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제45차 세계유산위원회, 일본 근대산업시설의 세계유산 등재 후속 조치 관련 결정 채택
제45차 세계유산위원회(WHC: World Heritage Committee)는 9.14(목)(사우디아라비아 현지 시간) 일본의 근대산업시설 세계유산 등재 후속 조치와 관련하여, 일본이 스스로의 약속을 계속해서 이행하는 것이 중요하며 관련 당사국들과 대화를 지속할 것을 독려한다는 내용의 결정을 컨센서스로 채택하였다.
이번 회의에서 채택된 결정은 지난 9.9(토) 세계유산위원회 누리집에 공개된 결정안과 동일하며, 주요 내용은 아래와 같다.
ㅇ 세계유산센터에 의해 실시된 점검 작업을 통해 확인된 바에 따라 당사국(일본)이 새로운 조치들을 이행하였음을 인지하고, 당사국이 제44차 세계유산위원회 결정의 요청들에 대하여 몇 가지 추가적인 조치들을 취했음을 고려
ㅇ 당사국의 세계유산협약 이행 노력을 인지하고, 동 시설의 전체적 해석전략을 더욱 강화해나가기 위해 당사국 스스로의 약속을 계속해서 이행하는 것이 중요함을 강조
ㅇ 당사국이 동 유산의 해석전략을 강화하기 위해 새로운 증언 관련 사항을 포함한 추가 연구, 자료 수집 및 확인 작업을 수행할 뿐만 아니라 관련 당사국들과의 대화도 지속할 것을 독려
ㅇ 관련 당사국들과의 지속적 대화 및 유산의 해석전략 강화를 위한 추가 조치들에 대한 진전 사항을 세계유산센터 및 자문기구들이 점검할 수 있도록 2024.12.01.까지 제출할 것을 당사국에 요청
상기 결정은 일본이 도쿄 산업유산정보센터에 한국인 등 하시마 탄광 사상자 관련 자료를 전시하는 희생자 추모 공간을 신설하고, 2015년 등재 당시 한-일 대표의 발언 동영상으로 연결되는 정보 무늬(QR 코드)를 전시하는 등의 조치를 취한 것에 기반하여 작성되었다.
우리 정부는 일본의 새로운 조치를 향후 위원회 결정을 충실히 이행해나가기 위한 과정으로 주목하면서, 일본이 이번 결정에 기반하여 근대산업시설 세계유산의 전체 역사를 이해할 수 있는 해석전략 강화를 위해 스스로의 약속을 이행하고 그 진전 상황을 2024.12.1.까지 제출하기를 기대한다. 우리 정부 역시 동 결정에 따라 일본 및 유네스코 사무국과의 대화를 계속해 나갈 예정이다.
붙임 : 상기 결정 원문 및 비공식 번역본. 끝.
[자료제공 :(www.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