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축산 현장 맞춤형 상담, 만족도 94% 넘어
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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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27 08:55
- 농가 설문조사 결과 '질병분야' 가장 도움 커… 내년 3월부터 실시 -
- 송아지 설사병 때문에 어려움이 많았는데 질병관리 상담 후 개선 방안을 적용하고, 실제로 폐사율이 줄어들어 많은 도움이 되었음. (전남 영광군 최OO)
- 계사(닭장) 환기시스템의 잘못된 설치 형태와 개선 방안, 질병 징후 관찰과 예방법, 발생 시 대처 방법 등을 한자리에서 자세히 들을 수 있어 매우 유익했음. (경기 연천군 현OO)
- 관심 있었던 친환경 무항생제 인증과 동물복지 농장 인증에 관련된 절차와 방법, 축사 환경 개선 등에 대해 자세히 상담 받을 수 있었음. (충남 태안군 최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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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이 올해 실시한 ‘축산 현장 맞춤형 종합 상담’의 만족도가 94%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맞춤형 종합 상담은 분야별 전문가들이 각 지역을 찾아가 상담을 통해 문제점을 듣고 해결방법을 제시하는 방법으로 이뤄진다.
이번 만족도 조사에서는 5점 만점에 4점 이상의 응답이 94.6%로, 지난해(94.7%)와 비슷한 수준으로 호응도가 높게 나타났다.
올해 상담은 3월부터 9월까지 28회에 걸쳐 한우, 젖소, 닭 세 축종(가축 종류)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825명이 참여했다. 참여자들의 평균 연령은 55.2세로 지난해보다(53.9세) 1.3세 높았으며 60대가 33.3%로 가장 많았다. 평균 사육 경력은 17.4년이었다.
농가별 맞춤형 기술을 질의응답?토론식으로 진행해 집중도가 높았으며, 퇴비 부숙도 검사, 계절별 시설·사양 관리 등 현안 관련 상담을 할 수 있어 좋았다는 의견이 많았다.
한우 농가는 △인공수정 시기 판단 방법 등 번식 분야(21.4%), △송아지 설사병 원인과 예방법 등 질병 분야(21.4%)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젖소 농가는 △단계별 사료급여 방법 등 사양 관리(31.8%), △세정수 정화처리 방법 등 축산 환경 분야(23.4%)에 대해, 닭 농가는 △백신 선택·접종 등 질병 예방(50.0%), △환기팬 설치 방법 등 축산 환경 분야(30.0%)에 대해 상담이 많았다.
상담 한 달 뒤 전화 설문 조사에서는 ‘질병 분야가 가장 도움이 되었다’고 응답(29.6%)했으며, 배운 기술을 현장에서 바로 적용하고 효과를 얻을 수 있어 만족한다는 의견이 많았다.
또한, 올해부터는 상담 농가 중 10곳을 핵심관리 농가로 선정해 추가로 방문했다. 다시 현장 애로사항과 농가 상황을 꼼꼼히 살핀 후, 개선사항을 농장에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그 결과, 만족도 조사에서 ‘현장 모니터링이 농장 운영에 매우 도움이 되었다’며 5점 만점에 4점 이상의 ‘만족’ 답변이 100%로 호응도가 매우 높게 나타났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오형규 기술지원과장은 “2020년 축산 현장 맞춤형 종합상담은 3월부터 실시할 계획이다.”며 “설문 조사 결과를 반영해 내년에도 축산농가에 꼭 필요한 기술상담으로 현업 적용도를 높일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참고자료] 맞춤형 종합상담 만족도 조사 결과
[문의] 농촌진흥청 기술지원과장 오형규, 정성훈 지도사 063-238-7206
[자료제공 :(www.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