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겨울철 사료작물, 서둘러 씨앗 뿌려야
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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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01 16:26
?- 이탈리안 라이그라스, 파종 시기 놓치면 생산량 50% 넘게 줄어 -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겨울철 사료작물인 이탈리안 라이그라스(이하 IRG)를 안전하게 재배하는 기술을 소개했다.
IRG는 겨울 사료작물 재배면적의 97%(2018년 기준)를 차지한다.
IRG를 늦게 파종하면 월동 전 생육기간이 짧아 겨울철 추위로 피해를 입기 쉽고, 봄철 서릿발과 가뭄 피해 등으로 생산량이 크게 떨어진다.
파종이 10일 이상 늦어지면 생산량이 50% 넘게 줄어든다. 파종 시기를 놓친 경우에는 파종량을 30∼50% 많이 하는 것이 좋다.
파종 방법은 줄뿌림, 흩어뿌림, 입모중 파종이 있으며, 방법에 따라 파종량과 관리 기술이 다르다.
1헥타르(ha)당 파종량은 줄뿌림 30kg, 흩어뿌림 40kg 정도이며, 줄뿌림과 흩어뿌림은 밭갈기(로터리) 작업 후 종자를 뿌리고 반드시 눌러줘야(진압) 한다.
입모중 파종은 벼가 서 있는 상태에서 씨를 뿌리는 방법으로 논에 수분이 충분한지 확인 후, 1ha당 60kg정도 파종한다. 파종 후 7일이 지나면 싹이 난다. 이때부터 벼를 수확해도 되며,시기는 빠를수록 좋다. 벼 수확 후 볏짚을 빨리 걷어내고 밑거름을 줘야 정상적으로 자랄 수 있다. 겨울나기 전 생육 기간에 땅 온도를 높여주고 겨울철 습기 피해를 막기 위해 배수로를 만들어 주는 것이 중요하다.
IRG의 1헥타르(ha)당 거름(시비)량은 파종할 때 밑거름으로 복합비료1)(21-17-17) 9포, 봄철 재생기(남부 2월 하순, 중부 3월 상순)에 요소비료 11포 정도다. 퇴비나 액비를 시용할 때는 화학비료량을 그만큼 줄일 수 있다.
안전하게 겨울을 넘기려면 겨울나기 전(12월 상중순) 풀 길이(초장)가 20cm 정도 되고 분얼2) 수(가지치기)가 4∼5개 정도 돼야 한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김원호 초지사료과장은 “이탈리안 라이그라스를 제때 파종하고, 배수로 설치, 웃거름 살포 등 월동 전후 관리를 철저히 해야 조사료 생산성이 높아진다.”고 강조했다.
[참고자료] 이탈리안 라이그라스의 다수확 안전재배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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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질소(N)-인산(P₂O?)-칼리(K₂O) 성분을 섞어서 만든 비료
2) 식물의 땅 속에 있는 마디에서 가지가 나옴.
[문의] 농촌진흥청 초지사료과장 김원호, 김기용 연구관 041-580-6750
[자료제공 :(www.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