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중남미 우방국 파나마와 협력 논의
권기환 글로벌다자외교조정관은 9.12.(목) 제2차 인공지능의 책임있는 군사적 이용에 관한 고위급회의(REAIM) 참석 계기 방한 중인 파나마 외교부 「까를로스 게바라 만(Carlos Guevara Mann)」 다자협력차관을 면담하고 양국 관계 발전방안 및 유엔 등 다자무대에서의 협력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권 조정관은 파나마가 중남미 해운, 물류의 중심지로서 우리 기업의 중남미 진출을 위한 주요 관문이자 중미지역 최대 교역·투자국으로, 양국이 1962년 수교 이래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관계를 발전시켜 왔다고 평가했다.
게바라 만 차관은 민주주의, 인권 등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한국이 단기간에 이루어낸 경제 발전을 높이 평가하면서, 양국이 한-중미 자유무역협정에 기반한 통상·투자, 인프라, 첨단기술 등 경제 협력뿐 아니라, 문화와 민간 차원의 인적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기를 희망했다.
※ 한-중미 FTA(2021.3월 발효) : 중미 5개국(파나마, 니카라과, 온두라스, 코스타리카, 엘살바도르)과 체결 / 과테말라는 2024.1월 가입의정서에 서명
권 조정관은 파나마가 2025-26년 유엔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으로 선출된 것을 축하하고, 2025년에는 한국과 파나마 양국이 안보리 이사국을 수임하는 만큼 국제 평화·안보에 함께 기여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 권 조정관은 올해 우리나라가 안보리 이사국으로서 한반도 문제를 비롯하여 평화유지와 평화구축, 사이버안보, 기후와 안보, 여성·평화·안보 등 주요 의제에서 안보리 활동에 적극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권 조정관은 북한의 도발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대북제재 결의의 충실한 이행을 견인하기 위해 안보리 이사국의 역할이 필수적임을 강조하는 한편, 안보리에서 북한인권 문제가 지속적으로 논의될 수 있도록 파나마측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붙임 : 면담 사진. 끝.
[자료제공 :(www.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