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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발렛파킹 이제는 자율주차에 맡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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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렛파킹 이제는 자율주차에 맡기세요
- 자율주차기술 관련 특허 출원 증가세 -

운전자가 백화점에 도착해 자율주차모드를 선택하고 자동차에서 내리면, 자동차가 스스로 주차장 통로를 움직여 예약한 빈 곳으로 가서 주차하고 쇼핑이 끝나면 자동차가 주차요금을 결재하고 백화점 입구에서 대기한다. 최근 자율주행 기술 개발이 한창인 가운데, 자율주차기술이 머지않아 현실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를 반영하듯 자율주차기술 관련 특허출원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 특허청(청장 박원주)에 따르면, ’14년 이전 연평균 60건에 불과하던 자율주차기술 관련 특허가 ’15년 이후 연평균 105건으로 가파르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붙임 2]

ㅇ 이는 ’14년 자율주행차 관련 국제협약인 비엔나협약이 개정되고 ’15년 자율주행로드맵이 발표되면서 기술개발이 가속화된 것으로 풀이된다.
□ 최근 10년간(’09~’18년)의 출원을 기술분야별로 살펴보면,

ㅇ 주차장 빈자리 표시 223건(29%), 가변교통 지시 218건(28%), 충돌방지시스템 122건(16%), 교통량검출 107건(14%)으로 조사됐다.

ㅇ 특히, 주차장의 개별 빈자리를 표시하는 기술분야가 다수를 차지했는데, 이는 주차할 때 빈자리를 찾는 것이 가장 큰 어려움인 만큼 이를 해결하기 위한 요구가 특허출원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 이를 출원인별로 살펴보면, 중소·중견기업 출원 234건(30%), 대기업 191건(24%), 외국기업 138건(18%), 대학·연구기관 108건(14%), 개인 104건(13%) 순으로 중소기업의 출원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붙임 3]

ㅇ 중소기업 및 개인은 주차장 개별 빈자리 표시 분야의 출원이 상대적으로 많고, 대기업, 외국기업, 대학?연구기관은 가변 교통지령 지시 분야의 출원이 상대적으로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ㅇ 이는, 중소기업 및 개인은 상대적으로 제어가 쉽고 기존 주차시설을 개선하는 응용분야의 기술개발이 많았고, 대기업 및 대학·연구기관은 센서 등이 융합된 신호체계의 교통지령을 전송해주는 기초분야의 기술개발이 많았던 것으로 분석된다.

□ 특허청 전일용 로봇자동화심사과장은 “자율주행 서비스 중에서, 상대적으로 제한된 지역 내에서 저속으로 움직이며 서비스가 가능한 자율주차 서비스가 가장 먼저 상용화 될 분야로 주목 받고 있다”며, “앞으로 인공지능기술을 이용한 주행경로 탐색, IoT 기술이 융합된 주차 위치표시, 그리고 5G 기술을 활용한 차량과 사물간의 통신 분야에서 연구개발 및 특허출원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자료제공 :icon_logo.gif(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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