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억새 절정기’맞은 태조 건원릉, 올해부터 정기 특별 개방
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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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15 09:09
?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조선왕릉동부지구관리소(소장 최신영)는 억새 절정기를 맞아 오는 19일부터 11월 17일까지 구리 동구릉(사적 제193호) 내에 있는 건원릉(健元陵) 능침을 특별개방한다.?
? * 능침(陵寢): 왕릉의 주인이 묻혀 있는 곳
? 일반적으로 조선왕릉의 능침(陵寢)은 문화재 보존관리를 위해 일반에 공개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지만, 지난해 시범 개방해 좋은 반응을 얻었던 건원릉에 대해서는 올해도 다시 특별 개방을 하기로 했다.
? 건원릉은 조선을 건국한 태조 이성계(太祖 李成桂, 1335~1408년)의 능으로, 조선왕릉 중 유일하게 봉분이 억새로 덮여 있다. 이는 태조의 유언에 따라 고향인 함흥의 억새를 옮겨와 봉분을 조성하였기 때문이라고 전해진다.
? 억새가 가장 아름다운 시기를 맞아 시행하는 이번 건원릉 능침 특별개방은 사전예약으로 회당 40명씩(1일 2회, 10:30/13:30 1시간 소요) 안내해설과 함께 진행한다. 동구릉 관람료(만 25이상 65세 미만 1,000원)만 내고 입장하면, 그 안에 있는 건원릉 관람은 무료로 가능하다. 사전예약은 15일부터 조선왕릉 누리집(royaltombs.cha.go.kr, 참여마당-문화행사)에서 할 수 있으며, 인터넷 접근이 어려운 노약자를 위해 전화예약(☎031-563-2909)도 진행한다.
? 한편,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억새 절정기에는 앞으로도 해마다 정례적으로 건원릉을 특별개방하기로 했으며, 국민이 문화유산으로 특별한 경험과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를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자료제공 :(www.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