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한-인니 블루카본 전문가 연수회 개최
한-인니 블루카본 전문가 연수회 개최
- 한-인니 간 ODA 사업 논의 활성화 계기 마련 -
해양수산부(장관 조승환)는 지난 1월 8일부터 13일까지 인도네시아(이하 ‘인니’) 발리에서 인니 해양투자조정부와 공동으로 ‘2023년 제2회 한-인니 블루카본 전문가 연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블루카본(Blue Carbon)은 염생식물, 해조류 등 해양생태계가 흡수하는 탄소를 의미하며, 산림 등 육상생태계가 흡수하는 탄소인 ‘그린카본’에 대응하는 개념이다. 블루 카본은 주요 탄소흡수원*으로 국제사회에서 주목받고 있으며, 블루카본의 보존과 확대를 위해서는 지속적인 연구와 국제사회를 통한 협력이 필요하다.
* 해양생태계는 인위적인 온실가스 배출량의 20~30%를 흡수하며, 육상생태계 대비 탄소 흡수 속도가 50배 이상 빠름
이번 연수회는 해양수산부와 인니 해양투자조정부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서울대와 국립 군산대, 한-인니 해양과학공동연구센터가 공동 주관하였으며, 블루카본 및 기후변화 관련 정부, 학계, 관계기관 전문가 등 50여 명이 참석하였다.
이번 회의에서는 △한국-인니 양국의 블루카본 최신 연구내용 △공적개발원조(ODA)* 사업 개발이 중점적으로 논의되었으며, 지난 2022년 6월에 개최된 1차 회의 내용을 구체화하였다. 또한 종합토론에는 한국 및 인니 전문가들이 참석하여 ‘한-인니 블루카본 인증 및 확대전략’을 주제로 토론을 진행했다.
* 인도네시아 블루카본 생태계 조사 및 강화 :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이 담당하며, `24년~`26년 수행 목표로 ??을추진 중
특히 공적개발사업(ODA)을 구체화하기 위한 전문가 협의회 시간을 마련하여 △인니 국가 블루카본 지도 구축, △갯벌을 포함한 지하 탄소 저장량 조사,△해초지 블루카본 연구, △역량강화 등 주요 협력 의제들을 도출하였다.
이번 회의를 계기로 한-인니 해양과학공동연구센터*가 양국의 협력플랫폼으로 역할을 할 예정이며, 인니 부처와 연구기관, 대학 주요 인사로 구성된 작업반팀를 운영하여 실질적 사업을 추진한다.
* 한국 해양수산부와 인니 해양투자조정부 간의 이행협정을 통해 한국 해양과학기술원과 인니 반둥공대가 공동 운영하는 국가 간 공동연구센터(18.9월 개소)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은 “이번 연수회를 기반으로 양국 간 블루카본 관련 협력 강화가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향후 공동연구, ODA 사업의 구체화와 양국 해양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자료제공 :(www.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