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K-조선 100대 초격차 기술 확보에 민관 맞손
K-조선 100대 초격차 기술 확보에 민관 맞손 |
- ①친환경,②디지털,③스마트 3大 분야 기술 청사진, ‘K-조선 초격차 비전 2040’ 발표 K-조선 미래 10대 선도 플래그쉽 프로젝트에 민관 합동 2조 원 투자 한화오션 거제조선소를 방문, 산업현장 안전관리 점검 |
?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 이하 산업부)는 강경성 1차관이 참석한 가운데 친환경 선박 기자재 업체(파나시아)에서 ‘2차 K-조선 기술 얼라이언스(Tech- Alliance)’를 개최하고, 조선산업의 중장기 기술개발 청사진을 담은「K-조선 초격차 비전 2040」을 발표하였다.
?
* Tech Alliance : 조선분야 산학연 전문가로 구성된 미래 조선기술 개발 논의 기구(‘23.12 출범)
?
우리 조선산업은 세계 최고 수준의 제조역량을 갖고 있으나 선박 엔진․화물창 등 일부 핵심기술이 부족하고, 기자재의 높은 해외의존도 등이 약점으로 지적되어왔다. 산업부는 업계 전문가와 함께 우리 조선산업의 재도약을 위해 미래 초격차 기술에서는 뒤처지지 않아야 한다는 인식을 공유하고, 지난 6개월간 조선 3사 최고기술책임자(CTO) 등 산학연 전문가 100여 명과 협업을 통해 2040년까지의 민관합동 조선산업 기술개발 로드맵을 수립하게 되었다.
?
조선 초격차 비전 2040 주요내용 >
?
산업부는 ‘2040년 세계 최고 조선 기술 강국’이라는 비전하에 ①‘선박건조 강국’을 넘어 ‘조선해양 엔지니어링 및 기자재 강국’으로 도약과, ②‘노동 기반 선박 건조 시스템’에서 ‘자동화 기반 선박 건조시스템’으로 혁신이라는 목표를 설정하고, 친환경․디지털․스마트 3대 분야에서 우리 조선산업이 확보해야 할 100대 코어 기술(351개 세부기술)을 선별하였다.
?
* 100대 코어 기술 : 수소 엔진, 풍력보조추진, 가상 훈련, 무인 안전운항 시스템 등
?
한편, 100대 코어 기술의 현 수준은 EU․미국 등 주요 선도국 대비 약 1.7년의 기술격차가 존재하는 것으로 평가되었고, 이러한 기술 수준과 중요도 등을 토대로 3대 분야의 기술별 세부 확보계획을 도출하였다.
?
* 분야별 기술격차 : (친환경) EU 대비 2.2년, (디지털) 미국 대비 1.2년, (스마트) EU 대비 1.6년
?
① (친환경)‘40년 탄소 배출 제로 선박 기술 포트폴리오 완성을 목표로 수소․암모니아 등 친환경 연료추진 기술 및 친환경 혁신 기자재와 원유․가스 등 전통 해양플랜트를 넘어 수소․ 암모니아 등 미래 연료 생산플랜트 기술 등을 개발한다. 또한, LNG선 이후의 우리 먹거리를 책임질 액화수소 운반선 화물창, 대형 전기추진선박 등 원천기술 확보와 해상 실증 등 상용화에도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
② (디지털)‘40년 공정 무인화율 50%를 목표로 설계-생산-야드 운영 등 전 공정의 자동화 기술을 확보한다. 특히, 고위험․고난도 작업을 대체할 수 있는 용접․도장 자동화 기술과 협동 로봇 기술을 우선 개발할 계획이다. 중장기적으로는 24시간 가동이 가능한 자동화 선박 블록 공장 기반 기술을 확보해, 시험 공장(Test Bed) 구축도 추진할 계획이다
?
③ (스마트)‘40년 완전 자율운항 선박 상용화를 목표로 무인 항해에 필요한 센서, 기자재, 통합 운영 시스템 등 기술을 확보한다. 또한, 승조원의 업무를 휴먼-로봇이 보조할 수 있는 기술과 비상상황을 대비할 수 있는 안전 확보 기술개발도 병행된다.
?
아울러 상기 3대 분야에서 초격차 기술개발을 통해 2040년 K-조선의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10대 플래그쉽 프로젝트’를 제시하였다. 암모니아 추진선, 액화수소 운반선, 선박용 탄소포집시스템, 자율운항선박 플랫폼, 무인 자율제조 공정 등 10개 프로젝트는 향후 혁신․도전형 기술개발, 실증(트랙레코드 확보), 표준화*까지 지원하여 LNG선을 이을 우리 조선산업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한편, 10대 프로젝트 완성을 위해 민관이 원팀으로 향후 10년간 최소 2조 원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다.
?
* ‘고부가 미래선박 국제표준 선점을 위한 추진전략’발표 예정(국가기술표준원 /‘24.8)
?
한편, 정부와 조선 3사는 우선적으로 생산공정의 효율성 개선을 위한 현장 애로 해소가 절실하다는 인식을 같이하고 4가지 현장 대응형 기술개발을 위한 공동대응 양해각서(MOU)도 체결했다.
?
조선 3사는 ▶ 용접 협동로봇, ▶ 가상현실(VR) 활용한 근로자 용접․도장 교육 시스템, ▶ 외국인 근로자 현장 작업지원을 위한 인공지능(AI) 쳇봇, ▶ 조선사-협력사와 생산 협업 플랫폼 개발을 우선 공동 추진하고 정부는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조선 3사가 함께 개발할 동 기술이 외국근로자가 다수 근무하는 조선소에 적용될 경우, 효율적 의사소통을 통해 생산성 제고는 물론 작업 안전을 크게 개선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
한편, 강경성 1차관은 이날 ‘K-조선 초격차 비전 2040’ 이행의 핵심축인 조선소(한화오션)와 기자재업체(파나시아) 현장을 각각 방문하여 산업현장의 안전관리 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현장의 애로사항을 듣고 후속조치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강경성 1차관은 “민관이 함께 비전 2040의 초격차 기술을 확보해 간다면 2040년 조선산업 세계 1위를 굳건히 지켜나갈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며, “우리 수출이 9개월 연속 플러스와 금년 상반기 기준 역대 2위 수출액을 기록한 만큼 좋은 흐름을 계속 이어갈 수 있도록 정부도 기업들의 투자 애로 해소, 선제적 규제 완화 등에 총력 지원하겠다”고 강조하였다.
[자료제공 :(www.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