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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달라진 우리집 일상 풍경

코로나19 대비하여, 동네 곳곳에는 손 세정제 등이 구비돼 있다
코로나19 대비하여 동네 곳곳에는?손 세정제 등이 구비돼 있다 ?김윤경

우리 가족도 코로나19로 인해?큰?영향을 받고 있다. 초, 중, 고등학교?개학이 3월 23일로?연기되고 대부분 모임과 회의가 취소 혹은 온라인으로 바뀌었다.?집에서 머물며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실천하고 있다.?아무리 집에서 조심한다고 해도, 출근도 해야 하고, 장도 봐야 한다.?코로나19로 달라진 우리 집 풍경을 소개한다.

개인 위생 철저히! 집은 더 깨끗하게!

섬유 소독제를 현관에 걸어두고, 외출복에 틈틈이 뿌려준다
섬유 소독제를?현관에 걸어두고,?외출복에 틈틈이 뿌려준다 ?김윤경

코로나19로 인해 예전보다 청소에 신경을 많이 쓰게 되었다. 가족들이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졌기 때문에?집안의 청결과 안전에 신경을 쓰지 않을 수 없었다.?어쩔 수 없이 출근하거나 시장을 보러 나갈 때 마스크와 손소독제는 필수이다. 예전에는 베란다에 외출복을 걸어 놓고?섬유 소독제를 뿌렸지만, 이제는 아예 현관에 섬유 소독제를 걸어 놓고 집으로 들어오면서 한 번씩 뿌리도록 했다.

집안 구석구석까지 청소를 하고, 방문에 손소독제를 걸어 두어 이용 중이다
집안 구석구석까지 청소를 하고, 방문에 손소독제를 걸어 두어 이용 중이다??김윤경

의학적인 검증이 된 건 아니지만,?일단 옷에서 냄새가 빠지니 한결 상쾌한?듯싶다. 청소도?스팀 물걸레를 이용해 집안 구석구석까지 꼼꼼히 닦는다.?가습기와 공기청정기를 청소해 실내 습도와 공기 청정에 신경 쓰고 있다. 방 앞 손잡이에는 손소독제를 걸어두어 지나가면서 한 번씩 이용하도록 했다.

스마트폰 살균기로 온 가족의 폰을 소독하고 매일 환기한다
스마트폰 살균기로 온 가족의 폰을 소독하고 매일 환기한다??김윤경

변기보다 균이 많다는 스마트폰이나 작은 액세서리는 미리 사 놓은 스마트폰 살균기로 소독을 한다. 물론 밀폐된 집안에서 환기는 더더욱 중요하다.?종종 창문을 열고 환기시키는 것을 잊지 않았다.

오래된 수도 필터와 샤워기도 교체했다
오래된 수도 필터와 샤워기도 교체했다??김윤경

화장실 역시 그냥 둘 수 없었다. 우선 칫솔 소독기와 가글액을 구비해 이용했다. 전부터 찜찜했던 수도꼭지 필터와 샤워기도 교체했다. 어떤 효과가 있을지 확실히는 모르지만, 일단 좋은 향과 빛이 눈에 보이니 기분 좋았다.?수도꼭지가 빛이 나서 그런지?아이들도 저절로 자주 씻게 되었다. 조금 유난스러워 보일지 모르지만, 철저히 대비해 안심하는 편이 낫은 것 같다.

가글액을 준비하고 칫솔 소독기를 두었다
가글액을 준비하고 칫솔 소독기를 두었다 ?김윤경

또한 용산구 주민 센터에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 등을 방지하기 위해 소상공인 및 주민들에게 ‘초미립자 연무소독기’ 대여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한다.?다음 주 정도에?대여해볼까 계획 중이다.

면역력 지키는 제철 음식 챙기기!

코로나19 바이러스 예방을 위해 면역력이 제일 중요하게 느껴졌다.?면역력에 좋은 차를 자주 마셔 목을 보호했다. 또 가급적 제철 식재료를?사용해 음식을 만들었다.?농촌진흥청 추천 식품인 버섯을 이용해 버섯탕을 끓이거나 버섯볶음을 하는 등 면역력에 좋은 음식으로 건강을 챙겼다.

매번 음식을 하는 게 어려워 간혹 배달 음식을 시킬 때는 꼭 미리?카드 결제를 해 배달원과 서로 대면을 줄였다. 또한 병원이나 외출이 어려울 때라 조리 시 혹시 모를 화재나 상처를 입지 않도록 각별히 조심했다.

마음의 면역력 챙기기!

평상시보다 외부 활동이 줄어들어 자칫 우울감이나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다. 그런 점에서 가장 중요한 건 심리적 안정 아닐까. 일단 아이들에게는 집안에서 자유 시간을 많이 주었다. 온라인 학습을 통해 기본 교과만 마치면, 나머지 시간은 마음껏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온 가족이 집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지니?엄마가 할 일이 너무 많아졌다. 그럴수록 반드시?휴식을 취해 스트레스를 줄였다. 불안하거나 조바심이 날 때는 합리적인 전염병 대처 방법을 생각했고, 우울하거나 힘이 빠질 때는 평소 못했던 일들을 즐겼다. 식물에?물을 주며 바라보는 것도 도움이 되었다. 선물 받은 물풀과 다육이 등의 식물은 마음을 잔잔하게?다스려주는데 효과적이었다.?

화분 속 식물을 다시 한번 찬찬히 돌보는 기회가 되었다
화분 속 식물을 다시 한번 찬찬히 돌보는 기회가 되었다??김윤경

시간이 없다는 핑계로 평소에?읽지 못했던?책을 정독했다. 다행스럽게도 휴관 중인?국립 현대미술관 및 국립 중앙 박물관 등 여러 문화 기관에서는 온라인으로 즐길 수 있는 전시들이 많았다.?다시 보고 싶은 전시는?돌려볼 수 있어 생각보다 유용했다. 국립현대미술관에서 ‘학예사 전시 투어’는?전시를 기획한 학예사가 직접 설명해 몰입이 잘 되었다.

? 국립 현대미술관 유튜브 온라인 전시 : https://www.youtube.com/user/MMCAKorea
? 국립 중앙박물관 온라인 전시 : http://www.museum.go.kr/site/main/content/vr_museum

국립 현대미술관 학예사 전시 투어

국립 현대미술관 학예사 전시 투어(좌)?국립 중앙박물관 온라인?전시(우)??김윤경

현재, 전 세계가?모두 힘든 시기를 겪고 있다. 서로 날카롭고 민감하기 쉬운 상황이다.?무엇보다 중요한 건, 심리적 여유와 안정을 가지는 것이 아닐까 싶다. 돌이켜 생각해보면?코로나19로 인해 얻은 점도 많다. 제일 먼저 가족의 안전을 위해?전염병에?단단히 준비할 수 있었다.?집안에서 보내는 소소한 시간들도 행복했다. 평소 못하던 정리나 밀린 책도 읽을? 수 있어 좋았다. 무엇보다?집안에 오래 지내는 만큼 아이들과 평소 부족했던 대화를 가질 수 있었던 건 바꿀 수 없는 큰 소득이다.

코로나19로 여러모로 많은 걸 놓쳤지만, 사춘기 아이들과 소중한 이야기를 나누며 서로 이해하며?함께 견딘 시간은 잊지 못할 듯하다. 아이들과의 추억이야말로 힘든 시기에 얻은 가장 값진 선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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