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혁신처](균형인사과) "세계적 자산운용사, 성 평등 수준 고려해 기업투자"
□ 국내외 민간‧공공부문의 균형인사 사례 공유를 통해 정부 균형인사 정책 발전방안을 논의하는 토론회가 열린다.
○ 인사혁신처(처장 김우호)는 '제4회 균형인사정책 발전 토론회'를 30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 공직 내 다양성과 포용성 확대를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민간기업과 국제기구, 학계 등 각계각층의 전문가가 참석해 발제와 토론을 진행한다.
○ 각 부처 균형인사 담당자 100여 명은 온라인으로 참석해 해당 조직 내 다양성 관리 방안에 대한 시사점을 얻는다.
□ 이번 토론회는 국내외 다양성 관리 사례를 공유함으로써 향후 균형인사 정책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개최된다.
○ 특히,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과 관련한 민간부문의 다양성 관리 동향을 공유한다.
○ 순서는 해외 공공부문 및 민간부문의 다양성 관리 동향 관련 주제 발표에 이어, 균형인사정책 발전방향에 대한 종합토론으로 진행된다.
□ 이화여대 최유진 교수는 '해외 공공부문의 균형인사 사례 탐색'을 주제로 공공조직에서의 다양성 관리 사례를 소개한다.
○ 최유진 교수는 장애인·저소득층 등 취약계층의 공직 진출 확대를 위한 주요 국가의 사례를 설명하면서, 공공부문 인적구성 통계의 공개 및 활용, 포용적 조직문화를 위한 프로그램 실시 등을 시사점으로 제시한다.
□ 유엔(UN)과 기업 간 협력을 위해 설치된 유엔 산하 전문기구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한국협회 이수란 팀장은 '기업의 지속가능성과 다양성'을 주제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과 관련한 민간부문의 다양성 흐름(트렌드)을 발표한다.
○ 이수란 팀장은 세계 주요 자산운용사에서 투자할 때 여성임원 비율 등 성 평등 수준을 고려하는 추세를 소개하며, 성별 다양성 확대를 위한 방안으로 능력 중심의 인사관리, 여성 지도자의 상호교류 (네트워킹) 활성화 등의 방안을 제시한다.
□ 한국피앤지(P&G) 대외협력본부 예현숙 상무이사는 '피앤지의 다양성 관리 전략'을 주제로 세계적 기업의 다양성 관리 필요성과 실행방안을 설명한다.
○ 예현숙 상무이사는 관리자·임원 직급에서 50대 50의 성비를 유지하기 위한 노력과 함께 일·가정 양립을 위한 남성 육아휴직 및 유연휴가 도입 등을 소개한다.
□ 이어 경희대 최성주 교수(좌장), 이화여대 김문주 겸임교수,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남용현 이사, 한국 아이비엠(IBM) 이화진 차장 등 각계각층의 전문가들이 균형인사정책 발전방안에 대해 토론을 진행한다.
□ 김우호 인사처장은 인사말을 통해 "균형인사는 취약계층에 대한 배려를 넘어 사회 다양한 목소리를 담아내기 위한 인사관리전략의 하나"라면서, "이번 토론회를 통해 균형인사정책의 지향점을 모색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료제공 :(www.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