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아세안에 이어 동북아로, 한국 특허청 지식재산 국제협력 확대
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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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04 16:26
아세안에 이어 동북아로, 한국 특허청 지식재산 국제협력 확대
- 한·중·일 특허청장 회의, 일본 고베에서 개최 -
□ 한-아세안 특허청장회의가 막을 내린지 불과 1주일만인 12월 4일 오전 9시, 박원주 특허청장은 일본 크라운 플라자 ANA 고베 호텔에서 개최된 동북아(한·중·일) 특허청장회의에 참석했다.
ㅇ 올해로 19회차를 맞이하는 이번 한·중·일 특허청장회의를 통해 특허청은 역사적인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와 맞물려 지난 11월 25일 개최된 한-아세안 특허청장회의의 여세를 동북아시아로 이어가게 되었다.
ㅇ 한·중·일을 포함하는 동북아시아는 전 세계 총 인구 77억의 약 21%에 해당하는 16억의 인구수를 자랑하며 GDP 기준으로도 약 24%를 차지하는 거대 시장이다. 지식재산권 분야에 있어서도 한·중·일은 지재권 G5의 모임인 IP5*의 회원국으로서, 2018년 기준 전 세계 특허 출원량의 62%를 점유하는 등 글로벌 지식재산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IP5(Intellectual Property5) : 세계특허출원 80%를 점유하는 미국 중국·유럽·한국·일본 특허청 회의체
□ 이번 한·중·일 특허청장회의의 궁극적 목표는 한-아세안 특허청장회의와 마찬가지로 ‘지식재산을 통한 우리기업의 해외진출 확대 지원’이다.
ㅇ 최근 K-팝, K-뷰티 등이 세계적인 인기를 끌게 됨에 따라 모방상품, 한류편승 외국계 유통기업 등이 대두되면서, 해외에서의 우리 상표권 보호에 대한 기업들의 요구가 커지고 있다.
ㅇ 이번 한·중·일 특허청장회의에서는 특허 위주의 기존 3국간 협력 의제를 기업들의 수요가 높은 ‘상표’ 분야로 처음으로 확대했다. 한·중·일 특허청장들은 한·중·일 3국은 물론 전(全) 아시아 시장에서상표권 보호 방안을 논의하고, 이를 위해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 박원주 특허청장은 “그간 한·중·일 3국은 상호 협력을 통해 제도 조화, 심사품질 향상 등의 많은 성과를 달성해 왔다”고 하면서, “향후 한·중·일 차원에서 상표권 보호 논의를 지속함으로써 한-아세안 특허청장회의의 성과인 아세안 내(內) 우리 상표권 보호 강화가 동북아시아로 확대되어, 아시아 전역에서 우리기업의 투자 환경이 크게 개선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자료제공 :(www.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