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안전위원회]원안위, 고리2호기 정기검사 중 임계 허용 후 출력상승시험 등 잔여검사 추진
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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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28 17:08
원안위, 고리2호기 정기검사 중 임계 허용 후 출력상승시험 등 잔여검사 추진
- 태풍 마이삭으로 정지된 신고리1·2호기 재가동도 허용 -
□ 원자력안전위원회(위원장 엄재식, 이하 원안위)는 지난 2월 17일부터 정기검사를 실시한 고리2호기의 임계*를 9월 28일 허용하였습니다.
* 원자로에서 핵분열 연쇄반응이 지속적으로 일어나, 이로 인해 생성되는 중성자와 소멸되는 중성자가 같아 중성자수가 평형을 이루는 상태
※ 임계를 허용하면 원자로 임계 과정에서 또는 임계 후 출력 상승 과정에서 노물리시험(원자로 특성시험) 등 남은 검사항목 7개를 진행
ㅇ원안위는 이번 정기검사에서 임계 전까지 수행해야 할 89개 항목에 대한 검사를 실시한 결과, 향후 원자로 임계가 안전하게 이루어 질 수 있음을 확인하였습니다.
□ 이번 정기검사 기간 중 원자로하부헤드 육안검사 결과, 관통관 1곳에서 붕산석출이 확인되어 해당 관통관 및 용접부를 부식에 저항성이 강한 재질로 변경하여 보수 조치하였습니다.
ㅇ또한, 과거 손상이 있었던 보조급수펌프 재순환배관의 재질과 용접부 형식을 변경하여 보수하였고 비관리구역에 설치된 격납건물 압력계측기 1대를 관리구역으로 이설 조치하였습니다.
□ 증기발생기 세관에 대한 비파괴검사를 수행하여 관련기준을 만족함을 확인하였으며, 이물질검사 장비를 통해 발견된 이물질(테이프 2개)은 모두 제거하였습니다.
□ 아울러, 태풍 마이삭의 영향으로 손상이 확인된 계기용변성기와 지지절연체가 교체되었고 부착된 염분도 세정의 방법으로 제거되는 등 정상운전을 위한 한수원의 조치가 완료되었음을 확인하였습니다.
○외부에 노출되어 있는 변압기 관련 설비에서 염해로 인한 섬락*발생을 방지하기 위해 가스절연부스 형태의 밀폐설비로 변경하고 태풍 등 자연재해 내습 시 사전에 출력감발 또는 예방적 가동정지 등 원전의 안전한 운영방안을 마련할 계획임을 확인하였습니다.
* 섬락(閃絡, flashover) : 순간적으로 전기가 통할 때 불꽃이 튀는 현상
□ 원안위는 지금까지의 정기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고리2호기의 임계를 허용하고, 앞으로 출력상승시험 등 후속검사(7개)를 통해 안전성을 최종 확인할 예정입니다.
□ 한편, 지난 태풍 마이삭으로 정지된 신고리1·2호기의 원자로 정지원인과 정상운전을 위한 한수원의 조치가 완료된 것을 확인함에 따라 9.29일 재가동을 허용할 예정입니다.
[자료제공 :(www.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