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관세청, 지난해 무역경제범죄 8조 2천억원 적발
□ 관세청(청장 윤태식)은 지난 해 총 1,983건, 8조 2천억원 규모*의 무역경제범죄** 를
적발했다고 3월 7일(화) 밝혔다.
* 단속실적: (’20) 2,196건/2.3조원 → (’21) 2,062건/3.2조원 → (’22) 1,983건/8.2조원
** 관세청 관할 관세법·외국환거래법·대외무역법·마약류관리법 등 21개법 위반 범죄
ㅇ 관세청은 ‘국민건강·안전 보호 및 무역질서 확립’을 22년 조사 업무의 중점 목표로 두고
마약밀수, 불법외환거래, 원산지세탁 등 무역경제범죄를 엄정 단속해 왔다.
ㅇ ’21년 대비 지난해 적발건수는 △4% 감소하였으나, 5.6조원대 대형 불법외환송금(15건) 등
대형사건 검거의 영향으로 적발금액은 154% 증가했다.
- 분야별로는 ▲필로폰 등 마약밀수가 600억원, ▲가상자산 관련 환치기 등 외환사범이 6조3,346억원,
▲관세포탈, 밀수입 등 관세사범이 7,879억원, ▲국산둔갑 원산지허위표시 등 대외무역사범이 4,670억원,
▲위조 시계 등 지재권 침해가 5,639억원, ▲불법 의약품 등 보건사범이 214억원 상당 적발됐다.
구 분 | ’20년 | ’21년 | ’22년 | 전년 대비 증감(%) | ||||
건수 | 금액(억) | 건수 | 금액(억) | 건수 | 금액(억) | 건수 | 금액 | |
마약 사범 | 696 | 1,592 | 1,054 | 4,499 | 771 | 600 | △27 | △87 |
외환 사범 | 130 | 7,189 | 110 | 13,495 | 129 | 63,346 | △17 | 369 |
관세 사범 | 1,023 | 9,265 | 654 | 8,857 | 837 | 7,879 | 28 | △11 |
대외무역 사범 | 108 | 1,369 | 117 | 2,900 | 103 | 4,670 | △12 | 61 |
지재권 사범 | 176 | 2,602 | 87 | 2,339 | 99 | 5,639 | 14 | 141 |
보건 사범 | 63 | 694 | 40 | 325 | 44 | 214 | 10 | △34 |
합 계 | 2,196 | 22,711 | 2,062 | 32,415 | 1,983 | 82,348 | △4 | 154 |
□ 한편, 관세청은 범죄규모·사회적 피해가 큰 「2022년 무역경제범죄 10대 사건」을 선정하고,
이러한 범죄를 근절하기 위하여 지속적인 단속을 추진할 계획이다.
2022년 무역경제범죄 10대 사건 (세부내용 붙임 참조) >
1. [마약] 세관 선별검사를 통해 남아공 발 항공여행자가 캐리어 내부바닥에 은닉하여 시도한 필로폰 10KG 밀수 검거
2. [마약] 미국 국토안보수사국(HSI)과의 국제공조 및 최종구매자 대상 통제배달을 통해 액상 케타민 6.3KG 밀수 검거
3. [외환] 투자금 불법유치 및 수출지원금 착복을 위해 해외 페이퍼컴퍼니를 이용한 수출가격 고가조작 검거(조작차액 32억원, 불법 투자유치 110억원)
4. [외환] 해외에서 가상자산 구매해 국내로 들여오기 위해 수입대금 지급을 가장한 불법 해외송금(무등록외국환업무) 검거(5.6조원)
5. [관세·보건] 국내판매가 금지된 중국산 낙태약 5만7천여정을 밀수입한 후 미국 식품의약국(FDA) 인증 허위표시 등 포장갈이·불법유통 검거(23억원)
6. [관세] 담배에 부과되는 세금의 탈세를 위해 해외 수출된 국산담배 443만갑을 선박에 납품하는 것으로 가장해 국내로 역(逆) 밀수 검거(170억원)
7. [관세] 실명까지 가능한 고위험 불법 레이저포인터(일명 ‘별 지시기’) 3만4천점을 다른 품명으로 위장한 밀수입 검거(2억원)
8. [관세(직구)] 불법수집한 개인통관고유부호 100여개를 도용하여 고가의 유명의류를 자가사용 목적 해외직구 하는 방법으로 밀수입 검거(5억원)
9. [대외무역] 국산 우선구매제도를 악용하여 중국산 전자칠판 845대를 수입 후 원산지를 국산으로 허위표시해 학교 등 공공기관 부정납품 검거(53억원)
10.[지재권] 비공개 사회관계망서비스(눈) 등 은밀한 방법으로 중국산 위조 명품시계·잡화류를 밀수해 판매한 조직 검거(2천억원) |
□ 아울러, 관세청은 2022년 국민 안전과 기업 권익 보호에 기여한 5개 우수 수사팀을 선정해 포상했다.
ㅇ 인천세관 마약조사1과 수사4팀(마약밀수), 조사5관 공항수사2팀(해외직구 악용),
조사총괄과 수사1팀(공공기관 부정납품), 서울세관 외환조사2관 수사2팀(가상자산 불법송금),
군산세관 조사심사과 수사팀(국산 둔갑)이 우수 수사팀으로 선정되었다.
년 관세청 우수 수사팀 선정 내역 >
단속분야 | 우수 수사팀 (대표사건) |
마약밀수 단속 | ① 인천세관 마약조사1과 수사4팀 ☞ 미국발 국제우편물 케타민 7,267.74g 밀수입(5.3억원) |
가상자산 불법송금 | ② 서울세관 외환조사2관 수사2팀 ☞ 가상자산 구매대금 지급 대행 등(2조원) |
해외직구 악용 밀수 | ③ 인천세관 조사5관 공항수사2팀 ☞ 고가 시계, 전자제품을 구매대행하며 관·부가세가 포함된 가격으로 선취 후 저가신고·목록통관 하는 방법으로 밀수(4,450점, 57억원) |
공공기관 부정납품 | ④ 인천세관 조사총괄과 수사1팀 ☞ 중국산 전자칠판 수입 후, 국산으로 가장해 공공기관에 부정납품(53억원) |
국산 둔갑 원산지 위반 | ⑤ 군산세관 조사심사과 수사팀 ☞ 중국산 태양광인버터를 수입해 라벨갈이 수법으로 국산가장?유통(4,600점, 179억원) |
□ 관세청은 마약밀반입 등 국민 건강·안전을 위협하는 밀수행위와 기술유출·환경오염 등
신 무역범죄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2023년 조사단속 중점추진과제」도 함께 발표하였다.
ㅇ 첫째, 마약·불법 식의약품 등 국민건강 위해물품 상시 반입차단체계를 구축한다.
- 올해를 ‘마약과의 전쟁’ 원년으로 삼고 ‘마약밀수 단속 종합대책(’23.2.2 발표)’을 통해,
마약 단속인력 대폭 보강*, 밀수신고 포상금 상향(최대 1.5억원→3억원), 고성능 첨단장비 확충** 등을 추진한다.
* 기존47명 + 보강79명(정원증원35명(’22.12월)+자체조정44명)→확대126명
** (라만분광기) 레이저를 이용, 최대 12,000종 물질을 1분 이내 분석·판별 //
(이온스캐너) 신변, 화물 등에서 시료를 채취하여 28종 마약 흔적 분석·판별
- 또한, 해외직구의 간이한 통관제도의 이점*을 악용한 명의 도용, 불법 식의약품 밀수 등
불법행위에 대해서도 단속을 강화한다.
* 150$ 이하(미국은 200$) 자가사용 물품은 관·부가세 미부과 // 자가사용 식품·화장품·
전기용품 등의 수입신고 시 관계법령의 허가·승인 등 요건구비 의무 면제
ㅇ 둘째, 불법외환·첨단기술 유출행위에 대한 단속을 강화한다.
- 무역거래를 가장한 불법외환송금 근절을 위해 ‘불법 외환유출 모니터링 시스템(’23.1.5 구축)*’을
적극 활용하는 한편,
* 수입실적과 외환송금내역 비교 등 방대한 수출입·외환거래 데이터 분석을 통해 불법
외환유출 의심 업체를 선별하는 시스템
- 국가핵심기술 보호를 위해 첨단 산업기술이 포함된 장비·제품의 불법수출에 대한 단속도 추진한다.
ㅇ 셋째, 케이(K)-브랜드 위상을 실추시키고 국내 제조기업의 시장을 잠식하는 원산지 국산 둔갑에도
강력 대응할 방침이다.
- 공공기관과의 업무협약(MOU) 체결* 등 조달자료 입수를 확대해 국산둔갑 부정납품을 사전차단하고,
외국물품의 라벨갈이를 통한 국산가장 수출도 적극 단속할 계획이다.
* ’23.2.1. 한국수력원자력과 공공조달 부정납품 단속을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
□ 김종호 관세청 조사국장은, “해외직구 연간 1억건* 시대를 맞아, 하루 평균 2건 이상의 마약 밀수시도가 적발되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가상자산을 통한 불법 식·의약품 비대면 밀수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하면서,
* (’22년) 전자상거래 수입 96,125천건 // 관세청 총771건, 624kg 마약 밀수적발
ㅇ “국민건강·안전 위해물품 밀수가 국내에서 발붙이지 못하도록 경각심을 가지고 관세청 역량을 집중투입하여
국경단계에서 철저히 차단하도록 하겠다”고 밝혔고,
ㅇ 국민들도 마약, 불법 식·의약품의 밀수 또는 판매 행위 등을 발견하면 관세청에 적극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 관세청 누리집(국민참여 > 밀수신고 등) 또는 유선전화(지역번호 없이 125) 이용
[자료제공 :(www.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