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한-멕시코 외교차관 회담 결과
□ 최종건 외교부 제1차관은 콜롬비아, 코스타리카 방문에 이어 4.23(금) 우리의 중남미 지역 최대 교역국인 멕시코를 방문,「카르멘 모레노 토스카노(Carmen Moreno Toscano)」멕시코 외교차관과 회담을 가졌다.
□ 최 차관은 양국 간 협력 잠재성이 높은 통상·투자, 보건의료 분야에서 실질협력 패키지를 마련, 내년 양국 수교 60주년을 맞아 양국 관계를 한층 더 업그레이드시켜 나가자고 하였다.
ㅇ 최 차관은 코로나19 등 팬데믹 대응 공조 강화를 위한 양국간 보건모델협정 체결을 제안하고,
ㅇ 한-멕시코 FTA 협상의 조속한 재개를 통해 하루빨리 양국 국민들이 보다 많은 경제적 혜택을 누리도록 협력해나가자고 하는 한편,
ㅇ 고위급 교류의 모멘텀도 이어나가자고 하고, 이를 위해 양국이 상호 편리한 시기에 한-멕시코 장관급 고위정책협의회(수석대표: 양국 외교장관)를 조속히 재개할 것을 제안하였다.
□ 모레노 차관은 우리 정부의 코로나19 대응 지원을 위한 의료물품 제공에 사의를 표하는 한편, 항암치료제를 포함한 한국의 우수 의약품 수급 등 보건의료 분야와 멕시코 농산품 수출 등에 있어 우리와의 협력을 확대해나가길 희망한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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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 차관은 최근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결정에 대한 우리 정부와 국민의 심각한 우려를 전달하고, 태평양이라는 하나의 바다를 공유하는 멕시코측의 지지와 협조를 당부하였다.
ㅇ 이에 대해 모레노 차관은 멕시코 또한 태평양 연안국으로서 한국의 입장에 공감하며, 해양오염으로부터 영향을 받는 역내 모든 국가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고, 이 문제를 예의주시하며 국제사회와 함께 필요한 조치를 검토해 나갈 것이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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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편, 최 차관은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에 대한 멕시코측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하였으며, 모레노 차관은 대표적인 비핵무기지대인 중남미 국가로서 멕시코 정부는 한국의 비핵화 노력을 전적으로 지지한다고 하고, 한반도 평화가 전 세계 안보를 위해서도 중요한 문제인 만큼 앞으로도 국제무대에서 긴밀히 협력해나자고 하였다.
붙임 : 계기별 사진 2부. 끝.
[자료제공 :(www.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