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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참고] 2022년도 해외건설 수주 310억불 달성, 3년 연속 300억불 넘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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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장관 원희룡)와 해외건설협회(회장 박선호)는 코로나-19 장기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글로벌 경제 위기 등의 악조건 속에서도 2022년 해외건설 수주가 3년 연속 300억불 이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2022년 우리기업 319개사는 97개국에 진출하여 총 580건의 사업을 수주하였고, 그 결과 전년 해외건설 수주 실적인 306억불을 상회하는 310억불 수주를 달성하였다.

(’22년 수주 의의) 이는 코로나-19 발생 이후 침체된 경기, 전쟁으로 인한 건설자재 가격 인상, 인플레이션 대응을 위한 고금리 현상 등이 지속된 가운데에서 일구어 낸 성과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진출 전략을 마련하여 활발한 수주활동을 한 우리 기업들의 적극성이 그 바탕이 되었다.

이에 대응하여, 국토부, 기재부, 산업부 등 관계부처도 각종 기업 지원방안과 진출 시 애로 개선방안을 총망라한 해외 인프라 수주 활성화 전략(’22.8.31, 제7차 비상경제민생회의)을 발표함으로써 해외 건설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ASEAN, ’22.11.11~13) 및 G20 정상회의 참석(’22.11.15) 등 정상외교로도 해외 각국과의 협력을 견고히 하고, 국토부장관을 단장으로 한 사우디 원팀 코리아 출정(’22.11.4~9) 등으로 기업들의 진출을 적극 지원했다.

또한, 범부처 민관합동 협의체인 해외건설 수주지원단 출범(’22.12.28) 등 해외에 “원팀 코리아”로 진출하기 위한 기반을 조성하여 전방위적 수주지원 노력을 펼친 결과, 글로벌 경기 하강 국면에서도 수주동력을 유지해 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22년 수주 분석) 2022년 해외건설 수주실적 분석은 다음과 같다.

(지역별 수주 분석) 지역별로는 아시아(39%), 중동(29%), 북미·태평양(15%), 유럽(11%) 순으로 아시아 지역 수주 비중이 가장 높았으며 중동은 작년 비중(37%)보다는 감소했지만 하반기 들어 산업설비를 중심으로 수주가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 중동지역 상반기 수주실적은 28억불(23%)이었으나 하반기에 62억불(33%)로 증가


북미·태평양 지역에서는 국내 제조업체가 발주한 대형 반도체 공장, 자동차 부품 생산 공장 등 45억불(15%)을 수주하며 비중을 확대했다.

또한, 아프리카 지역은 4%로 전체에서의 비중은 미미하지만, 나이지리아 산업설비 보수공사, EDCF 및 ODA 재원 공사 등 12억불을 수주하며 전년대비 크게 증가하여 ’20년 수준(11억불)으로 회복하였다.

(국가별 수주 분석) 2022년에는 인도네시아, 사우디 아라비아, 미국 순으로 다수 진출*하여, 기존에 우리나라가 주로 진출하던 국가들**에 비해 다소 달라진 양상을 보였다.

* ‘22 순위 : 1위 인도네시아(36.7억불), 2위 사우디아라비아(34.8억불), 3위 미국(34.6억불)
** 누적순위 : 1위 사우디아라비아(1,561억불), 2위 UAE(832억불), 3위 쿠웨이트(489억불)


(공종별 수주 분석) 공종별로는 산업설비(플랜트)가 예년과 마찬가지로 높은 비중(42%)을 차지했으며, 이어 건축(28%), 토목(19%), 용역(6%) 등의 순으로 수주했다.

산업설비 수주액은 중동 지역의 일시적인 발주량 감소에 따라 전년대비 약 20% 줄었으며, 건축 수주액은 국내 제조기업이 발주한 해외 공장 건설공사에 힘입어 전년대비 약 2배로 증가했다.

(’22년 수주 평가) 2022년 해외건설 수주 특징은 다음과 같다.

먼저, 산업설비의 기본설계와 상세설계를 연결하는 작업인 FEED(Front End Engineering Design)를 수행한 기업이 플랜트 구조와 운영에 대해서도 이해를 높여 플랜트 시공 본사업을 수주하는 “FEED to EPC*” 사례가 있다.

* EPC(Engineering, Procurement, Construction)는 설계, 조달, 시공 일괄 수행


최근 몇 년 간 말레이시아 사라왁 쉘 사업 등 ’19년~’20년에 수주한 FEED가 몇 년 후 본공사 수주로 이어지는 사례가 계속되고 있어, 우리 기업들이 호주, 미국, 말레이시아 등에서 FEED를 수행 중인 사업에 대하여도 본공사 EPC 수주로 이어지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다음으로, 자동차 및 부품 생산, 반도체 제조, 원자재 가공 등 국내 제조업체가 해외 생산설비 투자를 확대할 때, 그룹사 중 건설업 계열사가 이를 시공하는 사례*도 증가했다.

* 인도네시아 롯데케미칼(24.4억불), 미국 삼성전자(19.1억불), 아르헨티나 포스코(2.7억불) 등


또한, 무상으로 개발도상국의 기반시설이나 기술 도입을 지원하는 공적개발원조(ODA)로 진출 기반을 마련하고, 우리나라가 차관(대외경제협력기금, EDCF)을 지원하여 우리 기업이 본 사업을 수주하는 금융 연계사례도 ‘22년 수주 성과 중 하나였다.

* 케냐 나이로비 지능형교통망(ITS)구축 및 교차로 개선사업 등


또한, ’20년도 코로나-19 유행 시작과 함께 줄어들었던 중소기업 수주금액*도 그 전 수준으로 반등하여, 중소·중견기업 진출 확대 측면에서도 의미를 보였다.

* 16.7억불(‘19년) → 12.0억불(’20년) → 12.9억불(‘21년) → 16.0억불(’22년)


해외건설협회 박선호 회장은 “코로나-19 위기와 국제적인 전쟁 상황에도 불구하고 민·관의 적극적인 수주활동과 고위급 협력 3년 연속 해외건설 수주 300억불을 초과 달성할 수 있었다”고 감사를 표했다.

또한, 국토교통부 김상문 건설정책국장은 “어려운 대내외적 상황에도 불구하고 2022년에도 310억불이라는 성과를 낸 것은 우리 기업인들이 먼 타국에서 열심히 노력한 덕분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범정부 차원의 수주 외교, 적극적인 금융 지원과 정보 제공 등으로 기업들의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하여, 2027년 해외건설 수주 연 500억불 달성, 세계 4대 건설강국 진입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자료제공 :icon_logo.gif(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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