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코로나 19 확산 이후 국내 최대 규모 국제행사 성료
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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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09 08:40
코로나 19 확산 이후 국내 최대 규모 국제행사 성료
- 6일‘제15차 세계산림총회’폐회 -
□ 서울 코엑스에서 5일간 진행되었던 제15차 세계산림총회(XV World Forestry Congress)의 모든 일정이 5월 6일 폐회식을 끝으로 마무리되었다.
? 세계산림총회는 유엔식량농업기구(FAO) 주관으로 6년마다 개최되며, 전 세계 산림 관계자들이 모여 기후변화, 생물다양성 감소, 사막화 등 전 지구적 산림·환경 문제에 대해 공유하고 산림을 통한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산림 분야에서 가장 크고 영향력 있는 국제회의이다.
□ 이날 폐회식은 5일간의 총회 개최 결과에 대한 발표를 시작으로, 각 산림 분야별 대표자들의 발언이 이어졌고, 이브라임 띠아우 유엔사막화방지협약(UNCCD) 사무총장, 마리아 헬레나 세메도 FAO 사무부총장, 바스마 빈트 알리 요르단 공주의 폐회 연설 이후 최병암 산림청장의 폐회선언으로 마무리되었다.
□ 특히, 총회의 주요 결과 중 하나로 개최국인 우리나라 주도로 작성된 ‘서울 산림선언문’이 발표되었다.
? 선언문에서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하여 산림 관리에 대한 책임이 다양한 기관과 이해당사자 사이에서 통합되어야 한다는 점이 강조되었다.
? 또한 지속가능한 산림경영을 위한 재정 투입의 필요성과 함께 통합산림위험관리(AFFIRM) 메커니즘을 출범하고, 취약 산림생태계복원(SAFE) 이니셔티브, 레드플러스 역량 강화 플랫폼(REDD+ CBP)과 같은 새로운 파트너십을 구축할 것을 선언하였다.
※ AFFIRM: the Assuring the Future of Forests with Integrated Risk Management mechanism
※ SAFE: the Sustaining an Abundance of Forest Ecosystems initiative
※ REDD+ CBP: the REDD+* Capability Building Platform
* 레드플러스(REDD+, Reducing Emissions from Deforestation and Forest Degradation Plus) : 개도국의 산림파괴로 인한 탄소 배출을 줄이는 활동으로 기후변화협약 하에서 중요하게 다루어지고 있는 온실가스 감축 메커니즘
? 장관급 포럼에서는 ‘지속가능한 목재에 관한 장관급 선언(Ministerial Call on Sustainable Wood)’이 발표되었다. 지속가능한 목재 이용 해결책은 지속가능한 산림 경영을 기반으로 구축되어야 하며, 각 국가는 2030년까지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Nationally Determined Contributions, NDCs)를 달성하는 데 기여하기로 선언문에 담았다.
□ 한편, 이번 제15차 세계산림총회는 전 세계적인 코로나 19 확산에도 불구하고, 역대 최대 규모의 세계산림총회로 기록되었다. 역대 최다 참가자를 기록했던 제13차 아르헨티나 총회의 7천 명을 훌쩍 넘어, 총 141개국에서 1만 명이 넘는 참가자가 총회에 참가하였다.
? 또한, 이번 총회는 전 세계 코로나 19 상황을 반영하여 역대 최초로 대면·화상 혼합 방식으로 개최되었으며, 입국하지 못한 해외 참가자들을 위해 실시간으로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하였다.
□ 50여 명의 장·차관급 이상 고위급 인사를 포함한 각국 정부 대표 및 각종 국제기구 수장, 학계, 시민사회단체 등 전 세계 산림 관계자가 참여한 이번 총회는 전체 회의, 세부 주제별 회의, 특별회의, 사이드 이벤트, 네트워킹 행사, 전시, 포스터 세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다.
? 특히, 우리나라 주도로 개최된 산불 포럼, 평화산림이니셔티브(PFI) 고위급 회의 등 특별행사를 통해 우리나라의 우수한 산림정책을 전 세계와 공유할 수 있었으며, 전 세계 산림 이슈를 선도하는 산림선진국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할 수 있었다.
□ 최병암 산림청장은 폐회 선언을 통해 “대한민국은 이번 제15차 세계산림총회를 계기로 전 세계 모든 산림 관계자와 긴밀한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이번 총회에서 논의된 지속가능한 녹색 미래를 만들기 위한 이행에 앞장서 나가겠다”라고 의지를 표명하였으며, “코로나 19 대유행(팬데믹) 상황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에서 참여하여 지혜와 통찰력을 공유해 주신 각국 참석자 여러분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라고 인사를 전하였다.
[자료제공 :(www.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