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이 차 오른다” 시간을 거꾸로 달리는 서울 축제 33가지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10월, 서울 곳곳에서 제법 볼만한 축제들이 열리는데요. 서울시는 10월 한 달 동안 우리 선조들의 생활상과 지혜를 엿볼 수 있는 ‘시간을 거꾸로 달리는 33가지 축제’를 운영합니다. 서울무형문화축제는 물론, 환구대제, 고종·명성황후 가례재현, 조선시대 과거제 재현 등이 펼쳐집니다. 올 가을엔 ‘시간을 거꾸로 달리는 축제’에서 우리 선조들의 생활상과 지혜가 담긴 역사문화를 느끼고 체험해보세요. |
서울시는 가을철에 집중된 역사문화 행사들을 통합 안내하여 보다 많은 시민들과 함께 할 수 있도록 올해부터 ‘10월 서울 역사문화의 달’을 운영한다. ‘시간을 거꾸로 달리는 33가지 축제’라는 슬로건으로 행사/축제, 학술회의, 전시, 체험/탐방 등 4가지 분야별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시간을 거꾸로 달리는 33가지 축제’ 자세히 보기
‘서울무형문화축제’는 도심 한복판에 고풍스러운 한옥과 전통문화가 만나는 멋진 축제로 평소에 접하기 어려운 ‘무형문화유산’을 가까이 만나게 되는 좋은 기회다. 10월 11일~12일 (10:00~20:00) 남산한옥마을에서 열린다.
‘환구대제’는 1897년 고종황제가 대한제국의 천명을 국제사회에 선포하고, 환구단을 설치하여 하늘에 제사를 지낸 의식을 재현하는 행사로 10월 12일(11:00~13:30) 덕수궁~환구단에서 볼 수 있다.
‘고종·명성황후 가례재현’은 운현궁에서 열리는 전통문화행사로서 약140여년전 고종·명성황후 가례를 재현한다. 10월 13일(14:00~17:00)에 종로구 소재 운현궁에서 진행된다.
‘조선시대 과거제 재현’은 올해 26회를 맞이하는 전통 있는 행사로, ‘외국인과거제골든벨’, ‘봇짐메고 과거길체험’, ‘어린이 과거제 한자골든벨’ 등의 체험행사를 진행한다. 10월 19일 (10:00~18:00) 창덕궁 인정전에서 참여할 수 있다.
또 ‘정동야행’ (10.25~10.26 17:00~ 22:00)은 근대역사의 시작이자 근대 문화유산의 일번지인 정동지역 문화재를 활용한 도심 속 야간 전통문화행사를 제공하고, ‘정조대왕 능행차 재현’은 10월 5일(9:30~18:00) 창덕궁~시흥행궁터에서 과거 왕실 행차를 재현한다.
역사에 대해 깊이 있는 논의를 하는 학술대회도 개최되는데 ‘서울-평양 역사교류 학술대회’ (10.18 13:30~18:00)는 ‘역사도시로의 서울 평양 역사적 발자취’를 주제로 서울역사박물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서울시내 박물관·미술관에서는 다양한 주제의 8개 전시가 관람객을 기다리고 있다. 서울시청 1층 로비에서는 ‘2019 서울 백제역사유적 그림·일러스트 공모전’ 수상작 전시 ‘서울에서 백제를 만나다’(10.8~22)가 열린다.
지난 9월 27일, 한성백제박물관에서는 백제산성의 축성기술과 내부시설 등을 소개하는 ‘백제의 산성’ 전시가 시작되었으며, 10월 27일까지 매주 화~금(10:00~19:00) 동대문역사관 기획전시실에서는 ‘기획전-도성의수문’이 전시된다.
11월 24일까지 청계천 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는 ‘기획전-평화시장’이, 12월 15일까지 한양도성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는 ‘겸재가 그린 창의문’을 만날 수 있다.
또한, 서울의 역사문화를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는 체험/탐방 프로그램 7개도 운영된다. 효창공원을 답사하고, 붓글씨, 한지 등 만들기 체험을 하는 ‘의열사의 꿈, 자주독립의 성지를 찾아서’는 10월 12일, 19일, 26일, 27일 효창공원에서 운영된다. 성북선잠박물관에서 진행되는 ‘반짝반짝 비단금박’는 10월 30일(14:00~16:00), 금박을 이용하여 전통문양을 비단에 찍어 보는 체험을 해볼 수 있다.
은평역사한옥박물관에서는 9월 11일~12월 22일 수·목·금 주 3회, 산대탈 제작, 춤사위 실습, 산대공연 체험 등 ‘구파발 산대탈 연계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 시간을 거꾸로 달리는 33가지 축제 ○기간 : 10월 1일~31일 ○장소 : 서울시 25개구 ○프로그램 : 행사/축제, 학술회의, 전시, 체험/탐방 등 33가지 행사 ☞자세히 보기 ○홈페이지 : 서울문화포털, 역사도시 서울 ○문의 : 다산콜센터 1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