 기념일로 지정하는 유엔총회 결의안 채택
금번 포럼에서는 △동북아 지역 대기오염 현황 및 대응 방향, △유럽의 과학적, 데이터 기반 대기오염 대응 사례가 동북아 지역에 주는 함의와 교훈, △기후변화와 대기오염 대응의 공동편익을 주제로 국내외 전문가들 간 심도 있는 토론이 진행되었다.
한민영 기후환경과학외교국 심의관은 환영사에서 4년 전 우리 정부의 제안으로 시작된 푸른 하늘의 날을 기념하는 행사가 서울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열리고 있다고 하면서, 미세먼지 없는 맑은 공기를 만들기 위한 노력에 모두가 동참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한 심의관은 또한 우리 정부가 ‘미세먼지 관리 종합계획(2020~2024)’*을 바탕으로 국내 대기질 개선을 위한 범정부 차원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동북아 청정대기 파트너십(NEACAP)* 등을 활용하여 역내 대기오염 공동 대응을 위한 과학 기반 정책 협력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하였다.
* 국내 초미세먼지 평균 농도를 2024년까지 2016년 대비 35% 저감(26→16㎍/㎥)하기 위한 정부 차원의 종합계획, 제3차 미세먼지특별대책위원회에서 의결(2019.11.1.)
국경 없는 대기오염 문제, 동북아 지역 공동 대응 모색한다
- ‘푸른 하늘의 날’ 기념 제3회 월경성 대기오염 대응 국제포럼 개최(9.8.)
** 동북아 역내 대기오염 공동 대응 협력체로 2018.10월 공식 출범, 우리나라, 중국, 일본 등 동북아 국가간 대기오염 정보 공유 및 공동 연구 활동 수행
포럼 참가자들은 장거리 월경성 대기오염 협약(CLRTAP)*을 바탕으로 효과적으로 대기질을 개선하였던 유럽의 사례를 참고하여 동북아 국가들이 역내 협력을 더욱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데 공감하였다. 또한 포럼 참가자들은 대기오염 저감이 전 세계적으로 심화하고 있는 기후변화 대응에도 도움이 되는 만큼 기후변화와 대기오염을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정책을 보다 적극적으로 시행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였다.
* Convention on Long-Range Transboundary Air Pollution : 1979년 유럽 내 월경성 대기오염 모니터링·대응을 위해 유럽 경제위원회(UNECE) 회원국들간 체결
금번 포럼에는 대기오염 대응과 관련된 국내·외 정부, 국제기구, 학계, 연구기관 전문가들과 대기오염 대응 문제에 관심이 있는 일반 시민들이 참여하였으며, 동북아 역내 대기질 향상을 위한 협력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는 인식을 높이는데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
붙 임 : 1. 제3회 월경성 대기오염 국제포럼 개요
2. 행사 사진
[자료제공 :(www.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