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권익위원회]“소외된 청년들이 스스로 일어날 수 있게”… ‘맞춤형 지원’ 강화
“소외된 청년들이 스스로 일어날 수 있게”…‘맞춤형 지원’ 강화
- ,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자립준비·은둔 청년 대상 「맞춤형 이동신문고」 개최
- ·은둔 청년 고충 청취...고충 해소 위해 관계 기관 등 의견 나눠
□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유철환, 이하 국민권익위)는 오늘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자립준비*·은둔 청년들이 겪고 있는 다양한 고충과 애로사항을 듣고 관계 기관·단체들과 함께 해소 방안을 논의했다.
* 자립준비청년: 만 18세가 되어 아동복지시설 또는 가정위탁 보호가 종료된 지 5년 이내의 아동
□ 국민권익위는 현장을 찾아 민원을 상담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맞춤형 이동신문고를 운영하고 있는데, 최근 자립준비 청년들의 고독사 발생 등* 청년층의 고립 문제가 대두됨에 따라 이번에는 자립준비·은둔 청년들의 어려움을 직접 듣고 해소하기 위해 관계 기관·단체 등이 의견을 나누는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 세상에 홀로 나간지 8년…27세 예나씨의 쓸쓸한 죽음[소외된 자립청년](5.7. 중앙일보), 고립의 끝에 남겨진 흔적들 …“엄마·아빠 보고싶다, 미안하다”(5.6. 아시아경제)
이번 맞춤형 이동신문고는 국민권익위 유철환 위원장의 주재로 자립준비·은둔 청년들과 보건복지부, 교육부, 아동권리보장원, 한국토지주택공사, 사회적고립가구지원센터 등의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 이 자리에서 한 참석자는 아르바이트로 인한 근로소득 발생 시, 생계수당이 줄어 일하고 싶은 의욕이 사라지고 생계수당만으로 지내고 싶어지는 현실적인 문제점이 있으니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냈다.
또한, 청년들은 정책의 수립과 집행과정에서 청년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세심하게 접근해 주길 바라고, 도움이 필요할 때 언제든 접근할 수 있는 기관이나 소통창구가 필요하며, 고립·은둔에서 벗어나기까지에는 긴 시간이 필요한 만큼 단계별 맞춤형 지원방안이 지속되어야 함을 강조하였다.
□ 관계 기관들은 자립준비·은둔 청년들의 애로사항을 살피는 지원 정책을 보다 강화하는 한편, 자립준비·은둔 청년과의 소통창구를 더 넓히고 관련 민간단체와도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민권익위는 추가 조사나 관계기관과 협의가 필요한 사안에 대해서는 고충민원으로 접수해 처리하고 관련제도의 개선도 검토할 계획이다.
□ 국민권익위 유철환 위원장은 “이번 맞춤형 신문고는 자립준비·은둔 청년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관계 기관과 단체들이 논의하는 의미깊은 자리였다.”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권익위는 자립준비·은둔 청년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어려움을 살펴나가겠다.”라고 덧붙였다.
[자료제공 :(www.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