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우리 국민, 20년간 흡연은 줄고 비만은 늘었다
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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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27 12:00
우리 국민, 20년간 흡연은 줄고 비만은 늘었다
- 2018년 국민건강영양조사 및 2019년 청소년건강행태조사 결과 발표 -
- 지난 20년간 흡연(남자 현재흡연율 66.3%→36.7%),
만성질환 관리지표(고혈압 조절률 23.8%→73.1%) 개선 -
- 식습관 서구화(지방 섭취량 40g→50g), 비만 증가(남자 비만 유병률 25.1%→42.8%) 등에 따른 건강격차 해소 추진 -
□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10월 29일(화), 30일(수) 코엑스에서 「국민건강영양조사 20주년 기념식 및 제7기 3차년도(2018) 결과발표회」와 10월 30일(수) 「청소년건강행태조사 제15차(2019) 결과발표회」를 연달아 개최하여 우리 국민의 주요 만성질환 유병 및 건강행태에 대한 최근 통계를 발표한다고 밝혔다.
○ (국민건강영양조사) 흡연, 음주, 영양, 만성질환 등 500여 개 보건지표를 산출하는 대표적인 건강통계조사로 1998년에 도입하여 매년 1만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 2018년 결과 발표 ○ (청소년건강행태조사) 전국 중?고등학생 약 6만 명(800개교)을 대상으로 흡연, 음주, 신체활동 등 건강행태를 파악하기 위하여 2005년부터 매년 실시, 2019년 결과 발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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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건강영양조사를 통해 1998년부터 20년간 건강행태 및 만성질환의 변화를 파악해왔으며, 사회적 관심을 반영하여 조사 영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해왔다(예: 안질환, 이비인후질환, 수면건강, 포화지방?당 섭취 등).
?? - 시의성을 갖춘 정확한 건강통계 생산을 위해 질병관리본부 내 전담조직 마련, 연중 조사 실시, 전문가 자문단(150여 명) 구성 및 학회와의 협력 등 체계적인 운영체계를 구축하였다.
?? - 조사를 통해 생산되는 통계는 국민건강증진종합계획 등 국가의 건강 및 만성질환 정책의 수립 및 평가, 국가간 건강수준 비교를 위한 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 * 국민건강증진종합계획 비감염성질환 관련 지표 250여 건 중 100여 건 산출
?? - 통계집, 원시자료 등을 누리집을 통해 제공하고 활용을 독려하여 정부와 민간에서 기준 제정(예: 소아청소년성장도표, 영양소 섭취기준, 근력 참고치, 음식?식품데이터베이스) 등에 사용하고 있으며, 이를 인용한 학술논문도 3,000여 건에 이르고 있다.
?○ 청소년건강행태조사는 2005년 도입되어 중?고등학생의 건강행태 현황을 파악하고, 이를 기반으로 학교보건정책 수립 및 평가를 위한 기초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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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건강영양조사(2018년) 주요 결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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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0년간 흡연율은 감소하고 비만 유병률은 증가하였다.
?○ 성인 남자의 현재흡연율은 2018년 36.7%로 국민건강영양조사가 도입된 1998년(66.3%)에 비해 절반 수준으로 감소하였다.
?○ 비만 유병률이 남자는 1998년 25.1%에서 2018년 42.8%로 크게 증가한 반면, 여자는 같은 기간 26.2%에서 25.5%로 별 차이가 없었다.
?○ 고혈압 유병률이 남자는 지난 20년간 32.4%에서 33.2%로 비슷했지만, 여자는 26.8%에서 23.1%로 소폭 감소했고, 인지율, 치료율, 조절률 등 관리 지표는 크게 개선되었다.
?○ 동물성 식품 섭취가 상대적으로 늘고 식물성 식품 섭취가 감소하면서 지방 섭취량은 증가하고(’98년 40.1g → ’18년 49.5g) 나트륨 섭취량은 감소하였다(’98년 4,586mg → ’18년 3,244mg).
산출지표 |
남자 |
여자 |
||||
’98년 |
’18년 |
’98년 대비 ’18년 증감 |
’98년 |
’18년 |
’98년 대비 ’18년 증감 |
|
현재흡연율(19세 이상, %) |
66.3 |
36.7 |
-29.6%p |
6.5 |
7.5 |
+1.0%p |
비만유병률(19세 이상, %) |
25.1 |
42.8 |
+17.7%p |
26.2 |
25.5 |
-0.7%p |
고혈압유병률(30세 이상, %) |
32.4 |
33.2 |
+0.8%p |
26.8 |
23.1 |
-3.7%p |
고혈압인지율(30세 이상, %) |
17.3 |
64.1 |
+46.8%p |
30.0 |
75.2 |
+45.2%p |
고혈압치료율(30세 이상, %) |
13.8 |
59.7 |
+45.9%p |
27.5 |
72.0 |
+44.5%p |
고혈압조절률(30세 이상, %) |
23.5 |
75.8 |
+52.3%p |
24.0 |
70.5 |
+46.5%p |
지방섭취량(1세 이상, g) |
45.3 |
56.8 |
+11.5g |
35.2 |
41.9 |
+6.7g |
나트륨 섭취량(1세 이상, mg) |
5,131 |
3,801 |
-1,330mg |
4,069 |
2,665 |
-1,404m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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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접흡연 노출 등 흡연 지표는 개선되었으나 신체활동은 감소했다.
?○ 가정 실내 간접흡연노출률은 2005년 18.5%였으나 5% 미만으로 떨어졌고, 직장 실내 및 공공장소 실내 간접흡연 노출률도 지속 감소하고 있으나 여전히 각각 11.5%, 16.9%로 개선이 더 필요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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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자의 음주행태는 악화(월간폭음률 ’05년 17.2%→ ’18년 26.9%)되었으며, 신체활동은 남녀 모두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걷기 실천율 ’05년 60.7%→ ’18년 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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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콜레스테롤혈증 유병률이 급격히 증가했고 당뇨병은 큰 변화가 없었다.
?○ 고콜레스테롤혈증 유병률은 2005년에 비해(남자 7.3%, 여자 8.4%) 남녀 각각 20.9%, 21.4%로 모두 대폭 증가한 반면, 당뇨병 유병률은 남자(’05년 10.5% → ’18년 12.9%), 여자(’05년 7.6% → ’18년 7.9%) 모두 큰 변화가 없었다.
?○ 고콜레스테롤혈증, 당뇨병 모두 인지율, 치료율, 조절률 등 관리지표가 개선되었다.
□ 아침식사 결식률이 증가했고, 곡류, 채소류, 과일류 섭취량이 감소했다.
?○ 아침식사 결식률은 1998년 11.1%에서 2018년 28.9%로 증가하였고, 최근 1년 내 식이보충제 복용 경험이 있는 사람도 2005년에는 4명 중 1명(25.8%)이었으나 ’18년에는 2명 중 1명(49.8%)으로 증가하였다.
?○ 육류?난류 섭취량은 증가하고(’98년 67.9g, 21.7g → ’18년 129.8g, 31.0g), 곡류?채소류?과일류 섭취량은 감소했다(’98년 337.2g, 287.8g, 197.3g → ’18년 288.4g, 248.1g, 129.2g).
?○ 에너지 섭취량이 남자는 증가했지만(’98년 2,153kcal → ’18년 2,302kcal) 여자는 감소했고(’98년 1,729kcal → ’18년 1,661kcal), 포화지방 섭취량은 16.6g(총 에너지 섭취량의 8%), 총 당류 섭취량은 60.2g(총 에너지 섭취량의 13%)이었다.
???? * 2015 한국인 영양소 섭취기준 포화지방 에너지적정비율 19세 이상 7% 미만, 3~18세 8% 미만; 당은 에너지 섭취량의 10~20%로 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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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득 수준이 낮을수록 현재흡연율이 높은 경향이 있으며, 20년 전에 비해 소득 수준 상-하 간 현재흡연율 차이가 더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 여자의 소득 수준 상-하 간 비만 유병률 차이는 20년 사이에 커졌으며, 고혈압과 당뇨병 유병률도 비슷한 결과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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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출지표 |
구분 |
남자 |
여자 |
||||
’98 |
’18 |
증감 (‘18-’98) |
’98 |
’18 |
증감 (‘18-’98) |
||
현재흡연율 (19세이상) |
하 |
70.0 |
40.1 |
-29.9 |
10.2 |
10.7 |
0.5 |
중하 |
68.7 |
41.8 |
-26.9 |
6.7 |
10.6 |
3.9 |
|
중 |
65.1 |
35.4 |
-29.7 |
5.9 |
6.9 |
1.0 |
|
중상 |
65.2 |
34.4 |
-30.8 |
5.7 |
5.6 |
-0.1 |
|
상 |
63.7 |
31.0 |
-32.7 |
4.9 |
3.2 |
-1.7 |
|
상-하 간 차이 |
-6.3 |
-9.1 |
|
-5.3 |
-7.5 |
|
|
비만유병률 (19세이상) |
하 |
22.5 |
38.5 |
16.0 |
25.7 |
31.4 |
5.7 |
중하 |
24.8 |
46.2 |
21.4 |
28.0 |
29.4 |
1.4 |
|
중 |
24.6 |
41.2 |
16.6 |
27.6 |
28.1 |
0.5 |
|
중상 |
24.4 |
48.2 |
23.8 |
25.7 |
21.0 |
-4.7 |
|
상 |
29.0 |
39.6 |
10.6 |
23.8 |
15.8 |
-8.0 |
|
상-하 간 차이 |
6.5 |
1.1 |
|
-1.9 |
-15.6 |
|
|
고혈압유병률 (30세이상) |
하 |
34.8 |
35.4 |
0.6 |
27.8 |
25.9 |
-1.9 |
중하 |
33.2 |
37.6 |
4.4 |
25.7 |
26.5 |
0.8 |
|
중 |
31.1 |
30.4 |
-0.7 |
29.7 |
23.5 |
-6.2 |
|
중상 |
30.3 |
32.2 |
1.9 |
25.9 |
22.3 |
-3.6 |
|
상 |
33.3 |
30.1 |
-3.2 |
25.1 |
17.4 |
-7.7 |
|
상-하 간 차이 |
-1.5 |
-5.3 |
|
-2.7 |
-8.5 |
|
|
당뇨병유병률 (30세이상) |
하 |
15.2 |
15.4 |
0.2 |
9.6 |
10.6 |
1.0 |
중하 |
12.6 |
16.3 |
3.7 |
9.3 |
9.6 |
0.3 |
|
중 |
14.1 |
10.6 |
-3.5 |
9.0 |
7.7 |
-1.3 |
|
중상 |
12.6 |
11.6 |
-1.0 |
10.4 |
6.4 |
-4.0 |
|
상 |
13.1 |
10.9 |
-2.2 |
10.2 |
5.2 |
-5.0 |
|
상-하 간 차이 |
-2.1 |
-4.5 |
|
0.6 |
-5.4 |
|
|
고콜레스테롤혈증 유병률 (30세이상) |
하 |
8.6 |
18.8 |
10.2 |
8.4 |
21.3 |
12.9 |
중하 |
6.3 |
21.2 |
14.9 |
8.0 |
24.8 |
16.8 |
|
중 |
7.7 |
23.1 |
15.4 |
8.0 |
21.3 |
13.3 |
|
중상 |
6.5 |
20.9 |
14.4 |
9.4 |
19.6 |
10.2 |
|
상 |
6.8 |
20.4 |
13.6 |
8.6 |
19.5 |
10.9 |
|
상-하 간 차이 |
-1.8 |
1.6 |
|
0.2 |
-1.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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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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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건강행태조사(2019년) 주요 결과 |
□ 청소년건강행태조사는 매년 6, 7월에 익명성 자기기입식으로 조사하고 결과를 연내에 발표함으로써 다음 해 청소년 건강정책 수립 및 평가자료에 활용하도록 하고 있다.
?○ 현재흡연율은 2019년 6.7%(일반담배(궐련); 남학생 9.3%, 여학생 3.8%)로 조사가 시작된 2005년에 비해서는 감소했지만 2016년 이후 유사하며, 한 달 내 액상형 전자담배를 사용했다는 중고등학생은 3.2%(남학생 4.7%, 여학생 1.5%), 궐련형 전자담배는 2.6%였다(남학생 4.0%, 여학생 1.2%).
?○ 한 달 내 음주 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중?고등학교 남학생은 16.9%, 여학생은 13.0%이었으며, 2013년 이후 비슷한 수준이다.
?○ 주 5일 이상 신체활동을 실천(하루 60분 이상)한 남학생은 21.5%, 여학생은 7.3%로 2009년 남녀 각각 15.7%, 5.4%에 비해 증가하였으나 여전히 많은 학생들의 신체활동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 패스트푸드 섭취율(주 3회 이상, 25.5%), 탄산음료 섭취율(주 3회 이상, 37.0%)은 증가하고, 과일 섭취율(하루 1회 이상, 20.5%)은 감소하는 등 식생활 지표는 모두 나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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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건복지부 나성웅 건강정책국장은 “지난 20년 간 흡연율 감소(남자 현재흡연율 66.3%→36.7%)와 고혈압 등 만성질환 관리지표 개선(고혈압 조절률 23.8%→73.1%) 등 큰 성과가 있었으나, 서구화된 식습관(지방 섭취량 40g→50g)과 비만 증가(남자 비만 유병률 25.1%→42.8%), 특히 소득수준에 따른 건강격차 등은 앞으로 정책적 관심과 투자가 필요한 분야로 부각되고 있다.”고 전했다.
?○ 아울러 “조사 결과를 심층 분석하여 우리 국민의 건강 수준 향상에 필요한 정책수요를 정확히 파악하고, 생애과정 접근(life-course approach), 소득?교육?주거?직업 등 건강의 사회적 결정 요인을 고려한 포괄적인 건강정책을 추진하여 건강 형평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 또한 “정부는 급격한 고령화에 대비하고, 국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예방과 건강증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