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혁신처](인재개발과) 김승호 처장 서울대 특강…“조직 내 대인관계기법 중요”
김승호 인사혁신처장은 2일 서울대 행정대학원에서 디지털 기반(플랫폼) 정부혁신 교육과정 교육생을 대상으로 '대인관계기법' 특강을 진행했다.
'직무현장의 생산적 인간경영 기법'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특강은 디지털 기반 국가경쟁력을 강화하고 공무원 디지털 역량을 개발함에 있어 '대인관계기법(Interpersonal skill)'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김 처장은 행복한 일터를 만들고 생산성 높은 조직문화를 위해 ▲생산적 인간경영의 중요성 ▲정서·감성 지능을 높이는 방법 ▲적극적 경청의 중요성 ▲세대 간 소통 방법 ▲직무현장에서의 지도(코칭)와 갈등 관리기법 등을 설명했다.
김 처장은 "조직이 행복하고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구성원 간 상호 배려하고 신뢰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야 한다"면서 "생산성 높은 조직을 만들기 위해서는 인재에 대한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하며, 이를 위해 대인관계기법 등 실용 교육이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특히, 김 처장은 "새천년세대(MZ세대) 등 디지털 기반으로 조직 구성원의 배경과 특성이 다양해져 조직 내 인간관계와 소통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조직 내 관리자들은 수평적 의사소통을 선호하는 조직원들의 잠재력을 이끌어내기 위해 실용적인 지도(코칭) 방법을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특강에 참석한 한 교육생은 "평소 막연했던 대인관계기법을 손에 잡히게 설명해줘 큰 도움이 됐다"며 "특히 출근하고 싶은 직장문화를 만들기 위한 관리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적극행정의 중요성에 공감했다"라고 말했다.
앞으로 인사처는 '헌신하는 공무원, 일 잘하는 정부'를 위해 공직사회의 생산성과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대인관계기법 전문교육과정 등을 준비하고, 감성지능·경청·갈등관리 등 대인관계기법을 총망라한 기본교재도 발간할 계획이다.
김 처장은 "이번 특강을 통해 대인관계기법이 생산적인 인간관계 형성과 행복한 직장문화 만들기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디지털 기반(플랫폼) 정부혁신 교육과정은 공무원 디지털 역량 개발을 위해 인사처와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서울대가 올해 공동으로 신설한 과정으로 ▲디지털 역량 ▲과학기술 정책혁신 ▲디지털 기반(플랫폼) 정부혁신 ▲공공 지도력(리더십) 역량 등 4개 분야로 구성돼 있다.
[자료제공 :(www.korea.kr)]