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대한민국,‘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허브’로 우뚝 서다
대한민국,‘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허브’로 우뚝 서다
- 세계보건기구(WHO),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허브’로 한국 선정
- 전 세계 백신 공급 불평등 해소와 미래 감염병 위기 대응 기대
- 복지부, 올해 중․저소득국 370명에게 백신․바이오의약품 개발․생산 기본교육
□ 세계보건기구(이하 WHO)는 23일(수) 23시(한국시간) 대한민국을 「WHO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허브」(이하 WHO 인력양성 허브)로 선정하였다고 발표하였다.
○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WHO 사무총장은 “WHO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허브 선정 행사”(온라인)에서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대한민국을 WHO 인력양성 허브로 선정하게 되어 기쁘다”라고 말했다.
* 「WHO 인력양성 허브」 공고(’21.11.12), 참여의향서 제출(’21.12.10)
□ WHO 인력양성 허브는 중․저소득국의 백신 자급화를 위해 백신․바이오의약품 생산공정 교육훈련을 제공하는 중심 기관(training hub)이다.
○ WHO는 코로나19 세계 대유행(팬데믹) 이후 국가 간 백신 불평등 문제에 대해 중․저소득국의 바이오의약품 제조역량 구축이 시급함을 인식하고,
○ 이들 국가의 백신 자급화 문제를 해결하고자 바이오의약품 생산인력을 교육․훈련하는 ‘WHO 인력양성 허브’ 프로젝트를 추진하였다.
□ WHO는 한국을 인력양성 허브로 선정한 이유로 국내기업의 백신․바이오 생산능력, 교육시설 인프라 및 한국 정부의 적극적 의지 등을 주요 이유로 꼽았다.
○ 한국의 바이오 기업들은 연간 60만 리터 이상의 바이오의약품 생산역량을 가지고 있으며 이는 전 세계 2위로 평가*받고 있다.
* 2021년, 한국무역협회(the 4th Trade Focus: Analysis on Global Supply Chain of key Item)
○ 또한 한국은 5종*의 코로나 백신 위탁 생산 경험이 있고, 올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국산 코로나 백신 개발(임상3상 진행 중)도 진행 중이다.
* 아스트라제네카, 노바백스, 스푸트니크v, 모더나, 자이코브-디
○ 나아가, 교육시설 인프라로 국내 바이오 생산공정 공공 실습장*을 확충하고(WHO 인력양성 허브 일부 활용 예정), 향후 글로벌 인력양성 전담 훈련시설**도 마련할 예정이다.
* 국내 인력대상 바이오 제조공정분야 교육을 위해 공공자금으로 설립한 교육장(현재 2개소) 송도 한국형 NIBRT 교육장, 오송 K-Bio 교육장(추가 2개소) 안동 동물세포 실증센터 교육장(’23), 화순 의약품 품질관리 교육장(’23)
**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 타당성 연구용역 추진 중(‘22.2~)
○ 더불어, 한국은 이번 WHO 인력양성 허브 신청을 위해 정부 주도로 국내외 기업, 대학, 국제기구, 해외기관 등과 포괄적인 민관파트너십을 구성하였다.
< 현재 WHO 인력양성 허브 민·관파트너십 참여기관 >
‣ (글로벌 바이오 기업)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SK바이오사이언스, GC녹십자, 한미약품, 싸이티바, 싸토리우스
‣ (국제기구 등) 국제백신연구소, 라이트펀드(RIGHT FUND)
‣ (대학) 서울대학교, 연세대학교, 고려대학교 ‣ (의료기관) 국립중앙의료원,
‣ (공공기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코트라,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 (정부기관) 보건복지부, 질병관리청, 식품의약품안전처, 산업통상자원부, 특허청
‣ (해외기관) IDB(미주개발은행), PAVM(아프리카백신생산연합), 남아공 Biovac社
□ 이번 한국의 WHO 인력양성 허브 선정은 작년 5월 한․미정상회담 이후 범정부 차원에서 추진된 「글로벌 백신 허브화」정책과 국회․정부간 긴밀한 협력하에 이뤄낸 성과이다.
○ 정부는 한미 양국 정상회담(‘21.5.21)을 계기로 백신 생산 능력 확대와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정부 내 추진체계를 갖추고 국산백신 신속개발과 글로벌 생산 협력 확대 등을 추진*해 왔다.
* 글로벌 백신 허브화 추진체계 구축, 국내 코로나19 백신개발 임상 3상 지원, 원부자재 수급 등 백신 위탁생산 지원, 국내(6.3조원)·외(3.5억불) 기업투자 유인 등
○ 국회의장(박병석)은 WHO 사무총장 면담(‘21.11.23, 제네바) 등을 통해 한국의 인력양성 허브 선정을 요청하였고, 국무총리(김부겸)는 WHO 사무총장에게 한국정부의 강력한 지원 의지를 밝히는 서한을 송부(‘21.12.113) 한 바 있다.
* 국회 보건복지위원장(김민석)은 국회 예산편성 과정 등에서 정부 준비 적극 지원
○ 외교부는 ‘제6차 한미 고위급 경제회의(SED)’ 등 주요 고위급 외교행사 계기마다 우리나라의 허브 선정을 위한 외교적 노력을 기울여왔다.
□ 한국정부는 글로벌 바이오 인력 370명에 대한 백신․바이오인력 양성 교육에 대한 준비를 마쳤으며, 올해 7월부터 실시할 예정이다.
○ 310명은 백신․바이오의약품 개발․생산 기본 이론교육(2주 100명)과 글로벌 의약품 품질관리 기준 기본교육(3주 210명)을 받을 예정이다.
○ 60명은 아시아개발은행(ADB)과 공동으로 아태 개도국 백신생산을 인력 대상으로 바이오생산공정 실습교육을 개발 및 제공하고, 교육비용은 ADB가 부담 할 예정이다.
□ 이번 한국의 WHO 인력양성 허브 선정은 ‘원조받는 국가’에서 ‘원조하는 국가’로 전환된 유일한 국가로서, 한국의 바이오 분야 성장 경험을 세계 여러 나라와 나누는 계기가 될 것이다.
○ 한국이 전 세계 백신 불평등을 해소하고 글로벌 보건의료 안전망을 갖추는 데 적극적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글로벌 리더로서의 위상을 정립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 더불어 WHO 인력양성 허브는 한국이 바이오산업 선도국으로 진입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 한국의 청년들이 WHO 허브 교육과정에 참여하여(전체 인원의 약20% 배정) 세계적 수준의 바이오 교육을 접하고, 글로벌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될 것이다.
* ’22년은 국외 370명+국내 150명 예정, 향후 전체인력의 20%는 국내인력 배정계획
○ 한국이 인력양성의 중심지(메카)가 됨으로써 세계적 기업들의 생산 설비 및 연구개발(R&D) 시설을 국내에 투자하도록 하는 유인책이 될 수 있다.
○ 또한 국내 바이오 기업의 우수 인재를 강사로 초빙하여, 생산 현장 견학 등으로 우리 기업의 인지도를 높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 나아가 백신은 국가 단위로 구매와 접종에 대한 정책 결정이 이루어지는 특성이 있기에, WHO 인력양성 허브는 우리 기업의 신뢰도를 높여 해외진출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도 기대된다.
□ 앞으로 한국은 WHO와 준비위원회를 구성하고 주기적으로 실무회의를 개최하여 교육과정 개발 및 교육생 선발, 글로벌 협력체계 구축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한국이 WHO 인력양성 허브로 지정된 것은 코로나19 극복과 차기 팬데믹에 대응하고 한국의 역량을 활용하여 세계 보건 안전을 위한 리더십을 기대한 것이며“,
○ ”이러한 기대에 부응하여 향후 한국을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메카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자료제공 :(www.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