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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산림에도 마이크로바이옴 바람이 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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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산림과학원, 단기소득작물의 생산성 증대를 위한 산림 마이크로바이옴 연구 추진-

□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박현)은 최근 신산업 분야로 인식되고 있는 마이크로바이옴을 활용하여 송이, 천마 등 단기소득작물의 생산성 증대를 위한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 마이크로바이옴은 미생물(microbe)과 생태계(biome)의 합성어로 특정 환경에 존재하는 모든 미생물들의 총합이다. 친환경 생명공학(그린바이오)의 5대 핵심 분야 중 하나이며, 국내외에서 미생물 유전체 정보의 확보와 마이크로바이옴 활용 플랫폼 개발이 늘어나는 추세이다.

○ 산림생명자원은 식물 뿌리와 토양, 물 등에 존재하는 미생물들의 상호작용으로 자라는 만큼 산림 마이크로바이옴에 관한 연구는 필수적이며, 특히 최근 농업 및 산림에서 마이크로바이옴을 병해충 방제 및 친환경 비료로 사용하는 사례도 증가하고 있다.

□ 국립산림과학원은 금년도부터 ‘홀로바이옴 정보 기반 송이 및 천마의 기능성 소재 개발 연구’를 시작하여 송이와 천마 생장에 도움이 되는 미생물 자원을 발굴하고 있다.

○ 홀로바이옴은 식물을 단일 생물체가 아닌 주변 미생물 군집과의 연합체로 간주하며 이들의 상호작용을 통해 식물 기능이 조절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 올해에는 송이가 생산되는 소나무 뿌리 내부와 주변 토양에서 미생물 142종을 분리하였으며, 송이 생장을 촉진하는 미생물을 선발하고 있다.

○ 천마에서도 생장을 촉진하는 미생물과 더불어 병원성 미생물도 확보함에 따라 천마 썩음병 원인 규명과 방제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산림미생물연구과 한심희 과장은 “송이나 천마뿐 아니라 약용작물, 산림과수 및 고산 수종 복원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해 갈 수 있도록 지속해서 우수한 미생물 자원을 확보하고 생명정보 등을 축적하여 이를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자료제공 :icon_logo.gif(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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