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로 토닥토닥’ 시민 사연 받아 맞춤형 공연 선물
서울시는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을 문화예술로 위로하기 위한 시민응원 프로젝트 ‘문화로 토닥토닥’을 12월까지 선보인다고 밝혔다. 대부분 공연은 온라인으로 펼쳐질 예정이다.
시는 당초 지난 8월부터 문화로 토닥토닥 ‘찾아가는 공연’을 준비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에 따라 선보이지 못했었다.
문화로 토닥토닥 ‘찾아가는 공연’은 시민들의 사연을 접수 받아 주인공에게 공연을 선물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사연선정자와 공연자를 10명 이내로 제한한 ‘1:1 소규모 공연’과 화상회의 플랫폼을 활용한 ‘랜선 콘서트’ 2가지 방식으로 진행된다. 공연은 ‘문화로 토닥토닥’ 유튜브, 네이버TV 등에서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앞서 시는 찾아가는 공연을 위해 지난 8월 6일부터 31일까지 총 57건의 사연을 접수 받았다. 찾아가는 공연 1호는 13일 위암 투병 중인 어머니만을 위한 공연을 보여드리고 싶다는 가족의 사연이 채택됐다.
서울시는 평소 성악과 뮤지컬을 좋아한다는 어머니를 위해 뮤지컬 배우 김소현, 손준호 부부에게 직접 공연을 제안했고, 사연을 전해들은 두 배우도 흔쾌히 동참을 약속했다.
오는 19일 저녁 7시부터는 ‘랜선 콘서트’가 열린다.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국악과 트로트 공연이 펼쳐진다. 사연선정자가 보고 싶은 가수로 신청한 트로트 가수 박서진, 김나희가 출연한다.
사연은 ‘문화로 토닥토닥’ 홈페이지에서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사연 선정 여부에 관계없이 매월 신청자 중 추첨을 통해 선물도 증정한다.
한편, 서울시는 이외에도 코로나19로 지친 시민을 문화예술로 위로하고자 다양한 공연 영상을 유튜브, 네이버TV에서 선보인다.
26일 가수 ‘알리’가 돈의문박물관마을을 무대로 공연하는 영상을 시작으로, 매주 토요일 새로운 영상이 공개될 예정이다. 지난해 DDP를 미디어캔버스로 화려한 볼거리를 선사한 ‘2019 서울라이트’, 지난 8월 열린 ‘2020 서울드럼페스티벌’ 등의 하이라이트 영상도 15일부터 볼 수 있다.
‘문화로 토닥토닥’ 공연은 유튜브, 네이버TV, 문화본부 SNS 등에서 만날 수 있으며,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서울문화포털을 참고하면 된다.
■ 문화로 토닥토닥 온라인 공연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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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공연을 시작으로 시민들에게 다양한 공연을 안전하게 선물해 따뜻한 위로와 코로나 극복의 희망메시지를 전하고자 한다. 문화로 토닥토닥 ‘찾아가는 공연’에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문화로 토닥토닥’ 9월 비대면 공연 프로그램 현황 (2020.9.11. 기준)
※ 세부 프로그램과 게재 일정·매체는 변경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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