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든 어디서든 든든! ‘종합재가센터’ 1호 개소
산업화·도시화가 진행되면서 오늘날의 가정은 가족을 이룬 형태부터 나홀로 생활하는 1인 가구까지 다양하게 구성되고 있다. 기존 대가족을 이루면서 그 안에서 출산을 하고 아이를 가족이 육아하고 연로해진 어르신을 돌보던 전통적인 돌봄의 기능이 점점 쇠퇴해졌다. 이제 돌봄은 지역 사회가 그 역할을 이어 받아야 할 때다.
그동안 민간이 담당하던 돌봄서비스를 서울시가 나서 지원하겠다는 포부를 갖고 ‘서울시사회서비스원’이 지난 2월 출범, 3월 12일 정식 개원했다. 서울시사회서비스원은 민간이 담당하던 서비스영역을 공공이 직접 설립해서 운영함으로써 사회서비스 중에서도 방문요양, 보육, 장애 등의 공공성과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자 한다.
그리고 지난 7월 23일, ‘서울시사회서비스원’은 ‘성동종합재가센터’를 개소하며 본격적인 돌봄서비스 모델을 선보인다. 종합재가센터 개소 소식을 듣고 직접 현장을 찾았다. 지하철 뚝섬역 3번 출구로 나오면 바로 보이는 삼일빌딩 2층으로 대중교통 이용의 편리성도 갖추고 있다.
개막식에서는 현판제막식에 이어 서울시사회서비스원 주진우 대표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내빈들의 인사가 진행되었고 센터를 개소하기 위해 많은 도움을 준 안진환 명예시장이 자리를 함께 했다.
성동종합재가센터는 서울시사회서비스원의 첫 번째 ‘종합재가센터’이다. 연내 은평·강서·노원·마포에 차례로 개소한다. 이어서 2020년 10개구 추가, 21년에는 25개 자치구로 확대할 예정이다.
성동종합재가센터는 특별히 간호특화형이라 부른다. 재가요양서비스뿐만 아니라 장애인활동지원서비스, 방문간호와 물리치료, 작업치료를 함께 하는 재활서비스까지 이용자 중심으로 통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금희 종합재가 팀장은 성동종합재가센터는 종합센터운영모델 중 간호특화확대형에 해당하며 공공성 사업성 전문성 가치를 바탕으로 다음과 같은 사업을 지원한다고 소개했다.
첫째, 장기요양사업으로 방문요양, 방문목욕, 방문간호서비스를 제공한다. 어르신들의 신체활동, 가사지원, 목욕, 이용자 건강관리를 통해 어르신들의 노후생활 안정과 건강한 삶을 지원한다.
둘째, 노인돌봄종합서비스사업으로 장기요양등급 이외의 어르신들에게 가사 및 신체활동 등을 지원하고 어르신들의 기능저하 예방을 도모하고자 한다.
셋째, 장애인활동지원사업으로 장애인 당사자가 지역사회시민으로 생활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지원한다.
강병호 서울시 복지정책실장은 축사에서 “돌봄서비스를 전달하는 이들이 좋은 처우를 받지 못하면 결과적으로 시민에 대한 서비스가 약화된다. 사회서비스원은 좋은 일자리와 좋은 서비스를 시민들에게 전달하는 것을 궁극적으로 목적으로 하며 올해 시범사업을 꼼꼼히 모니터링해서 부족한 점은 보안해 모든 시민들에게 돌봄 걱정 없는 서울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성동종합재가센터를 일끌어 갈 든든한 동반자가 될 직원을 ‘하얀천사들’이라 부른다. 이들은 종사자필수교육, 직무별 역량강화교육, 공통 연합 워크샵 등 2주간의 교육을 통해 서울시사회서비스원을 이해하고 전문서비스 실천이 가능하다.
첫 서비스의 문을 연 성동종합재가센터의 앞으로의 활동이 개소식 이곳을 찾은 이들의 희망메세지와 더불어 더 많은 이용자 중심으로 통합적인 서비스를 서울의 모든 자치구에서 제공받을 수 있는 시작이 되길 기대해 본다.
성동종합재가센터는 8월부터 본격적인 서비스를 진행할 계획이다. 자세한 상담은 홈페이지와 전화 상담을 이용하면 문의가 가능하다
문의 : 노인요양돌봄 02-2038-8343, 장애인활동지원 02-2038-8286
홈페이지 : http://seoul.pass.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