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우울·불안 등 마음이 힘든 청소년, 여성가족부가 함께 합니다
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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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28 12:00
우울·불안 등 마음이 힘든 청소년,
여성가족부가 함께 합니다
- 이정옥 장관, 10월 29일(목) 국립중앙청소년디딤센터 방문 -
· 정서·행동문제 청소년 전문치료재활기관으로 대안교육기관 인정
· 경상권 기숙형 청소년치료재활센터 2021년 하반기 개원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은 10월 29일(목) 오후 경기도 용인시 소재 국립중앙청소년디딤센터(이하 ‘디딤센터’)를 방문해 현장을 살피고 입교 청소년 및 현장 종사자들과 간담회를 갖는다.
디딤센터는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우울증, 학교부적응 등 정서·행동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들을 위한 전문 치료재활 기관으로 여성가족부가 복권기금의 지원을 받아 운영한다.
< 국립중앙청소년디딤센터 >
○ 개요 : ADHD, 우울증, 품행장애, 학교부적응 등 정서·행동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만9~18세 청소년을 대상으로 상담·치료·보호·교육·체험활동 등 종합적·전문적인 거주형 치료재활 프로그램 제공 기관 * 17개 시·도 교육청으로부터 ‘대안교육 위탁기관’으로 지정받아 수업일수 인정 ○ 프로그램 : (장기) 1개월 과정(1월), 4개월 과정(3~7월, 8~12월), 각 60명 지원 (단기) 4박5일 힐링캠프, 연중 28회 운영, 각 25명 지원 ○ 문의 : ☎ 031-333-1900(디딤센터), http://www.nyhc.or.kr (디딤센터 홈페이지) |
이정옥 장관은 이날 입교 청소년들이 숙식하는 생활동을 비롯해, 다양한 체험활동이 이루어지는 치료실과 활동실 등 디딤센터 곳곳을 둘러보며, 장기화된 코로나19 위기 상황 속에서 청소년들을 위해 애쓰고 있는 직원들을 격려하고 현장 실무자의 생생한 의견을 듣는다.
이어 치유 프로그램(2기 디딤과정, 10.12~12.18, 10주)에 참여 중인 청소년들과 함께 학교와 사회에서 겪었던 어려움 등을 나누고 공감하는 대화의 시간을 갖고, 디딤센터의 치료재활 과정을 통해 극복할 수 있기를 응원한다.
디딤센터는 2012년 개원 이래 최근까지 약 7,000명 이상의 청소년을 지원하였으며, 그 결과 참여 청소년 대다수가 우울·불안 정도가 감소하고 자아존중감, 정서적 안정감이 향상되었으며, 일상생활로 복귀한 후에도 치유 효과가 지속적으로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2019년 디딤과정 2기 수료생 사례 >
□ 중학생 B양(입교당시 15세, 2019년 디딤2기) 입교 전 우울감, 자기조절의 어려움으로 인한 또래 관계 불화로 학교 적응에 어려움이 많아 등교를 거부하고 엄마와의 갈등으로 가출 경험이 있던 B양은, 수료 후 또래관계에서 보이는 충동적이고 극단적인 방식의 표현이 줄어들고 순화된 방식으로 표현하게 된 한편, 엄마와 긍정적인 관계로 개선되었음. 엄마는 패밀리 멘토링 서비스를 받아 양육 소통기술의 코칭을 받고 가족 관계가 회복됨 □ 초등학생 C군(입교당시 13세, 2019년 디딤2기) 입교 전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분노, 대인관계 문제로 타인의 반응에 예민하게 반응하고 또래 관계나 학교생활에서 본인이 억울하다 생각되면 참지 못하고 폭력을 행사하는 등 분노와 반항이 심해 행동제어가 어려웠던 C군은 수료 후 스스로 맡은 역할을 잘 수행하고 부정적인 행동이 감소하였음. 다양한 성공 경험을 통해 갈등 상황이나 스트레스 상황에서 회피보다는 타인에게 도움을 요청하거나 상대에게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며 또래 관계가 개선됨 |
한편, 지방에 거주하는 정서・행동 문제 청소년의 높은 수요와 접근성의 한계 등으로 거점 전문 치유시설의 추가 건립 필요성이 높아져 현재 대구시에 지역청소년치료재활센터를 건립하고 있으며(2017~2021) 내년 하반기에 개원할 예정이다.
그동안 정서・행동문제 청소년을 위한 기숙형 치유시설은 경기도 용인의 국립중앙청소년디딤센터가 유일했으나 대구시 달성군에 1개소가 추가로 개원하게 되어 중앙과 지역센터 간 상호 긴밀한 협력체계를 갖추고 지역에 거주하는 정서·행동문제 청소년들을 위한 치료재활 전문기관으로서 보다 체계적인 치유 지원을 해나갈 계획이다.
이정옥 장관은 “정서·행동에 어려움이 있는 청소년에게는 안심할 수 있는 환경 속에서 지속적인 관심과 보살핌, 다양한 관계맺음을 통한 경험의 확장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하고,
“장기화된 코로나19로 심적으로 더 힘들었을 청소년들이 디딤센터의 치유 과정을 통해 자아존중감을 회복하고 자신의 꿈과 진로를 찾아 건강하게 성장하길 바란다.”라며,
“여성가족부는 내년 대구에 개원하는 지역청소년치료재활센터를 통해 도움이 필요한 청소년들이 적기에 적절한 치료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세심하게 준비하겠다.”라고 밝혔다.
[자료제공 :(www.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