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코로나19 최근 4주간 연속 증가 추세(7.26.금)
코로나19 최근 4주간 연속 증가 추세
- 백일해,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도 유행 확산 중
- 손씻기, 기침예절, 실내 환기 등 여름철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 중요
○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최근 4주간 입원환자 수 약 3.5배 증가
- 65세 이상이 64.9%, 전세계 유행 중인 오미크론 세부계통 KP.3(39.8%)의 비중 증가 추세
○ (백일해) 7.20일 기준 13,545명 환자(의사환자 포함) 발생, 7-19세의 소아·청소년 중심(92.5%) 유행 확산
○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 6.24 유행주의보 발령이후 입원환자 수 최고 수준, 최근 4주간 1-12세 사이 소아 중심(77.3%) 유행 지속
○ 백신 적기 접종(백일해), 호흡기 증상이 있을 시 마스크 착용, 손씻기 및 기침예절 등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 당부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최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의 입원환자 수가 증가하고, 백일해와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도 동시에 크게 유행하고 있어, 여름철 실내 환기를 포함한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하였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질병관리청은 코로나19의 제4급 표본감시 감염병 전환 이후 전국 200병상 이상 병원급 표본감시기관(220개소)을 대상으로 입원환자 현황을 감시 중이다.
올해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는 2월 1주에 정점에 도달한 후 감소했으나, 6월 4주부터 증가하는 추세로, 최근 4주 동안 주간 입원환자수가 3.5배 증가하였다.
* 최근 4주 주간 입원환자수 : (6.4주) 63명 → (7.1주) 91명 → (7.2주) 145명 -> (7.3주) 225명
연령별로는 65세 이상이 전체 입원환자 수(11,069명)의 64.9%(7,179명), 50~64세가 18.5%(2,052명), 19~49세가 10.2%(1,130명)의 순으로 나타났다.
입원환자 수 증가와 함께 코로나19 병원체 검출률도 증가하는 추세로, 7월 3주 기준 검출률(17.0%)이 6월(6.4%) 대비 10.6%p 증가한 것이 확인되었다.
* 국내 인플루엔자 및 호흡기바이러스 병원체 표본감시(K-RISS) : 최근 4개월간 코로나19 검출률 (4월) 8.4% → (5월) 5.7% → (6월) 6.4% → (∼7월 3주) 17.0%
코로나19의 오미크론 세부계통 검출률을 보면, 그간 유행하였던 JN.1의 검출률이 19.5%로 감소(6월대비 -39.8%p)한 경향을 보이고, KP.3가 39.8%(6월대비 +27.78%p), KP.2는 16.1%(6월대비 +10.4%p)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오미크론 KP.3
- JN.1 유래의 KP.3(JN.1.11.1.3)는 ’24.2월 미국 첫 검출 후, 48개국에서 19,643건 확인(GISAID, 7.24)
- 세계보건기구에서 모니터링 변이로 지정하여 감시하는 KP.3는 JN.1 대비 S 단백질에 3개의 추가 변이를 지니고 있어 면역회피능의 소폭 증가가 확인되나, 현재까지 전파력, 중증도 증가 관련 보고는 없음(BioRxiv. 6.9, WHO 7.15.)
한편 KP.3는 전세계적인 증가(5월5주: 24.4%→ 6월3주: 40.3%) 추세(세계보건기구, 7.15.)를 보여, 세계보건기구도 모니터링변이*로 감시 중이나 여전히 오미크론으로 분류되고 있다. 면역회피능의 소폭 증가는 확인되나, 현재까지 전파력, 중증도 증가와 관련된 보고는 없는 상황이다.
* 세계보건기구(WHO)는 최근 변이의 유행상황과 변이의 전파력, 중증도 등 특성을 반영하여, 기타변이(VOI), 모니터링변이(VUM)를 선정하여 관리 중임.
현재까지 국내보다 일찍 KP.3가 유행하였던 미국, 영국, 일본에서도 코로나19 발생 증가 추세가 보고되었으나, 전반적인 상황은 안정적인 것으로 평가된다(붙임4 국외동향 참고).
* 미국(CDC) 코로나 19 양성률: (6.3주) 8.5% → (6.4주) 9.5%→ (7.1주) 11.4%→ (7.2주) 12.6%
** 일본(NIIID) 표본감시 기관당 코로나 19 환자수: (6.3주) 4.61명 → (6.4주) 5.79명→ (7.1주) 8.07명→ (7.2주) 11.18명
참고로 지난 2년간의 국내 코로나19 발생 동향을 보면 2022년과 2023년에도 발생 규모는 차이가 있으나 동절기 유행 이후 5~6월까지 발생이 감소하다가 7~8월 경에 소폭 증가하는 모습을 보여왔다.
【백일해】
발작성 기침을 특징으로 하는 백일해도 소아청소년을 중심으로 최근 4주간 유행이 확산*하면서 7.3주기준 총 13,545명(의사환자 포함)의 환자가 신고되었다. 연령별로는 13-19세가 58.5%(7,925명), 7-12세가 34.0%(4,605명)으로 7-19세 소아·청소년이 전체의 92.5%(12,530명)를 차지하여 소아청소년 중심 유행이 지속되고 있다.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
6.24일부터 유행주의보가 발령 중인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의 표본감시기관 입원환자수도 유행주의보 발령이후 최고 환자수가 신고되었다.
최근 4주간 연령별로는 7~12세가 전체 입원환자 수(2,519명)의 51.6%(1,299명), 1~6세가 27.0%(680명), 13~18세가 10.3%(259명)의 순으로 나타나 소아 중심 유행이 지속되고 있다.
* 최근 4주 주간 입원환자수: (6.4주) 641명 → (7.1주) 573명 → (7.2주) 567명 → (7.3주) 738명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최근 국내에서도 증가하고 있는 KP.3 변이주에 대한 국내·외 분석 결과 전파력이나 중증도가 높아지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며, 정부는 환자 발생 동향 분석과 함께 지속적인 변이 모니터링, 특히 요양원과 같은 감염취약시설 대상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 집중 홍보, 집단 발생시 신속한 역학조사 등을 통해 코로나 19 대응에 소홀함이 없도록 할 계획이며, 유행 변이에 대응할 수 있는 신규 백신을 도입하여 10월 중 ’24~’25절기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시작할 계획이다”라고 밝히면서,
“여름철에는 에어컨 사용으로 실내 환기가 부족하고, 사람 간 접촉이 늘어나는 하계 휴가지 등에서는 호흡기 감염병이 유행하기 쉬운 환경이 만들어질 수 있는데, 현재 다양한 호흡기 감염병이 유행하고 있는 만큼, 백일해 백신 적기 접종과 함께 손씻기, 기침예절 준수,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 마스크 착용, 적정 실내 환기 등을 통해 모두가 건강하고 안전한 여름철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하였다.
◀ 호흡기감염병 예방 수칙 ▶
○ 기침예절 실천
- 기침할 때는 휴지나 옷소매로 입과 코를 가리고 하기
- 사용한 휴지나 마스크는 바로 쓰레기통에 버리기
- 기침 후 반드시 올바른 손씻기 실천
- 사용한 휴지나 마스크는 바로 쓰레기통에 버리기
○ 올바른 손씻기의 생활화
-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씻기
- 외출 후, 식사 전·후, 코를 풀거나 기침·재채기 후, 용변 후 등
○ 씻지 않은 손으로 눈, 코, 입 만지지 않기
○ 실내에서는 자주 환기하기
- 2시간마다 10분씩 환기
- 학교, 어린이집 등 공공시설에서는 출입문과 창문을 동시에 열기
○ 발열 및 호흡기 증상이 있을 시 의료기관 방문하여 적절한 진료 받기
<붙임> 1.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개요
2.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바로 알기(Q&A)
3. 호흡기 감염병 예방을 위한 5대 예방 수칙 포스터
4.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국외 동향
5. 백일해 개요
6. 백일해 바로 알기(Q&A)
7. 백일해 발생 동향
8.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 개요
9.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 바로 알기(Q&A)
10.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 발생 동향
[자료제공 :(www.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