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신속한 결핵역학조사로 결핵 전파 차단
신속한 결핵역학조사로 결핵 전파 차단
◇ 「2019-2020년 집단시설 결핵역학조사 주요사례집」발간 ○ 학교, 사회복지시설, 직장 등 집단시설에서의 주요사례 소개 ○ 결핵역학조사 진행과정을 이해하는 데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 ◇ 결핵 전파 차단을 위해 역학조사 적극 협조 및 잠복결핵감염 등 치료 당부 |
□ 질병관리청(청장 정은경)은 결핵환자 발생 시 역학조사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키고자「2019-2020 집단시설 결핵역학조사* 주요사례집」을 발간하였다.
* 결핵환자 발생 시 결핵환자의 전염성 등 특성을 파악하고, 결핵환자와 동일 공간에서 지낸 접촉자를 대상으로 결핵 및 잠복결핵감염 검사를 시행하여, 추가 결핵환자를 조기에 발견하고 잠복결핵감염자를 찾아내어 치료함으로써 향후 발병할 수 있는 결핵을 사전에 예방함
○ 동 사례집에서는 결핵역학조사 과정 및 그 간의 역학조사 경과와 2019년과 2020년에 조사한 주요사례 중 29건의 사례를 선정하여 사례별 지표환자의 특성, 접촉자 선정과정, 조사 결과 등을 소개하였다.
□ 이번 주요사례집에 포함된 학교, 사회복지시설, 직장 등 주요 집단시설별 대표적인 사례는 다음과 같다.
○ (사례 1) 2019년 B 초등학교 학생이 결핵환자로 신고 되었다. 이 학생은 2015년 가족접촉자 검진으로 잠복결핵감염을 진단받았으나, 잠복결핵감염 치료를 중단한 이력이 있었고, 이후에 결핵으로 진단받았다. - 해당 초등학교 내에서 학생 및 교직원 80명과 지표환자가 다니고 있던 학원에서의 접촉자 51명에 대해서 접촉자조사를 실시하였다. - 조사 결과, 추가 결핵환자는 발견되지 않았고, 잠복결핵감염자 38명(29%)이 진단되었으며, 이후 모두 치료를 완료하였다. - 해당 사례는 잠복결핵감염이 확인된 가족접촉자가 치료를 중단한 후에 결핵으로 발병하여 조사를 시행한 것으로 잠복결핵감염 치료의 중요성을 알려주는 사례이다.
○ (사례 2) 2020년 C 노인복지시설 입소자 2명이 타 질환 등의 이유로 받은 흉부X선 검사를 통해 폐결핵을 진단받았다. 환자와 동일 층 입소자 및 직원 124명을 대상으로 접촉자 조사를 실시한 결과, - 입소자 1명이 추가 결핵환자로 진단되었고, 직원 중 1명(5.6%)이 잠복결핵감염으로 진단되어 치료를 받고 있다. * 고령인 입소자는 흉부X선 검사만 실시하였음 - 고령자의 경우 기저질환 등으로 결핵 진단이 늦어질 수 있고, 다른 질환으로 오인되는 경우가 있으므로 사회복지시설 입소 시와 주기적인 결핵 검사를 통해 조기에 결핵을 진단하는 것이 중요하다.
○ (사례 3) 2020년 D 사업장 직원이 기침 증상으로 흉부X선 검사 결과 폐결핵으로 진단받았다. 해당 환자와 같이 일하는 직원과 사내모임을 함께 하는 직원 13명을 대상으로 접촉자 조사(1차)를 실시하였고, 사내모임에서 추가환자 1명 발견, 2명(15.4%)이 잠복 결핵감염으로 진단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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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가 결핵환자를 확인함에 따라 조사를 회사 전체로 확대하였고, 15명 직원을 대상으로 2차 접촉자조사를 실시한 결과, 추가 환자는 없었으며 잠복결핵감염자 3명(20.0%)을 추가로 진단하였다. - 이 사례는 역학조사 시에 해당 사업장에서 적극적으로 협조하여 업무 외의 활동인 사내모임에서 추가 결핵환자가 조기에 발견되었던 사례이다.
○ (사례 4) 2020년 A 산후조리원에서 신생아를 돌보는 직원이 폐결핵으로 신고되어, 신생아 288명 및 직원 18명을 대상으로 접촉자조사를 실시하였으며, 추가 결핵환자는 발견되지 않았다. - 신생아 73명이 잠복결핵감염으로 진단되어 치료를 받고 있으며, 신생아 대상 검사 및 치료는 해당 지역 내 소아감염 전문가가 있는 의료기관과 연계하여 신속하게 진행한 사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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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병관리청은 2014년부터 집단시설 결핵역학조사 사례집을 발간해 오고 있으며, 사례집을 통해 집단시설에서 결핵 환자가 발생하면 역학조사가 어떠한 과정으로 진행되는지 이해하는 데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 해당 사례집 또한 질병관리청(www.kdca.go.kr) → 사업별 홈페이지→ 결핵제로 누리집(tbzero.kdc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질병관리청 정은경 청장은 “결핵퇴치를 위해서 신속하고 철저한 결핵역학조사로 추가환자를 조기에 발견하고, 잠복결핵감염자를 진단하고 치료함으로써 지역사회 전파를 예방해 나갈 것이다”라고 강조하면서,
○ “국민들이 결핵에 대해 경각심을 갖고 결핵 역학조사에 대해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붙임> 1. 결핵역학조사 주요 경과
2. 결핵 바로알기 카드뉴스
3. 잠복결핵감염 바로알기 카드뉴스
4. 결핵예방 홍보자료
[자료제공 :(www.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