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처]보훈처, 미국 워싱턴 DC 방문으로 '6.25참전용사 및 유가족' 위로
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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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30 11:07
아직 유해를 찾지 못하고 있는 6·25참전 미군 유가족의 아픔을 함께합니다.
보훈처, 미(美) 워싱턴 D.C. 방문으로「6·25전쟁 미군 포로·실종·전사 장병 유가족」위로
o?미국 DPAA 연례총회와 연계, 6?25참전 미군 포로·실종··전사 장병 유가족 위로연 개최 o 워커장군 및 무명용사 묘역, 한국전참전비 등을 방문하여 헌화·참배 o 조지아주 보훈처장 접견과 국립보병박물관에서 열리는 참전용사 감사행사 진행 |
□ 국가보훈처(처장 피우진, 이하 보훈처)는 “6·25전쟁 미국 참전용사 및 포로·실종·전사 장병 유가족 등에 대한 감사를 전하기 위해 오는 7월 31일(수)부터 8월 5일(월)까지 4박 6일 일정으로 보훈처 이병구차장 등이 미국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 이번 방문은 워싱턴 D.C.에서 열리는 미국 국방부 산하 ‘전쟁 포로·실종자 확인국’(DPAA : Defense POW/MIA Accounting Agency)의 연례총회와 연계하여 이루어지는 것으로, 6·25전쟁에서 아직 유해를 찾지 못한 포로·실종·전사 장병 유가족의 아픔을 위로하고 대한민국 정부차원의 감사를 전하기 위한 목적이다.
□ 이번 방문의 주요 일정은 알링턴 국립묘지와 한국전 참전비 참배, 6·25전쟁 포로?실종·전사 장병 유가족 위로연 및 조지아주 참전용사 감사행사 등으로 진행된다.
?○ 먼저, 7월 31일(수)은 알링턴 국립묘지를 방문하여 가장 최근에 안장된 허먼 루이스 팔크*(Herman Louis FALK) 묘를 찾아 헌화·참배 한다.
? * 허먼 루이스 팔크(Herman Louis FALK, 미 육군 중위)
?? - 허먼 루이스 팔크는 6?25전쟁에 참전하여 만 22세에 포로가 되었다가 사망한 후, 67년이 지나서야 신원이 확인 되었으며 올해 4월 11일 안장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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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어서, 6·25전쟁에 미8군 사령관으로 참전한 워커 장군* 묘를 찾아 헌화·참배한다. 한편 워커 장군의 아들인 샘 워커(Sam Sims Walker) 역시 1950년 아버지와 함께 6·25전쟁에 참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 * 월튼 해리스 워커(Walton Harris Walke, 1889.12.3~1950.12. 23)
?? - 1950년 미8군 사령관으로 6·25전쟁에 참전하여 낙동강 방어선에서 “죽는 한이 있어도 무조건 방어하라”고 명령했고, 결국 이를 통해 인천상륙작전의 성공을 보장해 전황을 역전시켰다. 그 공을 인정받아 ‘12년 12월 국가보훈처 ‘이달의 6·25전쟁 영웅’으로 선정된 바 있음
?○ 또한 무명용사 묘역*을 찾아 헌화·참배를 통해 국립묘지에 잠들어 계신 분들의 평안한 안식을 기원하는 시간을 갖는다.?
?? * 무명용사 묘역은 알링턴 국립묘지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해 있으며, 세계 1, 2차 대전, 6·25전쟁, 월남전에서 전사하였으나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이들을 위해 조성됨
□ 다음날 8월 1일(목)은 오전에 워싱턴 D.C. 포토맥(Potomac) 공원에 위치한 한국전 참전비*를 찾아 참배한다.
?? * 한국전 참전비는 1995년 제작된 것으로 정찰대를 형상화한 19개의 동상으로 구성
?○ 저녁 7시부터는 워싱턴 D.C에 위치한 르네상스 알링턴 뷰 호텔에서 6?25전쟁 미군 포로?실종·전사 장병 유가족 500여명을 초청하여 감사 위로연을 개최한다.
??? - 이 날 위로연은 보훈처 이병구차장이 정부대표로 참석하여 유가족의 아픔과 슬픔을 위로하고 참전용사의 고귀한 희생과 헌신에 감사의 뜻을 전하는 한편, 유족대표들에게 ‘평화의 사도 메달’(Ambassador for Peace Medal)*을 수여한다.
???? * 보훈처에서 UN참전용사의 희생과 공헌을 기억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1975년부터 평화의 사도 메달을 유엔참전용사와 유가족에게 수여하고 있음
? ○ 이번 행사는 ‘전쟁 포로·실종자 확인국’(DPAA)*에서 주관하는 6?25전쟁 포로?실종 장병 유가족 연례 총회와 연계하여 추진하는 것으로 ’17년 개최 이후 세 번째이며, 작년에는 피우진 보훈처장이 직접 참석한 바 있다.
? * ‘전쟁 포로·실종자 확인국’(DPAA : Defense POW/MIA Accounting Agency)
?? - 2차 대전을 비롯해 6?25전쟁, 베트남전쟁, 이라크전쟁 등 각종 전쟁에 참전했다가 실종되었거나, 전사했지만 신원을 알 수 없는 장병들의 유해를 찾아내 신원을 확인하는 업무를 담당하는 미 국방부 산하 기관
?? - 이 기관에서는 6?25전쟁 실종·전사·포로 장병의 신원확인 및 DNA 분석, 권리 회복 등을 위해 유가족과 미국 정부,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총회를 연례적으로 개최함?
? ○ 특히, 작년에는 6·25전쟁 정전협정 65주년을 맞아 북한에서 전사한 미군 유해 일부가 송환되어 하와이에서 유해 송환행사가 개최된 바 있으며, 현재까지 이 중 6구 유해의 신원이 확인되는 등 유해 발굴 및 송환이 활발해지고 있다.?
□ 8월 3일(토)은 애틀랜타로 이동하여 조지아주 보훈처장을 만나 국제보훈사업 등에 대해 협의하는 시간을 갖고, 주청사 앞에 위치한 한국전참전비*에서 대한민국을 위해 희생한 미군 참전용사를 참배한다.
?? * 애틀랜타에 위치한 한국전참전비는 1993년 건립된 것으로, 기념비와 군인 조형물로 구성되어 있으며 기념비에는 참전 전사자 740명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
□ 그리고, 다음날 8월 4일(일) 11시, 콜럼버스에 위치한 국립보병박물관에서 참전용사 초청 감사행사를 개최한다.
? ○ 이 행사에는 조지아 보훈처장, 애틀랜타 총영사, 국립보병박물관장, 한국전 참전용사 및 가족 등 약 150여명이 참석하며,
? ○ 이 자리에서 참전용사에게 ‘평화의 사도 메달’을 수여하는 시간을 갖고, 조지아 보훈처장이 참전용사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명예증서’를 전달할 예정이다.
? ○ 또한 ‘유엔군 참전의 날(7.27)’ 계기 대한민국 대통령표창을 전달한다. 표창을 받을 단체는 조지아주 참전협회로 ’데이비스 장군 챕터 지회 19’(KWVA Chapter 19)*이다.
?* ‘데이비스 장군 챕터 지회 19’(KWVA Chapter 19)
?? - '85년에 설립하고 ‘86년부터 참전용사에게 오찬 대접, 한국전 참전조형물 건립을 위한 30만 불 모금, 공립학교에서 6·25전쟁 참전 일화와 역사에 대해 강의, 그리고 '16년 조지아주 보훈병원과 참전용사 집에 휠체어를 기부하는 등의 공로를 인정받아 표창을 수여하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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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사 후에는 박물관 내에서 참석자들이 모두 함께 오찬을 하고? 전시된 6·25전쟁 관련 사진을 관람한다.
□ 보훈처는 “앞으로도 참전국과의 국제 보훈사업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참전용사에게 감사하고, 전쟁에서 생사를 모른 체 슬픔과 고통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유가족의 아픔을 위로하기 위한 다양한 행사를 추진 할 것”이다.
[자료제공 :(www.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