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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조정실][모두말씀] 범정부 ASF 방역대책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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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 정부 ASF 방역 대책 회의 ? 2019. 9. 28. 정부세종청사
? 주말인데도 쉬지 못하고 방역에 임하시는 모든 분들 고맙습니다. 제가 어젯밤 9시 전후에 농장 초소 2곳과 이동통제 초소 1곳을 예고없이 점검한 일이 있습니다. 아직까지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하지않은 이른바 후방지역에 해당하는 고양의 양돈 농가 2곳, 서울과 김포의 경계선에 있는 이동통제 초소를 다녀왔습니다. 모두 24시간 방역체제를 갖추고, 교대근무 체계를 갖추고 있어서 그것은 잘 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 24시간 방역에 임하고 있는 민간, 공무원, 경찰 모두 노고가 많으십니다. 다만, 노파심에서 하나를 말씀드리면, 불시방문해서 그런지 몰라도, 이동통제 초소에서 자동적으로 소독약을 분무하고, 근무자들은 안에 앉아 있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결과적으로 차이가 없을지도 모르지만, 차량을 운전하면서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주는 심리적 영향이랄까 이미지는 다를 수도 있을 것입니다. 교대 근무제가 확립되어 있기 때문에, 근무하는 시간 만이라도 실내에 앉아 있지 말고 실외에 서 계시는 것이 더 낫겠다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 어제 양성 확진이 하루를 쉬어 갔습니다. 최근에 날마다 양성 확진이 연달아 나오는데 일부 며칠동안 계속됐습니다만, 어제 양주 한곳의 의심신고가 음성으로 확정 됐습니다.
? 최근에 의심 신고가 상당히 많아졌습니다. 이것은 좋은 일은 아닙니다만, 모두가 나쁜일도 아닐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우선은 의심스러운 일이 그만큼 많아졌다는 것은 그만큼 우리가 경각심을 높여야 한다는 뜻이고, 안좋은 일입니다. 실제로 양성 확진이 그만큼 나오고 있는 것도 사실이기 때문에 안좋은 일입니다만, 그러나 양돈농가의 경계심이 그만큼 고조됐다는 점에서는 긍정적인 측면도 없지않다, 그렇게 생각합니다. 양주에서 신고된 모든 것들이 아직까지는 음성판정을 받고 있는 것도 양주에 계시는 양돈 농가들이 접경지역에서 떨어져 있는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그만큼 경계심이 더 높아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 이제까지 양성 확진이 9건 나왔습니다. 파주가 2건, 김포 1건, 연천 1건, 그리고 다섯건은 모두 강화에서 나왔습니다. 강화는 바이러스가 거의 창궐 직전까지 갔다고 판단할 수도 있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다른 돼지들도 예방처분을 하기로 농가들과 합의가 이뤄졌습니다. 이러한 비상한 조치에 협조해주신 양돈농가 여러분께 감사를 드립니다.
? 그러나, 예방처분을 하기로 했으니 이제 됐다하고 손을 놓아서는 안됩니다. 예방처분이 끝날 때까지 수일이 걸릴텐데, 그 며칠동안에도 소독과 방역을 계속해야 확산을 막을 수가 있습니다. 그 점, 강화의 양돈농가와 방역에 임하시는 민·관의 모든 분들께서 경계를 늦추지 말아주시기 바랍니다.
? 또한, 김포는 강화와 거의 붙어있는 곳입니다. 그리고, 서울 이남으로 내려가는 관문이기 때문에, 아직까지 김포에서는 양성 1건이 있었는데, 김포의 소독과 방역의 강도를 높여주셔야 합니다. 특히, 강화와 연결되는 연결통로 주변 모두, 해안지방 모두를 포함해서 김포 전역의 소독과 방역을 강화해주시기 바랍니다. 다른 지역도 마찬가지입니다. 소독과 방역을 철저히 해주시기 바랍니다.
? 바이러스가 어디까지 침투해 있는지 우리가 육안으로 확인할 수 없는 것이기 때문에 경계할 수 밖에 없고, 선제적으로 대처할 수 밖에 없습니다. 지금까지 우리는 매뉴얼에 있는대로 이행을 한다고 했고, 때로는 매뉴얼을 뛰어넘는 조치도 취하고 있습니다. 강화도의 전면적인 예방처분도 아마 매뉴얼을 뛰어 넘는 것일 겁니다. 그러나 우리가 하고있는 것이 완벽하다고 볼 수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지금 우리가 소독하고 방역하는 것은 사람, 차량 또는 큰 짐승으로 옮겨질 것이라는 전제 하에 이뤄지고 있는 소독과 방역입니다. 우리의 방역 체제가 놓칠 수 있는 것도 있습니다. 예를 들면 지하수를 통해서 침투된다든가, 파리 같은 작은 날짐승으로 옮겨진다든가 하는 것은 지금의 방역체제로 완벽하게 막기가 어렵습니다. 또 제가 상상치 못한 다른 전염경로가 있을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방역당국은 이미 검역본부가 전문가들로 포진해 계시지만, 그것으로 만족치 마시고, 국내외 전문가들 의견을 모두 들어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국내 전문가들뿐만 아니라, 국외의 다종 다양한 연구결과도 모두 참고하시고, 그런 국외의 연구 결과를 얻는데는 국내 전문가들, 또는 연구기관을 충분히 활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말하자면, 이 시대 국내 국외를 포괄하는 세계 최고의 전문적인 식견을 총동원해서, 이번 방역에 임해야 합니다. 그렇게 해서 이제까지 세계에서 없었던 새로운 방역을 우리가 시행하고 그에 따른 결과를 우리가 얻어야 하겠다. 이런 생각도 합니다.
? 오늘 급히 여러분을 모신 것은 정부나 지자체, 또는 민간까지 어떻게 앞으로 대처해야 할 것인가 하는 그런 정보와 태세를 공유하고, 새롭게 다짐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오늘 적당한 공개 회의가 끝나고 나면, 소수의 비공개 회의를 갖도록 하겠습니다. 혹시 공개하기에 적절하지 못한 정보들이 있다면, 그것을 나누면서 새로운 방역태세에 대한 준비도 갖출 필요가 있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9건의 양성 확진이 나왔기 때문에, 국민들 가운데 걱정하시는 분, 불안해하시는 분이 나오는 것은 당연합니다. 그리고 정부의 방역에 대해서 비판이 나올 수도 있습니다. 그런 것은 다 감내하면서도 최선 그 이상을 하는 수 밖에 없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김현수 장관께서 잘 하고 계시고, 검역본부장께서도 잘 하고 계시지만, 거듭 말씀드리지만 우리가 가지고 있는 기존의 지식에 안주해서는 결코 안됩니다. 우리가 모르는 수도 있고, 우리의 방역체제에 함께하지 않으시는 전문가들의 독특한 의견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그런 분들의 의견도 충분히 수렴해서 이번 일이 원만하게, 그리고 조기에 수습될 수 있도록 해주시기 바랍니다.

[자료제공 :icon_logo.gif(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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