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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가족부]우울·불안 등 마음이 힘든 청소년, 여성가족부가 함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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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불안 등 마음이 힘든 청소년,
여성가족부가 함께 합니다
 
- 이정옥 장관, 10월 29일(목) 국립중앙청소년디딤센터 방문 -
· 정서·행동문제 청소년 전문치료재활기관으로 대안교육기관 인정
· 경상권 기숙형 청소년치료재활센터 2021년 하반기 개원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은 10월 29일(목) 오후 경기도 용인시 소재 국립중앙청소년디딤센터(이하 ‘디딤센터’)를 방문해 현장을 살피고 입교 청소년 및 현장 종사자들과 간담회를 갖는다.

디딤센터는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우울증, 학교부적응 등 정서·행동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들을 위한 전문 치료재활 기관으로 여성가족부가 복권기금의 지원을 받아 운영한다.
 
< 국립중앙청소년디딤센터 >
 
○ 개요 : ADHD, 우울증, 품행장애, 학교부적응 등 정서·행동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만9~18세 청소년을 대상으로
              상담·치료·보호·교육·체험활동 등 종합적·전문적인 거주형 치료재활 프로그램 제공 기관
               * 17개 시·도 교육청으로부터 ‘대안교육 위탁기관’으로 지정받아 수업일수 인정

○ 프로그램 : (장기) 1개월 과정(1월), 4개월 과정(3~7월, 8~12월), 각 60명 지원
                     (단기) 4박5일 힐링캠프, 연중 28회 운영, 각 25명 지원

○ 문의 : ☎ 031-333-1900(디딤센터),  http://www.nyhc.or.kr (디딤센터 홈페이지)
 
이정옥 장관은 이날 입교 청소년들이 숙식하는 생활동을 비롯해, 다양한 체험활동이 이루어지는 치료실과 활동실 등 디딤센터 곳곳을 둘러보며, 장기화된 코로나19 위기 상황 속에서 청소년들을 위해 애쓰고 있는 직원들을 격려하고 현장 실무자의 생생한 의견을 듣는다.

이어 치유 프로그램(2기 디딤과정, 10.12~12.18, 10주)에 참여 중인 청소년들과 함께 학교와 사회에서 겪었던 어려움 등을 나누고 공감하는 대화의 시간을 갖고, 디딤센터의 치료재활 과정을 통해 극복할 수 있기를 응원한다.
 
디딤센터는 2012년 개원 이래 최근까지 약 7,000명 이상의 청소년을 지원하였으며, 그 결과 참여 청소년 대다수가 우울·불안 정도가 감소하고 자아존중감, 정서적 안정감이 향상되었으며, 일상생활로 복귀한 후에도 치유 효과가 지속적으로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2019년 디딤과정 2기 수료생 사례 >
 

□ 중학생 B양(입교당시 15세, 2019년 디딤2기)
입교 전 우울감, 자기조절의 어려움으로 인한 또래 관계 불화로 학교 적응에 어려움이 많아 등교를 거부하고 엄마와의 갈등으로 가출 경험이 있던 B양은, 수료 후 또래관계에서 보이는 충동적이고 극단적인 방식의 표현이 줄어들고 순화된 방식으로 표현하게 된 한편, 엄마와 긍정적인 관계로 개선되었음. 엄마는 패밀리 멘토링 서비스를 받아 양육 소통기술의 코칭을 받고 가족 관계가 회복됨


□ 초등학생 C군(입교당시 13세, 2019년 디딤2기)
입교 전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분노, 대인관계 문제로 타인의 반응에 예민하게 반응하고 또래 관계나 학교생활에서 본인이 억울하다 생각되면 참지 못하고 폭력을 행사하는 등 분노와 반항이 심해 행동제어가 어려웠던 C군은 수료 후 스스로 맡은 역할을 잘 수행하고 부정적인 행동이 감소하였음. 다양한 성공 경험을 통해 갈등 상황이나 스트레스 상황에서 회피보다는 타인에게 도움을 요청하거나 상대에게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며 또래 관계가 개선됨
 
한편, 지방에 거주하는 정서・행동 문제 청소년의 높은 수요와 접근성의 한계 등으로 거점 전문 치유시설의 추가 건립 필요성이 높아져 현재 대구시에 지역청소년치료재활센터를 건립하고 있으며(2017~2021) 내년 하반기에 개원할 예정이다.

그동안 정서・행동문제 청소년을 위한 기숙형 치유시설은 경기도 용인의 국립중앙청소년디딤센터가 유일했으나 대구시 달성군에 1개소가 추가로 개원하게 되어 중앙과 지역센터 간 상호 긴밀한 협력체계를 갖추고 지역에 거주하는 정서·행동문제 청소년들을 위한 치료재활 전문기관으로서 보다 체계적인 치유 지원을 해나갈 계획이다.
 
이정옥 장관은 “정서·행동에 어려움이 있는 청소년에게는 안심할 수 있는 환경 속에서 지속적인 관심과 보살핌, 다양한 관계맺음을 통한 경험의 확장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하고,

“장기화된 코로나19로 심적으로 더 힘들었을 청소년들이 디딤센터의 치유 과정을 통해 자아존중감을 회복하고 자신의 꿈과 진로를 찾아 건강하게 성장하길 바란다.”라며,

“여성가족부는 내년 대구에 개원하는 지역청소년치료재활센터를 통해 도움이 필요한 청소년들이 적기에 적절한 치료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세심하게 준비하겠다.”라고 밝혔다.

[자료제공 :icon_logo.gif(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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