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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 몰랐어!서울청년지원사업 ③ 청년인생설계학교  

“공간이 만드는 분위기와 진심 어린 관찰은 한 사람의 마음을 열게 만든다”

올해 청년인생설계학교의 운영자로 함께하게 된 장소라님에게는 ‘연결과 사유의 방’이 바로 그런 공간이었다. 연결과 사유의 방은 청년인생설계학교의 베이직 코스 프로그램 중 하나이다. 같은 고민을 하는 또래들끼리 모여서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누고, 공감대 형성을 할 수 있는 소그룹 활동이다. 

청년인생설계학교는 마음을 터놓을 수 있을 만큼 안전하고 따뜻한 분위기를 조성한다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 

장소라님은 ‘서로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마음껏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던 점이 특히 좋았다’라며 연결과 사유의 방을 회상했다. 물론 처음부터 이 공간이 스스로 따뜻한 것은 아니다. 서로를 존중하는 마음을 기반으로 안전하고 따뜻한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한 길잡이(소그룹 운영자)들의 세심한 배려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청년인생설계학교의 운영자들이 얼마나 프로그램 하나하나에 애정을 가지고 정성을 쏟았는지를 취재자들 또한 함께 느낄 수 있었다. 장소라님은 참여자로 활동했던 2019년도, 운영자로 참여하는 2020년도 ‘한 차시에 주어진 2시간이 항상 부족할 정도였다’라고 덧붙이며 미소를 지었다.

장소라님이 지난해 참여했던 ‘연결과 사유의 방’.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다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 

청년인생설계학교는 자기 탐구와 다양한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서울형 갭이어(Gap year) 프로젝트이다. 맹목적인 스펙 쌓기와 구직활동에 내몰려 자신을 깊이 있게 탐색하고 삶을 주체적으로 설계할 기회를 갖지 못한 청년들을 위한 학교이다. 청년들은 베이직 코스, 워크앤라이프 코스, 프로젝트 코스 중 자신에게 맞는 코스를 선택하여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다. 올해는 8월 18일부터 9월 1일까지 가을학기 신청을 받는다. 

청년인생설계학교는 자신을 깊이 있게 탐색하고 삶을 주체적으로 설계할 기회를  제공한다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

인터뷰가 진행된 8월 13일 저녁, 부푼 기대를 안고 서울시청 본청으로 향했다. 다소 딱딱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인터뷰는 부드럽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진행되었다. 장소라님은 수줍은  미소와 함께 먼저 인사를 건넸다. 준비해 온 과자와 음료수를 나누어 주시는 모습에서 취재자를 향한 배려심을 엿볼 수 있었다. 덕분에 인터뷰의 분위기는 한층 더 발랄해졌다. 장소라님은 작년 여름학기 베이직 코스를 마치면서 생각이 정말 많았다고 했다. 연결과 사유의 방에서 삶의 방향성에 대한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졌고, 기존에 하던 일 외에도 다른 일도 있다는 것을 상상해볼 수 있는 틈을 마련할 수 있었다고. 그리고 청년인생설계학교에서 얻은 질문과 스스로 내린 답 안에서 다음 스탭도 충분히 고민하고 결정 내릴 수 있었다고 한다. 그 자신감은 그녀를 퇴사 후 새로운 곳으로 움직이게 만들었다.    

청년인생설계학교에 대한 이야기가 시작되자 그녀는 눈을 빛내며 차분하게 말을 이어나갔다. 취재자들 또한 진지하게 인터뷰이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있는 모습이다.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

전혀 모르는 사람들이 나의 장점을 찾아주는 경험

프로진로고민러는 진로탐색과 진로재점검 유형으로 나누어진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진로상담이나 멘토링이 아닌, 특별히 ‘코치’라는 용어를 쓰는 이유가 있다. ‘코치’라는 말은 마차에서 온 말로, 시키는 것이 아니라 길로 데려다주는 것을 뜻한다. 선택지를 주되 스스로 자기 길을 잘 찾도록 힘을 실어주는 것이다.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이 프로그램의 목적은 참여자들에게 좀 더 능동적으로 자신의 본질과 강점을 개발하게 하는 데 있다. 

장소라님은 이곳에서 한 가지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었다고 회고했다. 전혀 모르는 사람들이 나의 강점을 찾아주었던 것이다. 서로 다른 배경의 사람들과 인생 그래프나 강점 키워드 등 ‘나’라는 사람의 특징에 대한 피드백을 나누는 경험은 장소라님에게 ‘관점을 전환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했다.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면서 나의 생각을 확장할 수 있었고, 자연스럽게 가을학기까지 참여하는 것으로 자신의 활동 영역 또한 확장되었다고 말했다.

섬마을인생학교는 빽빽한 도시에서 잠시라도 벗어나 넓은 공기와 자연을 마주할 수 있었던 힐링 체험이다. 장소라님은 여기서 인생의 멘토를 만나게 되었고, 오직 나만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청년인생설계학교
섬마을인생학교에서  ‘나’라는 사람의 특징에 대한 피드백을 나누는 경험을 할 수 있다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

서로 다른 삶을 살다가 우연히 청년인생설계학교에서 만나…

장소라님에게 청년인생설계학교에서 만난 사람들 중 인상적인 참여자가 있었는지 물었다. 

장소라님은 “여름학기에서는 연결과 사유의 방에서 만났던 ‘여름’님이 기억에 남는다. 우리는 각자 일주일 동안 ‘어떨 때 행복하지?’ 라는 질문에 대한 각자의 답을 찾아 공유했다. 나는 명확하게 대답하지 못했는데, 여름님은 행복하다고 느끼는 순간을 기억하고 빈도수로 행복에 대한 자신만의 정의를 내렸다. 자신의 행복함에 대해 잘 알고 있는 사람이 매력적으로 느껴졌다. 가을학기 자율기획 프로젝트에서는 20명 모두의 프로젝트를 떠올릴 수 있다. 각자의 프로젝트에 대한 고민, 확신을 서로 공유하고, 과정도 듣고 나누었기 때문에 더 각별하게 느껴진다. 개인의 욕구에 기반해서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어떤 방식으로든 완주하려고 힘썼던 개개인 모두가 멋진 동료였다. 덕분에 개인 프로젝트지만 외롭지 않게 마무리할 수 있었다. 고맙다.”라며 웃었다. 

서로 다른 삶을 살다가 우연히 청년인생설계학교에서 만난 사람들이 활동이 끝나고 나서도 인연을 이어가고 서로를 응원하는 모습을 보고, 이 학교에서 주고받은 영향력이 얼마나 긍정적이었는지, 그들은 이 활동에 얼마나 진심이었는지를 느낄 수 있었다.



청년요양원에서는 자신에게 쉼을 주기 위한 여러 가지 활동을 한다. 자신에게 맞는 쉼 방법을 탐색할 수 있고, 일상생활에 적용할 수 있다는 점이 이 프로그램의 특징이다. ©장소라

청년인생설계학교가 꾸준히 빠른 속도로 ‘업그레이드’될 수 있었던 비결

3년 차에 접어들면서 청년인생설계학교 내용들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데 특별한 비결이 있느냐는 질문에 장소라님은 ‘소통’의 힘을 강조했다. 

그는 이전 참여자의 입장에서 보았을 때는 운영자들이 모든 참여자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존중한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했다. 프로그램에 대한 만족도 조사, 참여자 수기 공모, 인터뷰뿐만 아니라 현장 모니터링 등 참여자가 자유롭게 의견을 제안할 수 있는 여러 자리들이 마련되었다고 한다. 

새롭게 합류하게 된 운영자 입장에서도 소통은 이루어졌는데, 예를 들어 그룹 활동을 운영하기 전 연사방 운영자들끼리 따로 사전 준비를 하고, 운영하는 중간에도 지속적으로 내부 회의를 진행한다. 현장 의견들이 모여 사무국으로 전달되는 체계이다. 이외에도 다른 프로그램 운영자와도 서로 교류하며 모든 프로그램이 하나로 잘 엮일 수 있도록 소통하고 있다.

섬마을인생학교에서는 빽빽한 도시에서 잠시라도 벗어나 넓은 공기와 자연을 마주할 수 있다.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

청년인생설계학교는 9월 1일까지 가을학교 참여자를 모집한다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

피드백이 바로 바로 프로그램에 반영될 수 있게 하는 것이 운영진의 역할이고, 소통을 많이 하려 노력한 덕분에 지금까지 청년인생설계학교가 발전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올해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서울과 경기지역의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청년인생설계학교 또한 관련 규정과 지침을 준수해 운영할 예정이다. 나와 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는 사람들과 함께 소통하며 새로운 관계를 맺고, 나를 나답게 만드는 경험을 직접 체험하고 싶다면 이번 가을학기 신청을 놓치지 않았으면 좋겠다. 신청은 서울청년포털(https://youth.seoul.go.kr)에서 가능하다.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 청년인생설계학교
맹목적인 스펙 쌓기와 구직 활동에 내몰려, 내 삶을 내 힘으로 계획하기 어려웠던 청년들을 위한 학교이다. 베이직 코스, 워크앤라이프 코스, 프로젝트 코스 세 가지로 운영되며, 서울을 생활권으로 하는 만 19세~34세 청년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 청년인생설계학교 소개페이지 ☞바로가기 
○ 문의 :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 02-719-6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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