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한-미, 첨단기술 협력 강화방안 모색

□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이창양, 이하 산업부)는 12월 9일(현지시각 12월 8일) 미국 워싱턴DC에서 「한-미 산업기술 협력 포럼」을 개최하였다.

ㅇ 「한-미 산업기술 협력 포럼」은 우리 혁신기업의 첨단기술을 소개하고, 양국의 기업·연구소 간 첨단기술 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처음으로 개최되었다.

ㅇ 이번 포럼에는 산업부 안덕근 통상교섭본부장을 비롯하여 한국산업기술진흥원, 한국전자기술연구원, 서울로보틱스社 등 우리 측 산학연과 미국 측 관계 기관인 상무부, 국립과학재단(NSF),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 반도체산업협회(SIA) 등 양국 산·학·연의 전문가 120여명이 참석하였다.

□ 이번 포럼에서 양국은 양국의 산업기술 정책에 대해 공유하고, 협력 아이디어를 교류하는 자리를 가졌다.

ㅇ 먼저, 주제발표에서는 서울대 기술경영경제정책대학원 황준석 교수와 미국 정보기술혁신재단*(ITIF) 로버트 앳킨슨(Robert Atkinson) 회장이 기술패권 시대 글로벌 리더십 확보 전략 등을 제시하였으며, 서울로보틱스社(대표 이한빈)에서는 인프라 기반 자율주행 개발에 대해 발표하였다.

* ITIF(Information Technology and Innovation Foundation) : 정보기술, 데이터, 첨단제조 분야 기술 혁신 가속화를 위해 `06년 설립된 미국의 비영리 공공정책 싱크탱크

ㅇ 정책 세션에서는 산업기술 R&D를 담당하는 양국 대표기관들이 상호의 주요 산업기술 정책을 공유하고, 양국 협력방안 등을 제시하였다.

ㅇ 협력 세션에서는 반도체, ICT·미래차, 스마트 제조, 바이오 메디컬 등 4개 분야에 대한 양국 전문가들의 기술협력 세미나와 함께, 아이디어 피칭이 진행되었다.

- 아이디어 피칭에서는 14개 한국 기업*이 자사의 혁신기술을 소개·홍보하고 기술협력 방안을 제안하였다.

* SC MEMS(MEMS 적용기술), 애플티(반도체 공정), LMS(라이다), 다스(자동차 시트), 웨인힐스 브라이언트 A.I.(Text To Video), 마켓오브메테리얼(머신러닝 기반 플랜트 자재 중개 플랫폼), DN솔루션즈(스마트 가공 시스템), 건솔루션(스마트팩토리), IT&J(AI기반 품질관리), 다리테크놀로지(웨어러블 로봇), 피씨엘(바이러스 진단키트), 진캐스트(스마트 효소기반 암 분자진단), 메타신(비염치료 패키지), 웰스바이오(말라리아 현장진단)

□ 산업부 안덕근 통상교섭본부장은 “산업대전환과 공급망 재편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기술 선도국과의 협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첨단기술·공급망 연대의 핵심파트너로서 양국 산학연이 실질적 협력을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 한편, 전날인 12월 8일(현지시각 12월 7일)에는 양국의 R&D 기관인 한국산업기술진흥원과 美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가 기술협력 활성화를 위한 협력의향서(Letter of Intent)를 체결하고, 양국간 기술협력 수요 발굴과 공동 R&D 추진 등에 협력해 나가기로 하였다.

□ 산업부는 이번 한-미 산업기술 협력 포럼을 계기로 한미 기술협력 수요를 폭넓게 발굴하고, 이를 토대로 양국 기업·연구소 간 공동 R&D를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